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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짓실험/씹스압] 과연 대학으로서 가지는 청강대의 입지는 어느정도일까?

실험아재(183.107) 2017.08.09 20:05:36
조회 4982 추천 9 댓글 10
														

안녕 갤럼들아! 
나는 평소에 웹툰 보면서 탐구하는 걸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원생 아재야.

이번에도 어김없이 웹툰 공모전 시즌이 열리고, 스멀스멀 트위터 같은 SNS나 웹갤 내에서도 다시금 청강대에 대한 이야기들이 올라오기 시작하길래 냉정하게 비교검증을 해 보는 뻘짓을 한번 시작 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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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실험을 시작한 계기는 조금 뜬금없이 인터넷에 청강대를 검색 해 보다가 지식인에 이런 질문이 올라온 것을 확인 한게 개인적인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 같아.
질문 그대로 나 역시 비슷한 궁금증이 생겼거든, "과연 청강대는 쎈가?, 도대체 어느 정도이길래 매년 이렇게 도마 위로 올라와 논란의 대상이 되는 걸까?"

참고로 일단 명확한 근거를 제시 할 수 없는 분야의 비율 제시는 개인적인 경험과 미술학원에서 전임강사를 수년간 맡아오고 있는 대학시절 동기, 세간의 화제성등을 종합해서 뇌피셜을 일정 부분 포함하고 있으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쐐기를 박아두고 시작할께.

추가로 우선 비교검증의 대상이 되는 학과는 "만화창작 학과"가 아닌 "애니메이션 학과"를 기준으로 잡기로 했어.
왜냐면 청강대의 만화창작 전공은 카르텔이니 메갈이니 뭐니 온갖 시끄러운 문제가 하도 많아서 (...) 쓸데없는 물의를 일으키고 싶지 않거든.

그래서 경쟁률 / 사회적인 인식 / 아웃풋의 직업군 분포 등이 비슷하지만 비교적 논란이 적은 애니메이션학과를 기준으로 검증을 해 보기로 했어. 

1. 만화 or 애니메이션 계열에서 유명한 대학은? (대학, 전문대, 전문학교 전부 포함)

물론 지금은 내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과는 조금 달라져서 이쪽 계열에서 유명한 대학들에 많은 변동이 가해져 있지만,
내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을 회상해서 생각 해 보면

1군 - 한예종, 홍대, 건대, 상명대, 세종대
2군 - 청강대, 계원예대, 명지대, 경기대, 한성대
3군 - 예원예대, 목원대, 대전대
4군 - 이하 나머지 (IT직업 전문 학교, 호서 직업 전문학교 등...)

정도로 요약이 가능했었어.

이명박 정부가 들어 선 이후부터 대학 능력평가제가 시행됨과 동시에 동계열 대학들이 칼질을 당하거나 살아 남기 위해서 병크 터뜨리다가 자멸하거나 하는 변동들이 잦았던 걸로 기억 하는데 결과적으로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뭐...물론 비교 샘플이야 많을 수록 검증과정에서 오차가 줄어드니 더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일단 내가 그렇게 많은 샘플을 비교하기엔 시간적 여유가 조금 부족하니 당시 2군급에 속했던 청강대 하나와, 당시 1군급에 속했던 대학 두개인 상명대와 세종대 까지만 추려서 비교검증을 해 볼께.

2. 그래서 청강대의 경쟁률과 그 수준은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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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청강대의 입시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년도 경쟁률 도표를 확인하면 나름대로 정리가 꽤 잘 되어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걸 확인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구체적인 입학생들의 수준과 평균 경쟁률을 종합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음...왜 수시가 아니라 정시를 먼저 올려 두었냐면 모집정원이 정시 때가 더 적기 때문에 차근차근 뜯어 볼 수 있을 것 같았거든.

A. 정시 수능 중심 전형

정원 1명을 뽑는 수능 전형에서 경쟁률이 19:1, 그리고 이 한 명의 입학생의 내신은 6.1 등급이고, 수능점수는 492점 이라네.

내신반영 비율이 40%이고, 수능 반영 비율이 60% 인 데다가 종합점수 492점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계산값이 있어. 
소수점까지 반영하기엔 내가 수학관련 공부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고(...) 그냥 6등급으로 퉁쳐볼께.

통상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내신등급의 반영 비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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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로 요약이 가능 한데, 6등급이 상위 77%라면 실질적으로 계산에 반영하기 위해선 하위 23%로 잡고 여기에 반영비율 40%를 적용 해 보면,
23 * 0.4 = (9.2 / 40) 이라는 결론이 나와.

60%의 반영 비중을 가진 수능 점수는 뭐 복잡하게 (국 영 수 중 점수 높은 2과목 각 30% 반영 + 기타 점수 높은 1과목 40% 반영) 이라는 계산식이 있긴 하지만,
그냥 귀찮으니까 492 ÷ 6 하면 응시자의 평균 수능 점수가 82점이라는 결론이 나오네.

