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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폭탄 이야기 (완결)

Payba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7.29 13:01:17
조회 278 추천 1 댓글 3










P.S) ㅅㅂ 신고하는새끼는 뒤질려고 작정했냐? 좆호구나 일빠ㅄ이라면 가만안둔다!

P.S) (2) 삭제되어서 다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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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제617폭격 비행대대(No. 617 Squadron RAF)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이 아이디어는 가능성에 의문을 품은 일부의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항공기에 의한 투하실험 결과 성공적인 시범을 보임으로써 공군성도 그 폭탄의 잠재적인 효과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지만 정부당국은 여전히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 아이디어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943년경 누가 주장했는지 느닷없이 루르지방의 댐 폭격작전이 결정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도약폭탄\'역시 갑자기 주목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엔진이 4개나 되며 최대 이륙중량이 30톤이 넘는 대형 폭격기가 수면 위 불과 18m 의 초저공을 시속 350km의 고속을 정확히 유지하며 비행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빈말로 조종사의 가벼운 딸꾹질 한번만으로도 폭격기는 순식간에 수면에 곤두박질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이 발달한 요즘에도 초저공에서 비행기에서 무거운 물체를 투하하는 임무는 결코 쉽지 않으며, 조종하는 비행기의 급속한 무게중심 변화에 순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행기술을 가진 조종사는 흔치 않습니다.) 

또한 독일군의 대공화기의 사격 속에서 폭탄이 엉뚱한 곳으로 가지 않도록 정확히 수평비행을 하면서 앞서 언급한 까다로운 폭격조건에 맞는 투하구역을 통과하는 여유시간은 불과 0.5초뿐이었습니다. (이 구간을 놓치면 투하에 실패하거나 폭탄이 댐을 넘어 날아가게 됩니다.) 게다가 어두운 심야에 그렇게 하는 일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작전을 수행하는 시기 역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폭탄이 최대의 효과를 보려면 그 해에는 댐의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5월에 폭격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승무원을 훈련시키기에는 12주 밖에는 시간이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유럽 대 진공작전에 맞추어 영국 공군의 폭격기 부대는 한창 바빠지고 있는 시기였으므로, 이 작전을 위해 새로운 부대를 편성하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촉박한 훈련 기간을 맞추기 위해서 경험이 많은 최고의 베테랑 승무원들을 선별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617폭격 비행대대(617 Squadron RAF)가 창설되었으며, 173회의 출격임무를 마치고 전역과 장기 휴가를 앞둔 24세의 가이 깁슨(Guy Gibson)중령이 비행대대장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일주일 이내에 의욕 넘치는 베테랑 승무원들이 모두 소집되었으며, 대부분의 승무원들은 전역이나 장기 휴가를 앞둔 경험 많은 이들이었습니다.



정확한 폭격조작을 위해 여러 가지 보조 장비가 고안되었습니다. 당시 고도계로는 이 폭탄에 요구되는 정확한 고도유지가 어려웠는데 이는 폭격기의 기수와 후부에 한 개씩 스포트라이트를 달고 이 라이트에서 나온 빛의 동그라미가 지상에서 \'8\'자모양이 될 때 정확한 고도가 되도록 하는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이 작전을 영화화한 ‘댐버스터즈’를 보면 이 문제로 고민하던 한 장교가 우연히 서커스공연을 관람하던 중 공연자들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를 보고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으로 나옵니다.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호수 상류 쪽에서 댐 쪽으로 접근하는 폭격기가 투하지점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Y’자 모양의 표지가 조종석의 유리에 부착되었습니다. \'Y\'의 밑쪽에서 댐을 봤을 때 위 두 끝이 댐의 양끝과 일치하는 순간이 적합한 투하지점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1943년 5월 16일 밤9시30분. \'응징(Operation Punishment)‘)으로 명명된 작전을 위해 제617비행대의 랭카스터 폭격기들이 이륙했습니다. 이 폭격기들은 기체가 개조되어 1.5m의 원통형 폭탄과 투하직전 모터와 연결된 밸트로 폭탄에 회전력을 주는 장치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투하된 폭탄은 30피트(약9m)에서 수압신관에 의해 작동되며 수압신관 고장에 대비해 시한신관이 같이 작동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3파로 나뉘어 깁슨 중령이 직접 지휘하는 제1파 9대는 첫 번째 목표인 \'뫼네(moehne)\'댐과 두 번째 목표인 \'에더(eder)\'댐을, 5대로 구성된 제2파는 세 번째 목표인 \'조르페(Sorpe)\' 댐을 공격하기로 계획되었습니다. 역시 5대로 구성된 제3파는 필요시 각 파를 지원하는 예비 비행대이며, 지원의 필요가 없을 때는 소형댐을 개별적으로 공격하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격렬한 저공 비행으로 인해 조종사들은 나무나 건물 및 전신주등의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긴 비행구간을 대부분 수동으로 조종해야만 했으며, 무선 침묵을 위해 작은 신호등으로 비행기 사이에 통신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군의 치열한 대공포화로 접근 비행 중 1대가 격추되었습니다. 

