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휘성노래들으면서 힘들었던 시절을 버텼습니다.
뭐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이지만.. 그당시에는 인생에서 제일 불안할때이죠.
수학문제풀때나, 공부가 잘안될때 휘성 전곡이 담겨진 전자기기에 의존하며 힘내서 공부했어요
고3이 끝나면 꼭 휘성 실물을 보는 것 내귀로 직접라이브를 듣는 것이 제 버킷리스트였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원하는 대학을 들어가고 .. 있는돈 없는돈 털어가며 콘서트를 3번정도 갔어요
무대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모든 열정을 다해 춤추고 노래하는 휘성님의 표정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저런거구나 느꼈죠
정말 꿈만같았어요 나중에 나이먹고는 꼭 내 차를타고 직접 전국팔도 콘서트 가리라 또 다짐했어요
대학생활에 지쳐있고 콘서트 갈  돈도없어서  휘성에 대한 관심을 잠시 접어두게 되었어요.신곡이 가끔 가다 나오면 꼭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는 했어요
지금은 세월이 흘러 취직을 준비중인 백수네요..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저도그렇고 휘성도 마찬가지겠죠.
작년에 방송에 조금씩 나오길래 이제 노래 내나보다..빨리 취직해서 가야지..했었는데..상황이 이렇게 되었네요
기사보고 휘성 다시 생각나서 다시 예전 전자기기를 꺼내고 곡들을 들어봤어요. 고3때 감정이 어제일처럼 너무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휘성노래를 통해 제 그때의 감정,추억들을 평생 까먹지 않을 수 있을것 같아서 휘성이 너무 고마워요
10년뒤 20년뒤 ..언제나 전 휘성노래로 과거를 추억할 것 같아요
부디..치료 잘받으시고..건강해져서 좋은 노래로 팬들 휘성 모두 즐길수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