수능이라는게 항상 응시 시기의 지원자 수, 문제의 출제 난이도 등의 복합적인 변수 때문에 몇 점이면 몇 등급이다! 이렇게 딱 나눠서 설명하긴 애매하지만,
뇌피셜을 살짝 돌려서 얼추 평균 82점 정도면 3등급 초~중반대의 점수가 아닐까 싶어.

한 명 뽑는 수능중심 전형에서 3등급 초~ 중반대의 학생이 19 :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을 했다.
라는 말은 돌려서 말하면 대충 인서울 4년제 대학 입학의 마지노선 격(3~4등급 초반) 정도의 성적을 들고 수능 성적 우수자로 입학을 했다. 정도로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아.

B. 정시 실기 전형

정원 60 명에 경쟁률이 11.5 :1 수능 점수가 205.3점 이라네.

수능 점수가 205.3점이라는 소리는 수능 평균 점수가 약 69점 정도라는 소리고, 또 이 점수가 반영되는 비율이 40%라는 점을 생각 해 보면
(27.6 / 40) 점이 실제로 반영되었던 수능의 평균점수라는 뜻으로 이해 할 수 있어.

문단 아래쪽 참고사항에 ※내신 점수는 입학자의 최저 점수임. 이라고 명시가 되어 있는데, 수능 점수에 대해서는 명시가 되어 있지 않은 걸로 보아 이 값을 평균값으로 잡아도 무관 할 것 같아.

그럼 마찬가지로 60%의 반영비중을 가진 실기 점수 역시 합격자의 평균점을 예상 해 봐야 하는데,
미대쪽 교수님들의 자문이나 강사뛰는 친구와 내가 대학에 입학하던 시기 동기들의 경험담을 통해 뇌피셜로 평균값을 유추 해 보면

얼추 실기점수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70~80점 정도가 입학생들의 평균적인 점수 인 것 같아.

그럼 이 실기점수의 평균값은 75점으로 볼 수 있고, 여기에 60%의 반영 비율을 적용 해 보면,
(45/60) 점 이라는 결론이 나오네.

그럼 평균적인 수능 점수 27.6점과 평균적인 실기 점수 45점을 합쳐서 얼추 72.6점 정도가 청강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종합적인 평균 총점 정도로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아.
근데 수능점수가 평균 70점 수준이라면 미술계통 입시 하는 애들 치고는 수능점수가 생각 보다는 높네 (...)

뭐 물론 이거는 아마 청강대의 수능점수 산출 개념이 3과목 통합만 보는 구조이기 때문이기도 할 꺼야.

이 종합총점 72.6점을 잘 기억 해 두는게 좋을거야.


C.수시 전형
-a. 수시 1차 비실기(학생부)
모집인원 10명 / 경쟁률 5.3 / 내신 2.2

음...이건 뭐 계산할게 따로 있는지 모르겠다, 2.2등급 내신이 입학자 최저점이라는 소리니까 쉽게 말하면 저게 입시컷이라는 뜻이고 남은 9명은 적어도 이보다는 높은 내신을 들고 있다는 소리인데...
청강대의 내신 산출 개념은 고1 1학기 ~ 고3 1학기 까지 총 5개 학기중 내신이 가장 높았던 한 학기 성적을 자동 산출 하는 개념이니까 내신컷이 2.2등급으로 나와 있더라도 실질적으로 학생이 고등학교 3년의 생활동안 항상 높은 내신을 유지하지는 않았을 꺼야.

일부는 유지를 했을 수도 있고, 또 일부는 말 그대로 한학기만 벼락치기 공부해서 내신 바짝 올려두고 놀았을 수도 있고, 또 일부는 처음엔 열심히 공부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공부를 놔버렸을 지도 모르지.

어쨌든 비록 한 학기라도 저정도로 바짝 성적을 올렸다는 사실 자체에 조금 좋은 평가를 주고 싶네.

특별전형도 비슷하니까 딱히 말할건 없는 것 같아.
사실 별 의미를 가지지도 못하는 게 특별전형은 어차피 평범한 학교에서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을 웹갤럼이라면 응시가 불가능한 전형이거든 (...)

특별히 도 단위 이상의 공모전에서 성과를 냈다거나, 외국인 이라거나, 농어촌 계열 학교를 나왔다거나 하는 경우에 응시가 가능한 전형이라 전체 평균값에는 포함 시킬 수 있어도 세부항목으로는 계산 해 보는게 무의미 한 것 같아.

