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DUCKY에 FORT중대에 있는 TrioL이라고 해
해본캠페인은 이번 산업혁명 500등내 진입이 끝이라 907위장만 있고 907이 없어. 오더경험은 작은클랜에서밖에 없지만 DUCKY에서 내가 혼자 연구하면서 조금 배웠어.
최근에 갑자기 클전뉴비들이 유입되면서 한국클이 원정을 많이하더라? 아마 오더든 뉴비든 접근성이 좋은 워게임이라 그런 것 같애. 그래도 뉴비들 데리고 오더들이 머리빠지면서 고생하는게 많이 보여서 부족한 나라도 이런 팁 비스무리한거 쓰면 클전 뉴비들이 덜 힘들 거 같아서 한번 써볼게. 그럼 한국 오-다 들도 머리카락을 지킬 수 있겠지??
% 1. 오더의 말은 무조건 따르자
클전은 픽도 중요한데 더 중요한건 오더싸움이야. 오-다가 병신같이 떨어지면 무조건 이길 수 있는 매치업도 져. 물론 오더가 제대로 떨어졌는데 밑에서 그걸 제대로 이행을 안해도 당연히 지지. 오더를 제대로 따랐는데도 질 순 있지만, 클전 뉴비들이 오더를 안따르고 니네맘대로 하면 절대 이길 수 없어.
그래서 만약 오더가 널 지정해서 어떤 위치로 가라 했으면 넌 무조건 가야 돼.
만약 그 위치가 위험하고 가면 죽을 것 같아서 오더한테 "이러이런 위험이 있는데 가도 되는거 맞냐? 가면 나 뒤질거같은데?" 라고 물어봤을 때, 그래도 가라면 무조건 가야돼. 명령에는 이유가 있어.
너가 가다가 죽든 거기서 죽든 간에 그걸 통해서 다른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널 보내는 거야.
만약 오더의 실수라면 그 전투가 끝나고 사후강평 할 때 그때 얘기해서 피드백하면 되는거고. 너가 판을 오더랑 똑같은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읽을 수 있지 않는 이상 오더의 말은 무조건 따라.
% 2. 쓸데없는 마이크 금지
대기할때야 노가리까면서 놀아도 전투 들어가면 오더든 전투원이든 빡집중 해야돼. 그리고 오더하는데 다른사람들 마이크까지 섞이면 막상 중요한 오더를 못들으니까 오더 머리카락을 지켜주고 싶으면 인겜에서 쓸데없는 잡담, 브리핑은 자제하자. 여기저기서 해봤는데 진짜 한국클랜만 디스코드가 너무 시끄러워ㅋㅋㅋ
% 3. 클전 영상을 많이 보자
이 영상은 러시아 우주장군님들 모여있는 클랜의 2020년도 토너먼트 영상이야. 스트라이끼 선생님도 이 클랜에 소속되있어.
오더들도 이런 영상들을 가지고 배우고 있고, 우리클랜도 크게 다르지 않아.
이런 영상들을 보면 우리나 너네가 원정할 때랑 얘네들이랑 가는 자리는 별 차이가 없거든? 근데 문제가 뭐냐면, 정말 정확한 포지션을 모르고 또 막상 그 포지션에 가도 그 자리를 활용을 못해.
그리고 영상에서 상대가 어느 한 방향으로 밀고 들어올 때 최적의 방어 위치 및 동선을 맵을 통해서 다 보여주고있어. 이런 위치를 외워놓고 보고하고 알아서 가거나, 모르는 애들한테 알려주면 오더의 부담이 덜해지겠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너가 최소 서브오더를 할 수 있는 경지까지 갈 수 있을거야. 오더 입장에선 엄청나게 편해지지. 신경쓸게 적어지거든
영상을 보면서 오더를 배우란거야. 너네가 캠페인 대비하면서 원정을 계속 뛰는 것도 결국 오더를 이해하고 판을 읽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야. 그걸 잘해야 클전을 잘할수있어.
% 4. 점사, 점사방해
어제 우리랑 CHITA랑 만난 전투야. 우리가 시간때문에 한명이 빠져서 14대 15인데 자리가 좋아서 이겼어.
