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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디까지나 소꿉놀이니까. (2화)

라갤러(1.11) 2024.04.21 17:01:35
조회 365 추천 10 댓글 3

제2화 동거 중인 그녀


이 집은 원래 우리 할아버지가 경기가 좋을 때 세운 관광객용 펜션이었다.

하지만 해안가에 커다란 호텔이 생긴 영향을 정통으로 받아 폐업. 한동안은 할아버지의 별장으로 남아 있었지만 전혀 사용되지 않아서 마침내 처분하게 된다.

철거하는 것도 돈이 들기에 할아버지는 친척 일동에게"누구 저거 필요해?"라고 묻고 다녔다. 참고로 내가 어릴 때 우리 아버지에게도 연락이 왔다. 물론 아버지는 거절했다. 몇 십년이나 방치된 채인 낡은 별장을 누가 사들이냐. 라고 하면서.

그것을 매입한 희한한 사람이 사진가로서 세상에 평가되기 시작한 시절의 아야 형이었다.

셰어하우스로 개장하고 임대 수입을 얻으려는 계획이 있었나 보다. 하지만 결국은 그것도 대실패. 마나미하마초가 관광지로서 북적였던 것은 이미 과거의 일. 그 호텔도 진작에 폐업했고 지금은 이렇게 외진 시골마을에 이사오는 사람 자체가 드물다. 게다가 교통편이 나쁜 산 위라는 악조건도 겹쳐 이곳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우리 일족은 다들 장사 재능이 없어."

그렇게 한탄하던 아야 형은 방을 메우기 위해서도 역시 친척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쿠가 부모 곁을 벗어나 이곳으로 이사온 것이 작년 봄. 중3 때다.

그 1년 후. 올해 4월에는 고등학교 진학과 동시에 내가 입주.

지금 이곳은 우리 마쿠라기 일족 전용의 셰어하우스로 변해 있었다.

이미 경영은 진작에 포기한 듯 일반 모집도 그만두었다. 더 이상 셰어하우스라기보다 아야 형의 마이홈에 우리 친척이 더부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이제와서 집세 같은 건 됐다고. 너희도 자기 집이다 생각해 줘도 되니까."

아야 형은 그렇게 말해 주지만 물론 우리들은 제대로 집세를 내고 있다.

……친척 할인으로 파격가 매월 3만엔. 식비, 광열비 포함, 이다.



"잘먹겠씀다―!"

거실에 미쿠의 기운찬 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 셰어하우스의 이름은'위노그랜드'. 아야 형이 좋아하는 사진가의 이름에서 따온 모양이지만 우리들은 단순히'셰어하우스'라 부르는 일이 많다.

2층에 여덟 방 있는 객실은 펜션 시대부터 거의 그대로지만 1층은 로비나 응접실 같은 벽을 전부 뚫고 널찍한 거실로 개장했다. 오픈테라스에도 연결되어 있고 굉장한 해방감이 있어서 아무튼 세련됐다.

높은 천장의 대들보에서 천천히 회전하는 이 역시 세련된 프로펠라를 올려다본다.

이곳의 개장비는 대체 얼마가 들었을까…….

내 속마음을 읽었는지 아야 형이 수심에 찬 어른의 얼굴로 말했다.

"아무 말 마라, 소이치로. 또 내가 벌면 그만이야. 후딱 빚 변제하고 다시 한 번 풍속왕으로 탈바꿈해 주겠어."

"……그래. 되면 좋겠다, 풍속왕. 나 응원할게."

"난 섹드립 싫어."

친척 셋이 둘러앉은 평소의 식탁.

나도 미쿠도 각자의 가정 사정 때문에 본가를 떠나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우리의 보호자 대신인 아야 형은 당연히 미쿠의 사정도 알고 있겠지만 나는 아무것도 들은 바 없다. 이쪽에서 물어볼 생각도 없다. 아무리 사이가 좋은 친척이라고 해도 피차 시시콜콜 캐묻지 않는 게 매너다.

"그보다 이 카레 맛도리다!? 소이치로 요리 중에서 가장 맛있는 거 아냐!?"