-b. 수시 1차 실기

놀랍게도 이번에도 정시 수능중심 전형 때와 비슷한 6.2등급 내신컷이 나오네.
그렇다는 말은 비록 샘플이 적을 지라도 이를 통해 유추 할 수 있는 값으로 청강대 애니과 학생들의 내신 비중은 최소 6.2~ 최대 2.2(+@)의 평균값인 4등급대가 평균 안정권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적어도 평균 수준의 실기 실력을 갖췄다는 가정 하에는 말야.

이 4등급대 가 평균이라는 말 역시 기억 해 둘 필요가 있어.

그럼 내 말이 맞는지 실기전형 응시자의 합격 최저 내신점수로 예상값을 도출 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

수시 1차 실기전형의 입학자 내신 최저점이 6.2등급이래, 

그렇다면 최저점이 6.2등급 이라는 말을 근거로 실기 점수를 만점을 맞았다는 합리안을 예상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이번에도 소수점까지 적용시키기엔 내 머리가 따라주질 않으니까 이전 계산 때와 마찬가지인 6등급 하위 23%, 즉 9.2/40 점을 입학자의 내신 점수로 환산 할 수 있을 것 같아.
여기에 만점인 60점을 더하고 보면 당시 입학생의 입학 총점은 69.2점 이라고 예상 해 볼수 있어.

어때? 정시 실기 때 제시했던 총점 72.6점 하고 큰 차이가 없지?

보통 오차범위는 +-5 정도를 잡아서 계산 하는 편이니 정시 때 도출한 72.6 평균값을 기준으로 생각 해보면
70.1~75.1 정도가 평균적인 청강대 생의 입학 총점일거야.

그런데 이 친구는 69.2점 이라네, 그 말은 정시와 수시로 전형간 경쟁률이나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도 저 평균 총점 72.6점이 아주 조금 높게 잡혀 있다는 소리겠지? 

그럼 결국은 저 69.2점을 실기 만점을 맞았다고 가정해도 최저점으로 수정 해 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실질적으로는 69.2~74.2 점 정도가 근사치에 가장 가까운 평균 총점이 되겠지.

그럼 마지막으로 수시 실기 전형에서의 평균 내신은 어느정도가 되야 하는가? 가 남은 문제일텐데,

입학 총점 69.2~74.2 점에서 예상값으로 잡아 둔 평균 실기점수 45점을 빼고 남은 점수는 24.2~29.2 점이야.
이 각 점수를 처음 내신 등급을 점수로 환산하던 계산을 역으로 뒤집어 보면

상위 39.5% ~ 상위 27% 라는 결론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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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내신 등급표를 기준으로 평균 값을 내 보면
상위 33.25%, 즉 3등급 중후반~4등급 극초반 정도의 내신등급이 평균이라고 예상 해 볼 수 있어.

정시 때 처음 값을 냈던 4등급대 내신하고 얼추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는 수치야.

물론 이 뻘실험(...)은 내신의 반영 비중이 40%이고 실기의 반영 비중이 60% 라는 사실 때문에 큰 의미를 가지지는 못해.
평균이 3~4등급대라고 해도 실제로는 저렇게 6등급에 실기 만점 일 수도 있고, 1등급에 실기 30점 일 수도 있거든.


특히나 청강대 같이 입학 정원이 15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일 경우, 이 평균값이 가지는 의미는 더욱 쓸모가 없어.
그만큼 변수가 많이 작용 하거든.

평균은 평균일 뿐 너무 큰 의미를 가지지는 말자, 그냥 평균적인 수준만 놓고 그럴 수 있구나 하는 정도만 생각하고 넘어가면 충분 할 것 같아.
지금 내 내신이 4등급이 안된다고 상심할 필요도 없고, 2등급이라고 안심할 이유도 없는거야.

다만 실기전형 기준 내신 평균값을 놓고 보았을 때는 확실히 동계열 1군급 대학인 상명, 세종대와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야.
비록 여기엔 성적이 가장 높은 단 한학기의 성적만을 반영한다는 최대의 변수가 고려되지 않았지만.

3. 청강대의 총 경쟁률은 대충 어느정도인가?

사실 위에서 이래저래 뜯어 보던 과정은 결국 전체적인 경쟁률을 설명할 작은 근거가 되어 줄 뿐이고
청강대 애니메이션 전공의 수시와 정시를 모두 합쳐서 그냥 별다른 변수 고려 없이 계산을 해 본 결과,

입학 정원 149 / 전체 평균 경쟁률 11.1 : 1 / 총 응시자 수1657 명 이라는 결론이 나왔어.

근데 여기에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변수가 있어.

수시1차에 떨어졌다가 2차에 재응시 하는 경우가 있거든,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수가 말야.

내가 대학 다니던 시기엔 수시도 3차 과정 까지 있었고 정시도 2차까지 있어서 변수가 욕나오게 많았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수시는 2차, 정시는 1차만 있어서 예상치를 내기가 조금 수월하네 헤헤.

