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증거랄 것도 없지만 아이디 로그인해서 올려준다. 이정도면 증거가 되냐?

내가 2년전에 찌른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여기서 정리해놓은게 있다길래 오게 됐음. 디시는 처음이니 어떻게 나가야할지 모르겠어.

원래는 여기와서 글 쓸 예정도 없었지만 저런 어이없는 반박문을 보니 기가 막혀서 글을 쓰게 됐다.

일단 표절했다고 말한 해당 작품은 miel이란 회사에서 나오는 양산형 누키게 중 하나야. 나같은경우는 가끔씩 보다가 땡기는거 몇개정도 하는데 그중에 걸린게 저작품이었다.

일단 내용은 별거없음. 말그대로 남편이 부인에게 별관심없고 강압적으로 나오는걸 키모부타(간단하게 말하면 못생기고 뚱뚱한 사람을 말한다)가 네토리하는게 주 내용이지.

이 키모부타가 성관계 관련된 상담원이라 접촉하게 되고 지속적으로 상담(?)이란 명목하에 조교해나가는 과정을 그린거임.

웃긴건 나도 처음엔 설마설마 했던거야. 그야 이작품 이 표절당시에서 1년이나 지난 작품이었으니까.

http://www.getchu.com/soft.phtml?id=767921&gc=gc  

위 링크 복사해서 가보면 해당 작품 설명이 되있다. 뭐 대충 저런 유부녀 공략하는 양산형 에로게였음.

애시당초 처음엔 읽을만한 소설 뭐 있나 여기저기 기웃하다 걸린게 시발점이었어.

그래서 처음엔 '아 내가 착각했나 보다.' 했는데 보면 볼수록 번역기체가 수도없이 나오고 너무 시추에이션 자체가 다른게 없었음. 조교과정까지 똑같은 수준이었으니까.

그래서 직접깔아봤다. 직접깔고 이지트랜스+ 번역사전을 쓴것까지 확인한후에 번역기를 돌려봤지.

글자 몇글자 빼고 똑같더라. 말그대로 번역기 돌린후에 그거 그대로 복사해서 몇글자만 바꾼거였음.

그게 저 해당 사이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었지. 어이가 없잖아. 그래서 직접 글 2개써서 해명을 요구했음. 관련 작품까지 직접 써서 말해주고.

그게 뭐냐고 모른체하더니 그대로 잠수타더라? 그리고 얼마안가 글을 내렸음. 당연하지. 누가 조금만 조사해서 돌려봐도 딱 표절이란거 나오는데 안쳐내리는게 이상한거 아니냐?

만약 표절이 아니었다면 글을 내릴 이유가 없겠지. 생각을 해봐. 사과박스가 어느정도 영향력있는 소설사이트인지는 몰라도 2위를 하고 있었음. 전체에서 2위야.

근데 한마디 반발도 제대로 없이 얼마안가 바로 글삭제하고 잠수탈 이유가 있음? 만약 내가 그입장이었고 절대 표절을 하지 않았다면 바로 반박문을 썼겠지.

그 후론 신경안썼다. 저런걸 표절하는 애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지.

근데 최근 들어보니 이름만 바꿨지 부인함락이란 동인지가 있더라? 내가 그작품을 사지 않아서 최근까지 몰랐는데 설마 그걸 내용만 좀 짜집기해서 표절해 넣을줄은 생각도 못했음.

그렇잖아? 이미 표절이란거 들켰고 작품까진 내린사람이 설마 배짱있게 그 내용 플롯을 파는 작품에 집어넣었을줄 누가 알았냐.

그래놓고 반박문이라고 적어놓은게 뭐? 최소한의 시간을 달라고? 

그럼 몇가지만 해명해봐라.

1. 사과박스에 당시 연재하던 sweet란 작품 누가봐도 빼박 글자 몇개 복붙이었던 작품이다. 번역체도 수도없었고,

이 작품 2위나 하고있었는데 왜 반박문은 그때 안쓰시고 도망치듯 바로 소설 내리셨는지?

2. 여기서 나온 비교문 설명해봐라. 어떻게 봐도 글만 번역체에서 다듬었을뿐이고 짜집기했을뿐인데 제대로 반박하는것좀 보고싶네?

3. 레진에서 표절시비보고 내렸다는데 개들이 바보일것 같냐? 아무리 여태 대응 자체가 병맛이었다 치더라도 일단 그게 직업인 애들이다.

딱 지들이 봐도 표절 맞으니까 내린다고 한거지.

표절 아니면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는 법으로 대응한다고 하는게 정상 아닐까? 내가 잘못 생각한거냐? 말해봐라.

전개가 비슷한 소설? 아 많지. 물론. 그런걸 양산형이라고도 부르지. 그런걸 뭐라하지 않아 나도. 근데 그 내용자체를 복붙하다시피 하고 본인거라 하는건 웃겨서 못참아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