"그건 영광이지만 먹으면서 큰 소리로 말하지 마. 버릇 없게."

미쿠는"호―이"하고 가볍게 흘리더니,

"그런데 아야 오빠. 시호 언니는 언제쯤 돌아와?"

셰어하우스, 위노그랜드에는 현재 합계 네 명이 살고 있다.

지금 이름이 나온'시호 언니'라는 게 또 하나의 주민이다.

풀네임은 사사가와 시호. 27세. 기존곡의 우타이테로 출발한 복면 보컬리스트. 2년쯤 전에 남녀 이인조 밴드로 메이저 데뷔했지만 최근 그 뮤직 비디오가 해외의 유명 아티스트의 SNS에 올라와 그쪽에서 대떡상. 이 타이밍을 놓칠 수 없다고 현재 악곡 제작도 겸한 첫 해외 투어를 감행 중.

그리고 역시 우리들의 친척이다.

아야 형의 입주자 모집 호소에 제일 먼저 응한 여성이고, 이 셰어하우스에 미쿠가 입주하기 전까지는 계속 아야 형과 단둘이 있었던 모양이다.

"아― 시호 말이지. 7월에는 돌아온다고 했는데 며칠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어."

"저기 있잖아. 역시 외로워?"

미쿠의 숨죽인 웃음에 아야 형은 당당하게 수긍했다.

"그야 연인이니까. 빨리 돌아와 주지 않으면 나님 외로워서 울어버려."

아야 형과 시호 누나는 원래부터 서로 좋아했다는 듯, 이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다 보니 정식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연인이 얼마나 좋은데~? 너희도 사이 좋으니까 차라리 사귀어 버리면 될 텐데."

물론 아야 형은 우리가 가끔씩 러브러브 연인놀이를 한다는 것은 모른다.

그보다 말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럴 만도 하잖아. 사실은 뒤에서"소 군, 됴아~""와하하, 울 애기이"라고 하면서 꽁냥거리다니 가족에게 알려졌다간 수치사한다.

"나만이 아니라 친척은 다들 소이치로랑 미쿠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안 돼, 안 돼. 이제와서 서로 이성으로는 안 보이는걸. 그치, 소이치로?"

"그러게."

나와 미쿠는 이미 진짜가 아니지만 진짜 남매라고 할 수 있는 사이다. 여동생을 연애대상으로 보다니 아무리 그래도 무리.

반대로 말하면 우리에게는 그만한 신뢰관계가 있기에 그렇게 부끄러운 바보 커플놀이라도 기분좋게 할 수 있다는 거라서.

"그것보다 아야 형이랑 시호 누나는 잘 돼 가? 역시 결혼할 거야?"

"으음……장래에는 그러고 싶긴 한데."

아야 형의 대답은 시원시원하지 않다.

둘 다 지금은 일이 바빠서 아직 결혼 같은 건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도 미쿠도 이 셰어하우스를 나가야 하겠지……이곳은 그대로 아야 형네 신혼부부의 사랑의 보금자리가 될 거니까.

"뭐야, 소이치로? 설마 괜한 걱정이라도 하는 거냐?"

아야 형은 상대의 기미를 잘 알아차리는 사람이다.

"안심해라. 가령 나와 시호가 결혼해도 여긴 이미 너희 집이야. 계속 살아도 된다."

"하지만……."

"괜찮다고. 그리고 너희도 있는 편이 가족 같아서 즐겁잖아. 내가 아빠고 시호가 엄마. 글고 소이치로랑 미쿠는 우리 아들과 딸. 너희 어느 쪽이 생일 먼저였더라?"

"오, 뭔가 그거 소꿉놀이 같아서 재밌다! 생일은 내가 먼저니까 내가 오빠란 걸로! 자, 여동생아.『오빠아』하고 불러봐!"

"그리고 나는『아버님』이라 불러라. 아니『파파』도 버리기 아쉽지만……."

재밌어하는 나와 아야 형을 거들떠도 안 보며"짜증나"라고 중얼거린다.