그냥 최대한 간략하게 수시2차 지원자는 전부 다 재응시 지원자를 포함하는 수치다 라고 가정 할께, 그니까 기준을 좀 빡시게 중복지원자를 최대한 많이 빼는 방향으로 잡아 보겠다는 거야.

수시2차의 정원 총 인원은 21명인데, 전체 정원 149명에 대입 해보면

이건 약 전체 응시자 인원 1657명 중 233명 정도가 재응시를 하는 중복값 이라고 볼 수 있어.
그럼 입학정원의 중복치를 빼고 보면 1424 명이 응시를 했다고 볼 수 있고,

실질적인 경쟁률은 약 9.6 : 1 정도로 볼 수 있는 것 같아.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수치인지 먼저 말한 상명대와 세종대를 기준으로 비교를 해 보자구!

3.상명대 / 세종대 애니메이션과 현황

음...상명대쪽은 뭔가 자료가 한눈에 다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지는 않아서 (https://admission.smu.ac.kr:2012/cheonan/ipsi/com_rate.php?ctg_cd=jungsi)
그냥 이걸 내가 정리를 해봤어.

대신에 이쪽은 청강대 때 처럼 막 이것저것 고려해서 계산 해 볼 필요가 없도록 정리가 되어 있어서 보기엔 불편해도 뜯어보기엔 편하네 헤헤...

상명대 수시

정원18 / 경쟁률 41.5 / 응시자 747

정원 4 / 경쟁률 14.75 / 응시자 59

정원 4 / 경쟁률 9.75 / 응시자 39  


상명대 정시

정원 27 / 경쟁률 9.3 / 응시자 251 

정원 2 / 경쟁률 0.5 / 응시자 1    


이것도 별 다른 변수 고려 없이 종합 계산 해 보면

총 정원  55 / 경쟁률 20 : 1 / 응시자 총원 1097명

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세종대 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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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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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값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입학정원 50명 경쟁률 15.9 : 1 응시자 793 명 이라는 결론이 나오네.


청강대 입학정원 149명 / 경쟁률 9.6 : 1   / 응시자 1424 명
상명대 입학정원  55명 / 경쟁률 20 : 1    / 응시자 1097명
세종대 입학정원  50명 / 경쟁률 15.9 : 1 / 응시자 793명

이라는 게 종합적인 계산으로 나열한 수치야.

물론 저런 수치가 나왔다고 청강대가 선호도가 더 높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야 (...)
비율이 어느정도가 되는 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청강대에 원서를 넣은 학생 중 분명히 상명이나 세종 같은 더 상위 지망의 대학에 합격해서 수치만 올려주고 떨어져 나가는 인원이 생각보단 많을 것이고, 실제로 청강대의 내신 / 수능 점수 산출 기능 상 한 학기 성적이 상명이나 세종에 입학하는 학생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도

그게 반드시 청강대생들의 평균 성적값일 수는 없거든, 나는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봐. 수능 평균 점수가 69점이니까 실질적인 내신 등급은 얼추 5등급 정도일 가능성이 높아.

그런데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저 응시자의 총 인원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는 거지.

웹갤럼들이나 혹은 다른 세간의 인식이 어떻건 간에 저 정도로 압도적인 수준으로 많은 수의 인원이 원서를 넣는다는 소리는,
청강대의 이미지가 어떻건, 논란이 어떻건 간에 그림 그리는 친구들 사이에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다는 뜻이거든.

그러니까 결국은 상명대나 세종대는 어차피 원서도 못넣는 학생 + 청강대를 안전빵으로 넣는 학생 + 청강대가 목적인 학생의 비율이 짬뽕되어서 저 수치가 나온다는 거지.

단순히 지망 인원이 많다고 청강대가 "명문" 대학이 될 가능성은 지금도 전문대학이라는 한계성 탓에 있을 수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야.

하지만 저 수치를 가지고 예상을 해 보면,

일반인은 살면서 들어 볼 일도 없는 청강대라는 대학의 이름을,
적어도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전공 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시선에선 1군의 마지노선 쯤 으로 생각 하고 있는 게 맞는 것 같아.

그냥 2군 정도로만 생각 하기에는 숫자가 많아도 너무 많거든.
적어도 내가 캠퍼스를 누비던 시절 보다 선호도가 굉장히 많이 올라가 있는 것 만큼은 사실 인 것 같네.

뭣 보다 지금의 샘플은 항상 온갖 논란의 중심 속에 있는 만창과가 아니라 애니과를 기준으로 잡은 샘플이니까 그 청렴도(?)나 객관성은 보장이 되는 수준이라고 판단해.

세줄요약.

- 생각보다 청강대 평균 성적 인 풋 값은 높은 편임.
- 그러나 실기반영 비율이 높아서 절대적인 의미를 가지지는 못함.
- 대학이 가지는 선호도 면에서 확실히 이름 값이 높은 건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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