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국, 쏘오련 모두 2차대전 초기까지는 탱크별 병종구분을 따지지 않았다캄

그냥 탱크는 탱크고, 다른 탱크라고 해서 다른 목적으로 굴릴 필요성을 몰랐다캄


그래서 탱크별로 이름을 붙일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생산 모델명 정도만 붙이고 끝냈음(M4a1, T-34, pz.4)

포탑없는 애들은 그냥 돌격포, 자주포 라 불렀다캄


다만 영국은 일찍부터 보병전차-순항전차라는 구분이 존재했기 때문에
지휘하는 입장에선 어떤 탱크들이 자기 부대에 있는지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었음

장교들이 탱크들을 전부 구분할줄 아는건 아니였고
생산명으로 부르자니 보고할때 불편해서 탱크 한 종류마다 이름을 붙여줬다캄(처칠, 크롬웰, 토그 등등)


독일은 나중에 탱크의 역할을 구분하기 시작했고 그에따라 탱크에게 별칭을 붙어주기 시작함(5호 전차 판터, 6호 전차 티거)


한편 영국은 미국으로 부터 랜드리스를 받아 미국 땅크를 굴리게 되는데
그렇게 받은 미국 땅크들은 특별한 별칭이 없었고, 영국군 병사들이 별칭을 붙여줬다캄(셔먼, 울버린, 프리스트)


그리하여 셔먼은 셔먼이라 불리기 시작했고
좀더 시간이 지나서야 미군도 자기 탱크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다(슬러거, 퍼싱)


다만 쏘련의 경우 kv계열이 t-34 계열에 비해 너무 적었기 때문에 따로 구분을 안했음 어짜피 실질적인 차이도 없었다 카더라

나중가서 슨탈린을 운용하기 시작할때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음


출처 : 내 머릿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