"그런 소꿉놀이 저언혀 관심 없어. 소이치로까지 편승하다니……뭐야, 대머리."

어라? 왜 이 녀석 갑자기 심기가 불편해진 거지. 소꿉놀이 좋아하면서.

"그, 그래……소꿉놀이가 싫다면 트럼프라도 하고 놀까……?"

농담인지 진담인지 아야 형이 공연히 엇나간 커버를 하고 있었다.


2층에 여덟 방 있는 입주자용 방은 각각 1부터 8의 방번호가 부여되어 있다.

내 방은 끝에 있는 4호실. 미쿠의 방은 복도를 끼고 대각선상에 해당하는 8호실. 관리인인 아야 형은 1층의 스태프룸을 자기 방으로 삼고 있다.

원래부터 펜션의 트윈룸으로 만들어진 각 방은 다다미 열장 정도는 되어 상당히 넓다. 내가 본가에서 가져온 개인 물건은 적은 편이라 방은 아직도 한산했다.

공부 책상의 탁상 시계로 시간을 확인하니 벌써 밤 11시경.

……조금 더 공부하고 잘까.

수학 문제집을 풀면서 그렇게 생각했을 때.

"저기 있지, 소이치로."

미쿠가 내 방문을 멋대로 열고, 멋대로 들어왔다.

"있잖아. 아무리 동거인이라도 노크 정도는 해라. 만약 내가 이상한 짓이라도 하고 있었음 어떡하게."

"이상한 짓? 아아, 남자의 그렇고 그런 거? 딱히 네 거라면 봐도 신경 안 쓰는데?"

"내가 신경 쓴다고."

"그런 건 됐으니까 한가하면 잠깐만 와 주라."

"미안하지만 한가하지 않아. 나는 지금 공부 중……아니, 야 어딜 끌고 가는 거야."

나는 막무가내인 베니히메님에게 억지로 끌려나갔다.


"얘, 저기 봐."

미쿠에게 채근받아 계단 그늘에서 1층의 거실을 슬쩍 엿본다.

기역자형의 북유럽 소파에 앉아 있는 아야 형이 목제 로우테이블에 놔둔 노트북과 대화하고 있었다.

"……시호 언니랑 통화하면서 술 마시고 있어."

"……아아, 그런 것 같네."

아야 형의 앞에 놓인 노트북에는 금발 미디엄 쇼트의 세련된 여성이 화면 가득 비춰지고 있다.

밴드의 악곡 제작 & 해외 투어 중인 보컬리스트, 사사가와 시호인 시호 누나다.

"근데 그게 어쨌는데?"

"저게 바로 연인이란 느낌의 대화를 하고 있었어. 우리도 참고하자."

미쿠는 아야 형과 시호 누나의 대화를 우리의 연인놀이에 포함시키고 싶은 모양이다.

"……엿보기는 질이 나쁜데."

"……하지만 너도 관심 있잖아?"

그건 부정하지 않는다. 진짜 연인의, 심지어 어른 연인들이 단둘이서 주고받는 대화 같은 건 좀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으니까.

아야 형은 캔맥주를 마시면서 노트북에 말을 걸고 있다.

"그래. 미쿠도 소이치로도 재밌게 지내고 있어. 둘 다 많은 일이 있었는데 강한 녀석들이라고 생각해."

『아야토 씨, 또 쓸데없는 섹드립으로 미쿠 화를 둗구지 않았어?』

컴퓨터 화면 너머에 있는 시호 누나도 캔맥주를 홀짝이고 있었다.

"뭐, 그건 기본이지만……오늘 저녁밥 때, 좀 가족놀이 같은 이야기가 나왔는데 말이야. 그랬더니 미쿠가 기분이 상해서. 섬세한 부분에 너무 파고들었을까, 내가."

『미쿠는 아직 까다로운 나이때니까. 물론 소이치로 군도.』

"그래. 그러니 우리가 제대로 지켜봐 줘야지. 친척으로서. 가족으로서."

