한국이라는 나라에 거지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자란 가난한 소년은 본인 부모님의 인생답게

어중간하게 공부하고 어중간한 직장에 취업했습니다..

소년은 명함하나 내밀기 힘든 좆중소기업을 다니며 

사람들이 본인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은 무시당하기 싫었습니다. 소년은 더 멋있어지고 싶었습니다..

불행히도 소년은 열등한 유전자를 받았기 때문에 공부나 혹은 의지력을 통해 인생을 변화시키기 힘들었습니다.

소년은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그리고 성공한 사람은
롤렉스를 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불행히도 소년의 연봉으로 롤렉스를 산다는건 쉽지 않은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믿었습니다. 롤렉스를 차면 나의 인생이 바뀔것이다 성공한 사람과 같은 대우를 받을것이다.

결국 소년은 몇푼안되는 돈을 모아 간신히 중고롤렉스를 하나 사게됩니다...


잠깐동안 소년은 만족했습니다. 이게 성공한 사람의 시계구나..


하지만 소년은 곧 본인의 구형롤렉스가 너무 창피했습니다.

더욱더 최신의 그리고 상위 롤렉스가 갖고 싶었습니다.

몇푼안되는 월급을 모으고 기존의 구형 롤렉스를 팔아 

또다른 중고롤렉스를 샀습니다. 소년은 기분이 너무 좋아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했습니다...슬프게도 소년주변의 사람들은

소년이 롤렉스를 차고 다니는것을 오히려 비웃었습니다..


충격을 먹은 소년은 인터넷게시판에 본인의 시계사진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다행히도 이 게시판에는 상처입은 개들이 서로의 상처를 핥아주고 있었고, 소년은 상처입은 개들의 찬사를 들으며 오르가즘을 느꼈습니다..


평생 무시만 당해오던 소년이 한 시계게시판에서 만큼은 
롤렉스를 찰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될수 있었습니다. 소년은
수도없이 자신의 시계사진을 올리며 자위를 하고 행복해했습니다....


불쌍하게도 소년은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 인생이 바뀌기 전에는
롤렉스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