우리는 소시가지를 먹고 있었고, 치타는 중앙 의욕존을 먹었어
치타가 중앙에서 소시가지로 올라왔고, 우리는 건물을 끼고 있어서 맞고 싶을 때 맞고, 때리고 싶을 때 때릴 수 있어. 근데 개활지는 그렇지 못하고 소시가지에 붙을 때 까지 수동적으로 앞으로 달리면서 건물에서 적이 나오는걸 쏘는 것 밖에 하지 못해. 이러면 상대 팀의 점사를 방해할 수 있으면서 개활지에서 뛰어오는 적을 점사할 수 있어.
일반적인 라인전 상황에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어. 피많으면 대신맞아주고 피적은애 쏘기. 별로 안어렵지? 다할수있어ㅋㅋ
% 5. 푸쉬 & 리푸쉬
푸쉬, 리푸쉬는 라인을 미는 행위야. 리푸쉬의 경우는 상대의 푸쉬를 갉아먹거나 상대가 푸쉬할 때 동시에 푸쉬하는 거고
아래 사진은 어제 ATLUS APAC 토너먼트 팀이랑 한 고요한 해안 전투야.
우린 10치프틴에 907 3대를 써서 치프틴을 모루, 907을 망치로 쓰는 픽이었고 상대는 13치프틴으로 단번에 언덕푸쉬를 하는 픽이었어.
서로 언덕에 도착한 상황이야. 아군 907이 뒤로 돌고 있는 거 보이지?
뒤로 돌던 아군 907이 스팟이 찍히니까 적 치프틴이 바로 푸쉬하는 모습이야
거기에 맞춰서 우리도 리푸쉬를 해서 받아쳤어. 서로 푸쉬할경우에 빨리 푸쉬하지 못하고 뒤에 남아있던 애들은 저렇게 다굴쳐맞고 죽어. 그러니까 리푸쉬 오더가 떨어지면 최대한 빨리 달려나가야돼 뒤지기싫으면
남아있던 애들이 정리되면
최대한 빨리 전열을 정비해서 다시 푸쉬해야돼. 우리 907들이 푸쉬하는 적 치프틴들을 많이 패고 우리 치프틴 리푸쉬도 빨라서 이길 수 있었어.
하는 짓이 딱 이거야. 먼저 선빵친 쪽이 푸쉬를 실패하면 막은 쪽이 공격하고, 선공한 쪽은 최대한 받아치고.. 둘 중 하나는 무조건 죽어야 끝나.
전투 규모도 저렇게 크기 때문에 푸쉬 리푸쉬 오더를 제대로 못따르면 겜을 질 수밖에 없어. 주공이 몰살하면 조공은 할 수 있는 게 없어.
푸쉬 리푸쉬는 보통 어느 타이밍에 오더가 나오냐면
*1. 아군이 수적으로 유리할 때
*2. 아군 조공과의 협공이 가능할 때
*3. 아군과 적군의 규모가 비슷한 상황에 적군이 푸쉬할 때
정도야.
3번은 뭔 얘기냐면
푸쉬를 하는 쪽은 보통 엉덩이를 잡으려고 쭉 들어가게 되어있어
그럼 이렇게 들어와서 적의 엉덩이와 전면 전부를 따버리는거지
이럴 때는 후진을 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야 해.
이렇게 후진을 하면 후진 속도는 적 전진 속도보다 느리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엉덩이를 따일 수밖에 없어. 포탑도 돌아가게 되서 전면의 적에게도 취약해져
그런데 이렇게 전진을 하면? 서로의 엉덩이를 탐닉할 수 있어. 난전을 만드는거지.
뒤로 빼면 내 똥꼬만 내줘야되는 상황에 앞으로 나가버리면 적의 똥꼬도 만질 수 있는거야. 그럼 이때부턴 점사&점사방해 싸움이지. 불리하던 전투를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거야. 이 리푸쉬 타이밍은 되게 짧아서 조건반사적으로 나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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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건 더 많았던거 같은데 쓰다보니까 다 까먹었어
반응 좋으면 다음에도 써볼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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