아야 형의 어조는 평소의 섹드립왕과 다르게 매우 차분한 것이었다.

진심으로 우리들 일을 걱정해 주고 있는 믿음직한 형의 그것이었다.

"……야, 미쿠. 역시 방으로 안 돌아갈래?"

"……응. 이 이상은 들으면 안 되는 이야기네."

둘이서 되돌아가려고 했을 때 문득 아야 형이 자리를 떠나 키친으로 향했다.

투명한 유리잔과 위스키 보틀을 손에 들고 돌아온다.

"그 애들은 이미 잠들었을 참이니 우리는 어른의 오붓한 타임으로 전환하자."

"후후. 이쪽은 아직 저녁이지만 뭐 상관없어."

화면에 비치는 시호 누나도 마찬가지로 위스키 보틀과 유리잔을 준비한다.

『스카치 트와이스업. 상온 미즈와리. 아야토 씨가 즐겨 마시는 방법이더라.』

"향기가 두드러지거든. 최상의 여자 앞에서 마신다면 이게 최고야."

『어머. 옛날엔 그 최상의 여자 앞에서도 얼음을 넣었던 것 같은데?』

"그 시절엔 시호를 꼬시는 데 필사적이라 맛도 향기도 안중에 없었으니까……차가운 술 쪽이 나도 냉정해질 수 있었고. 하지만 우리는 이제 애탈 필요 없잖아?"

『그러게. 느긋하게 마시자. 그럼 아야토 씨……건배.』

나와 미쿠는 동시에'휘청'하고 휘우뚱거렸다.

"어른이야……저게 바로 어른의 러브 코미디야……!"


2층의 자기 방에서 기다리고 있으려니 약간 뒤늦게 미쿠가 돌아왔다.

"가져왔어, 소이치로."

"나이스. 바로 해보자."

미쿠가 손에 들고 있는 트레이에는 투명한 유리잔과 보리차, 그리고 페트병 물이 올려져 있다. 키친에서 가져와 주었다.

쿠션에 앉은 미쿠는 투명한 유리잔에 보리차를 따랐다.

"보리차 트와이스업. 상온 미즈와리. 소 군이 즐겨 마시는 방법이더라."

"아니, 거긴 스카치라는 걸로 해두자."

"아, 그렇지. 미안, 미안. 스카치 트와이스업."

소꿉놀이 개시.

미쿠는 따른 보리차에 페트병 물을 더하려고 한다.

"야, 잠깐만. 보리차를 물로 희석하는 건 좀 아니지?"

"그치만 이건 스카치인걸. 그리고 알아봤는데 트와이스업은 술과 상온의 물을 일대일로 타서 마시는 방법이래."

"큭……보리차와 물을 일대일로인가."

갑자기 냉정해졌다.

우리들은 지금 터무니없이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알겠어, 소 군? 이제부터는 제대로 연인이야. 오케이?"

"알고 있어, 미짱."

미쿠가 준비한 보리차 미즈와리(제대로 일대일로 탔다)를 코끝까지 가져갔다.

"향기가 두드러지네……최상의 여자 앞에서 마신다면 이게 최고야."

"어머. 옛날엔 그 최상의 여자 앞에서도 얼음을 넣었던 것 같은데?"

"그야 보리차니까."

"야, 현실을 넣지 마! 이건 연인놀이! 소꿉놀이!"

"농담이지……어, 그럼 애타지 말고 마시자, 미짱."

"우후……그러게. 느긋하게 마시자. 소 군……건배."

심야 0시경의 내 방.

우리들은 물로 반쯤 희석한 미지근한 보리차를 사이좋게 마셨다.


"소 군, 내가 좋아?"

"당연히 좋아하지, 미짱."


이것은 너무 바보 같고 시시한 소꿉놀이지만.

비록 몇 살이 되더라도 역시 미쿠와 하는 연인놀이는 무척 재밌다.


우리들이 더 어른이 되어 버린다면 더 이상 이렇게 바보 같은 짓은 할 수 없겠지.

그렇다면 나는 언제까지고 어린아이인 채로 있고 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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