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쪽에서 연재하는 작가(c작가) 도 껴서 술자리함.

아, 그리고 나 여자는 맞는데 메갈 지지자는 아님. 솔직히 역겨워 ㅇㅇ; 

c작가도 여자. 

어제 나름 열심히 숨긴건데 ㅋㅋㅋㅋ l작가 연재 사이트 쪽지로 물어보는 팬들 있어었음 ㅋㅋㅋ 

업계인들 넋두리라 그냥 재껴도 됨. 아니라면 한 번 보고 생각해줘. 

1. 예스컷 정부 입안도 안 된거라 작가들은 별로 두려워 하지않음. (c작가)

오히려 정권 바뀌거나, 서브컬쳐 규제를 주도하던 여성계랑 편 먹으면 더 널널해질거란 관측... 도 있다.

짹짹이 안하는 작가들은 잘 모르고 있는데 그 쪽 계열 작가들이 일베쪽에서 작가들 규제시키려 한다고 선동 비스무리하게 이야기하고 다녀서 잘못 알려질 가능성이 크다함

2. 남/녀 구분이 확실한 장르판에 비해 웹툰은 여자들 눈치를 많이 볼수 밖에 없음. (c작가)

웹겔 루리웹처럼 남자들은 겉으로 분노를 표현하지만 여초계열은 집요하고 오래 언플을 하기 때문. 뷰군도 그렇고 작가도 여시에서 꾸준히 안티 여론 만드려는 사람들 때문에 괴로웠다고 함. 

3. 메갈 = 페미니즘 이미지 없애는 건 불가능하다는 의견. (l작가)

트위터에서 너무 오랫동안 이 이미지로 선전해와서 베충이들이 전라도=통수 이미지를 못 없애는 것처럼 이것도 그런거라고. 

그리고 진지하게 알아보는 사람도 극소수라 겉모습 핡는 정도만 알기 때문에 짹짹이에서 크게 떠들기 = 여론형성 = 생각 안바뀜임.

4. 어제 내가 말한 청강대 졸업생 라인에서 메갈이 많은 이유...(본인)

간단하게 말해서 작가들 파벌은 원래 하나의 사상에 경도되기 쉬움. 따로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이익집단인 주제에 작가의식 같은 걸 공유해야 한다는 암묵적 믿음이 있어서 

아 내가 틀렸구나 깨달아도 집단적으로 우리가 틀렸다고 인정하기 어려움. 

레진- 청강 라인 작가들이 단체로 그 지랄 하는 이유도 그런 것. 애초에 그런 사람들끼리 뭉치면서 그런 생각들이 증폭된 거임. 

5. 청강대 만창 졸업생들 중 이번사태로 청강대 이미지가 망할 거라 고민하는 사람 거의 없음... 있어도 말을 못함. (본인)

미안 시발 ㅠㅠ 우리 대학이 좀 그래. 인터넷을 일베충이 점령했다고 찡찡대는 의견 많음. ㅠㅠ 안 돼 그만 자살해 

6. 자정작용이 불가능한 이유 (c, l 작가)

장르문학이랑 웹툰이랑 비교하면서 좀 극명해진건데 

장르문학은 잘써봤자 자기작품 팔리는게 핵심임. 자기 글이 네이버에 올라가냐, 카카오톡에 올라가냐 같은 게 중요한거.

근데 웹툰은 다른 외주로 수익을 길게 늘릴 수 있음. 레진 시장점유율이 3%가 안된다고 해도 외주로 네이버 중위권보다 많이 벌 수가 있음. 

그래서 사람들이 다 트위터로 자기 이름 알리기에 바빴던 거... 

애초에 목적은 둘다 돈인데 한 쪽은 깨시민인 척 할 수록 잘 팔렸던거. 

이번에 변호사물 연재하시는 그분이 극명하게 보여줌. 스토리도 2류, 그림은 3류인데 수입은 1류니까... 

이 수익구조에 매달려있는 작가들이 대부분이라 망할거란 걱정도 못함.

7. 다음에선 레진 휘청거리는거 보고 별로 신경 안씀. (c작가)

다음이랑 수익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저 수익구조 모델이 망하는 건 아쉽지만 상관없다함... 근데 500억인가 투자받는 시점에 이런 일 생겼으니 상장회사 까지만 버티고 상장되서 이득 뻥튀기 되는 1~2년 까지만 버티고 망할 시장으로 보더라.

8. 우리 카폐말고 다른 카페들은 여자작가 오줌싸는거 그린 미티나 핑크레이디 옹호했던 물소, 닥터프로스트 작가, 규삼 같은 애들 멀쩡한데 왜 페미니즘 지지하는 작가들이 엿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 수가 3할, 시장 쪼그라드는데 뭐하는 짓이냐고 화내는 사람이 3할, 메갈 지지자체에 화내는 사람이 2할 정도 됨.

1할은 진짜 이상한 애들이라 미친소리하는 애들. 

미안... 우리시장이 원래 좀 멍청해.. (c작가, 본인)

9. 성우계는 이번 일에 대해서 최대한 바딱 엎드릴 것. (l작가)

메갈리아 계열에서 일감을 주면 김자연 성우가 살아남겠지만, 라노벨 계열에서(김자연 성우 경력 중 대부분은 라노베 드라마 cd 인맥에서 퍼져나간 거) 그녀를 보는 건 이제 불가능할 거라는 의견이 업계에서 대세.

 l 작가와 함께 일했던 pd랑 kbs 공채 성우들 입에서 나온 말이라 거의 확인사살... 

10. 저번에 웹겔에 올라온 익명의 사과문은... 업계에서 엄청 높은 사람이 쓴거. (l작가) 

판소 작가 원로 중에 몇 없는 멀쩡한 사람.

골드리버?? 바로 아래 배분이라는데 이게 뭔말인지 나는 잘 모르겠음

11. 다음 쪽에서 생각하는 유저 위로 방식은 직업교육... 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함.(c작가)

알아서 내부에서 자정작용하는 '척'이라도 해주겠다는거. 그럼 적어도 짹짹이로 헛소리 하는 애들도 걸러지겠지.. 가 b모 편집자의 의견인데 작가들이 단체로 자살하고 있어서 확신은 금물. 

어쩌면 진짜 침묵으로 끝날 수도 있다. 

12. 이 집단 자살사태에서 뭔가 배우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국 시장 논리로 일진물, 패러디물이 대세라서 규제는 피할 수 없다 (l, c작가) 

웹툰은 깊이 있는 작품을 본다기보다는 가볍게 자극을 줄 작품이라서 점점 더 과격해지다가 결국 선을 넘게 될 것.

1:29:300 법칙? 에 따라 이제 한번 쓰나미가 몰아칠 텐데 작가들은 돈버느라 관심도 없다... 

차라리 이번에 고치면 괜찮아 지겠지만 그러지 않을 분위기로 가고 있다. 

죽음에 관하여 작가가 팬티나 보이는 만화를 비하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말에 동의 했던건 웹툰에서 작가주의적 관점을 보고 싶어서 였는데, 그런 놈들이 알고 보니 다 깨시민 코스프레 였다는게 알려져서 작가주의 지지자들인 씹덕들이 손을 털었으니 더 가속화 될 것. 

사실 다 비관적인 예상 뿐이고 좋은 예상은 본전치기 밖에 없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