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키도 탈퇴했고....월땅 접는 김에 그동안 붙어본 썰이나 풀어본다.

중대장은 클랜전 시작과 동시에 9월 3일까지 논스톱으로 맡았었고..지난주에도 한두번 했지.

내가 오더를 맡은 전투는 8티어 포함해서 50~60번 정도 되는것 같다. 

이하 감상 및 평가

1. SKULL

영국에서 프랑스로 내려갈때 막아선 클랜이다. 

10티어전 시작하고나서 처음으로 붙어본 제대로된 클랜.

주요전장은 어부의항구하고 절벽이었는데, 

어부의 항구에서 눈을 굉장히 빠르게 지우고 확장하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줘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오더보면서 유일하게 2연패한 클랜이다. 

장점은 그냥 무난하게 잘한다는거..

단점이라면 같은 전술을 계속 써먹는다는거하고 시나리오 외적인 상황이 발생해도 시나리오대로 밀고 나간다는거?

2. FREE

왓다빡을 치기전에 정명가도 역할을 맡은 클랜이다. 

주요전장은 지크프리트라인하고 루인베르크.

내가 프리랑 3번째 붙어보고 느낀점은 '북미시절에서 발전한게 없구나'라는 것이었다.

나는 프리가 언플을 그렇게 해대서 독사쪽에서 정말 정예만 빠져나가고, 또 행보도 강클랜하고만 붙으러 다니는걸로 보이기에

굉장히 긴장했는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 2년전에 하던 방식하고 똑같았다.

장점은 없다. 

3. DCWTF (얄땅중대)

아레떼하고는 충분히 붙어보지 않아서 감히 단정하긴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현재 한국섭 클랜중에서 가장 강하지 않을까 싶다. 

얄땅중대만 지칭한 이유는 왓다빡의 다른 중대하고는 한번밖에 안붙어봐서 평가하기가 힘들고.

또 방송한 것도 얄땅뿐이기 때문이지.

실제 붙어보기도 했고, 얄땅크가 방송하는것도 몇번 보고 그랬는데

거기서 느낀 공통점은 소대단위 전투실력에서는 왓다빡이 불리해도

얄땅이 픽하고 오더로 승부를 낸다는 거다.

전술상성싸움에서 아군이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얄땅이 최대한의 피해를 강요하고 몰아붙이는 모습도 인상깊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오더를 봐서 운도 따라줬던 것 같다.

장점은

클립이 대세일거라고 본 클랜전에 독간지를 가져와서 카운터를 친 선견지명?이 있다는거.

전술상성에서 지더라도 오더가 탁월해서 뒤집을 수 있는 몇안되는 클랜인 것 같다.

단점은 소대단위 전투에서 약하다는거? 

이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면 왓다빡이 해체할때까지 브란덴부르크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후방이 튼튼하고 오더볼 여건이 됬으면 더 붙어봤을텐데 아쉬울 따름이다.

4. ARETE

아레떼하고는 몇번 안붙어봐서 평가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전술을 짤 때 맵 포인트와 상대방의 움직임을 굉장히 세심하게 고려한 것이 느껴졌고

그걸 바탕으로한 최초의 공격이 굉장히 날카롭다고 느꼈다.

아레떼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하긴 하지만 실력을 부정할 수는 없더라.

그냥 허심탄회하게 느낀점 써봤다.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