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쉬다

난 게임 할때 그냥 게임은 게임일뿐 목숨걸고 진지빠는거 질색이라서

체면이고 뭐고 그런거 별로 안좋아함

네필 할때 다른 함대세끼 하는거 보면 딱히 이유없이 저 함대가

항구처먹은 꼬라지가 맘에 안들어서 그냥 시비트면서 쌈질하는거면서

존나 아닌척 온갖 미사여구 동원해서 상대방을 천하의 개세끼로 만들고

명분이라는거 만들고 지들은 슈퍼클린한척 하면서 알고보믄 뒤로 호박씨 싸제끼는

놈들이 존나 많다는걸 알게되서 걍 대놓고 조까라고

씨부릴수 있는 디시함대 들어감

그렇게 항구전 들어가면 항구전 시작하기 전부터 존나 풀발기해가지고

그때 써먹을 개드립 구상하는게 허니잼이어찌

수많은 드립을 써먹었는데 기억에 남는건 오백원짜리 천원짜리 딱풀드립만 남는다

많은 일이 있었다 적이 들이대길래 살짝 빠졌더만 뒤에서 날 팀킬하고

히히 작전중 후퇴는 사살이다!! 하면서 우랴!!라고 나 쏴죽인 세끼가 외치니까

오더세끼가 밀리니까 후퇴하라는데 전부다 우랴!!하면서

개돌가서 시원하게 녹은것도 생각나고

아무튼 네필시절 표출되었던 그런 짐승의 인스팅트의 향수가

가장강하게 느껴지는게 트래쉬인거 같다

근데 파르놈이랑 저번에 한번 소대플해서

존나 설레가지고 와 나 이세끼한테 내 청년막을 바쳐야하나라고

풀발기해서 두근두근했는데 의외로 조용하더라

암튼 누구든지 존나 깔려면 나 자신부터 완전히 사람임을 놔버리고

짐승인증을 해야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트래쉬는 파라다이스 처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