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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더의 여동생.txt

object.26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9.28 23:59:29
조회 99 추천 5 댓글 3

지독했던 여름이끝나고 점점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


활엽수의 잎은 낙엽으로변해가고, 은행이 떨어져 가끔 길가에 구린내가나는 그런 시기가 왔다.


일교차가 심해 여전히 낮은덥지만 밤은 창문을열고 반팔티를 입고있으면 몸이 떨리는 그러한 계절이였다


그리고 그 가을의 밤, 쌀쌀하지만 어느 한 집의 2층, 누군가의 방안은 매우 더운 열기를 뿜어내고있었다.


그 방안에선 컴퓨터의 본체기동소리, 마우스가 딸깍거리는 소리와, 키보드를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나왔다.


다른것에 신경쓰지않고 오직 LED가 비춰주는 화면만 바라보고있는 그의모습은 흡사 히키코모리라고 부르는 것의 대표적인 예였다.


방안에서 열기를뿜으며 컴퓨터만 하고있는 그 사람은, 바로 훼더.


그는 눈을 계속 모니터에 주시하며, 탱크를 움직이고 쏘는 게임을 하고있었다.


"아 씨팔..티거새끼 또 자동소화기 쓰게하네"


보통 더운열기에도 사람은 불쾌해하는데, 게임이 잘 풀리지않아 그의 기분은 더욱 나쁜상태였다.


"아 다른거타야지 시발..;"


짜증을내며 다른 전차로 게임을 시작하려던 그 때.


누군가가 그의 등에 차가운 손을 들이대었다.










"아아ㅇ앜!! 시바아아아아알!!"




비명을 질렀다.


잘 놀라지않는사람이라도 눈을 휘둥그레 뜨며 놀랄수밖에없는 그러한정도의 비명이였다.


그는 언제놀랏다는 듯이, 바로 짜증이난 표정으로 훼더를 놀라게한 대상을 바라보았다.


약간 곱슬기가 있지만, 일반 여고생의 생머리로 보이기도하는 그런 머리카락을 빛내며, 맑은 갈색눈의 초점을 그녀의 오빠에게 비추고있는...


그의 여동생이 서있었다


훼더의 여동생, 그녀는 장난기 가득한얼굴로 입가에 미소를 살짝 띄운채 그에게 말했다.


"헤헷, 놀랏어?"


반성할 생각이 없는거 같아 보였다.


그는 말했다


"아이 샹! 놀랏잖아!"


짜증을 내고있는 훼더였지만, 자신의 여동생에겐 쉽게 화를 낼 수 없었다.


그녀는 다시 말했다.


"그렇게 짜증내고있지만~ 사실 이렇게 더운방에서 시원하게해준건 고맙다고 해줘야하는거 아냐? 히히"


여전히 반성은커녕 오히려 도발적으로 말하고있었다.


"아니...야, 시원하게 해준게아니라 놀라게한거잖아!!"


"어...싫은거야?"


그는 별것도 아닌일에 민감한듯 보였다. 아니 일부로 민감한 척을 하는거 같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외의 반응에 당황했다.


"아..아니 미안..싫진않고..그..."


"흑...오빠..내 장난조차 이젠 받아줄수 없는거구나..."


그녀는 울먹거렸다. 그녀의 울먹거림에 약한모습을 보여줄수밖에 없던 훼더였다.


"미..미안! 잘못했어..! 한번만 봐주라.!"


그의 여동생은 우는 표정에서 삐진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럼..하나만, 여기서 원하는거해줘..."


그는 여동생에게 용서받기위해 자기가 이방에서 할수있는 간단한 일정도라면 기꺼이 해줄 의향이있었다.


"어..그래. 그게 뭔데?"


그의 여동생은 얼굴에 홍조를 띈 채로 천천히,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서..볼에 키스해줘..."


훼더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어..뭐..뭐?


"키스....해달라고..볼에"


그는 의심에서 아까보다 더 크게 당황해버렸다.


"아..아니잠깐..이거 삐졌다고 키스해달라는건..아니..진짜.."


"왜! 볼이니까 상관없잖아! 가족이니 그정도만 해주면 안돼?!"


서양에선 이러한문화가 있다고하니 한번쯤은 해도 상관없지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훼더였다.


"아..어..그럼..알았어. 해줄게"


"어? 응! 헤헷..그럼.."


그녀는 왼쪽 볼살 을 자신의 오빠에게 들이대었다.


훼더는 자기 여동생의 볼을 이렇게 긴장하며 본적은 없었을것이다.


천천히..두근대며 그의 입술을 들이민다.










그런데 그녀가 갑자기 고개를 왼쪽으로 틀었다.


"?!"


훼더는 놀라서 고개를 뒤로 젖히려 하였으나, 그녀는 그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놓아주질않았다.


그녀의 혀가 그의 혀와 맞닿는다.


"하읍..츕..후아앗...푸핫..."


매우 음란한 숨소리를내며 그녀는 혀를 계속 휘감았다.


그는 혀를빼고싶었으나, 혀를빼면 들어오고, 쫒아내려고 앞으로 혀를밀면 옆으로 밀어들어왔다.


입이 거의 막혀 숨을 코로 쉴수밖에없던 그 두 남매는 서로 바쁘게 숨을쉬며 조금 야릇한 소리를 뿜어내고있었다.


방안에 열기가 더해지고, 그녀가 차가운손을 들이대서 약간의 냉기를 띄고있던 그의 등은 다시 땀으로 가득찼다.


몇십초가 지낫을까. 천천히 그녀가 입술을떼었다.


남녀들의 타액이 입술과 입술 가운데를 중심으로 흘러내린다.


그녀는 유혹하는듯한 눈빛을하며 그녀의 오빠에게 말했다.


"하아..어땠어..?


부끄러움을 감추지못하고 그는 당황하며 소리쳤다.


"어땟냐니..!! 이게뭐하는거야..!"


이제 그녀에게 반성을 바라는건 무리라고생각한다. 표정을 유지하며 말한다.


"싫엇..어?"


그는 말문이 조금 막혀버렸다.


"아..아니..그건..아니지만............"


말문이 막힌 그를 바라보며 여동생은 다시 장난기있는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나는 좋앗어! 헤헷? 그럼 오빠 잘자!!"


"야..야! 잠깐..!!"


(쿵)


그녀는 빠르게 그의 방문을 닫고 계단으로 내려갔다.


"...........하아....."


그는 갑자기 일어난 이 엄청난 사태에대해 고민하고 한숨쉬며, 내일 어떤 얼굴로 여동생을 대해야하나 생각하며 컴퓨터를 끄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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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더가 아까 자기 여동생관련 글써서 내 망상이 폭주해버린바람에 존나긴 소설이 완성되어 부렸으여!!

클전 연습하고 뛰느라 잠시 멈췄다 다시써서 시기가 굉장히늦어짐. 이해바람.

필력또한 병신임. 이해바람.


내 망상을 폭주시킨 글 원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orldoftanks&no=599260&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훼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orldoftanks&no=599270&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훼더


저거 안되면 훼더를 "훼더"로 바꿔써보셈. 그래도안되면 그냥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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