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BxQ에서 양념반+후라이드반 해서 치킨을 시켜먹었어요. 후라이드는 괜찮은데 양념은 열자마자 겉껍질이 벗겨진 속살이 보이는 너덜너덜한 치킨 조각이 한두개 보이는 거요.... 그땐 별 생각없이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4조각 남은 상태에서 사진과같은 저런 조각들이 나오는거에요. 그것도 한쪽면이 마치 먹다 만것처럼.... 야비하게 벗겨진 쪽이 안보이게 뒤집어서 맨 밑바닥에 깔아 놨더라구요. 입맛이 확 떨어지고 넘 열받아서 전화했더니 어리버리 알바스러운 사람이 받더니 양념 비비다가 떨어져 나간것 같다고 하더군요.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막 따졌더니 사장을 바꿔주는데 똑같은 말만 하고.... 억양으로는 자기도 답답하다는 투로 말하고... 또 더 강하게 따질만한 능력도 없는 소심한 성격이라 일단 그정도 해놓고 끊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먹다 남은걸 양념으로 무마시킨것으로 밖에 생각이 안드는데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요?  정말 순수하게 양념 비비다 이렇게 된걸까요? 그럼 애시당초 조심조심 다뤄서 이런 오해 없게 만들던가... 떨어져 나간 껍질이라도 살짝 올려 놓던가.... 박스엔 떨어진 껍질도 하나도 없었거든요. 암튼 비싸게 주고 기분좋게 먹으려 했던 맘 다 상하구... 남들 침발라 놓은걸 먹었다고 생각하니 속이 느므 안좋아요. 앞으로 BxQ 제정신으론 못시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