편대가 첫 목표인 \'뫼네(moehne)\'댐에 도착하자 1번기가 맨 먼저 돌입하여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폭탄은 수면을 껑충껑충 점프하면서 돌진하여 맹렬한 속도로 댐 벽면에 충돌한 후 예정대로 물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그 다음 수압신관에 의해 대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댐은 이 폭발을 견디어냈습니다. 첫 번째로 들어간 깁슨 중령은 자신의 폭탄을 뫼너 댐에 명중시킨 후 상공에 머물면서 부하들이 안심하고 댐을 공격할 수 있도록 대공포화를 자신에게 유인하였습니다. 뒤이어 폭격을 시도하던 2번기는 대공포화 때문에 투하타이밍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 때문에 폭탄은 댐을 지나쳐 댐 밑의 수력발전소건물에 명중해 대폭발을 일으켰으며 2번기 역시 불덩이가 된 채 지상에 격돌했습니다. 

3번기는 투하지점을 정확히 잡아 도약폭탄을 투하했습니다. 물기둥이 330m나 치솟았으나 여전히 댐은 끄떡하지 않았습니다. 4번기 역시 정확히 투하했지만 댐은 여전히 요지부동이었습니다. 게다가 연이은 폭발로 솟아오른 물기둥 때문에 시야가 나빠져 투하조건까지 나빠졌습니다. 그러나 이 악조건을 뚫고 5번 기가 정확하게 도약폭탄을 투하했습니다. 그리고 수초 후.....

댐벽면이 조금씩 흔들리면서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벽면이 벌어지면서 물길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댐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광경은 정말 웅장한 것이었습니다. \'뫼네(moehne)\'댐은 마침내 붕괴되었습니다. 엄청난 양의 물이 계곡을 따라 흘러내려가 강 유역의 산업 시설들을 쓸어버렸습니다.

두번째 목표는 \'에더(eder)\'댐이었습니다. 에델댐에 선두로 돌입한 폭격기는 폭탄을 투하 하자마자 댐 상공에서 박살나고 말았습니다. 조준을 잘못해 폭탄이 댐 난간에 부딪쳐 폭발하면서 초 저공으로 빠져나가던 폭격기가 폭발에 휘말려든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뒤이어 돌입한 기체부터 정확히 폭탄을 투하해 에더(eder)댐도 간단히 붕괴되고 말았습니다.



제2파는 조르페(Sorpe)댐에 겨우 한 대만이 도착하는 데에 성공하여 댐을 공격하였으나 약간의 피해를 입히는 데 그쳤습니다. 2대는 도착했을 당시엔 안개로 댐을 제대로 관측할 수 없어 공격이 불가능했으며 다른 2대는 다른 목표를 공격하였는데 한 대는 공격에 실패했고, 나머지 한 대는 격추되었습니다.

예비대였던 제3파는 조르페(Sorpe)댐, 리스텔(Lister)댐, 스첼름(Schwelm)댐등을 각각 공격하였으나 조르페와 리스텔댐에 피해를 주는데 그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2대가 격추되었습니다.

제 671비행대대는 출발한 19대 중 8대가 귀환하지 못했으며 56명의 승무원들이 전사 혹은 실종되었습니다.(1파 4대, 2파 2대, 3파 2대)
도착한 승무원들은 너무 지쳐서 비행장 아무데에나 폭격기를 주기시키고 잠들어 버렸기 때문에 생사를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인해 독일이 받은 직접적 피해는 당초 예상보다는 적었으나, 그 부수적인 영향은 매우 컸습니다. 

폭격비행대의 예상보다 큰 피해로 인해 댐 공격은 다시 시도되지 않았으나 독일군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많은 대공포 부대를 댐 주변에 배치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연합군이 복구에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이 댐들은 밤낮 없는 작업 끝에 그 해 8월 말에 복구되는데 성공했습니다. 불과 3개월만이었습니다. 그러나 독일은 이를 위해 대서양 방벽을 건설하는데 사용될 물자와 인력 중 많은 부분을 이쪽으로 돌릴 수밖에 없게 되어, 결과적으로 연합군은 독일의 방어벽을 그만큼 느슨하게 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이 작전의 성공으로 인해 깁슨 중령은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이후 Upkeep의 사용은 중지되었고 전쟁이 끝나자 박물관에 전시된 몇몇을 제외하고는 모두 폐기되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이상하게도 월리스가 댐을 폭파하는 데 사용한 폭탄은 1963년에 와서야 특허가 났습니다. 폭탄이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사용된 지 20년이나 지난 후였으며, \'댐 버스터(The Dam Busters 영국, 1954년)\'라는 영화가 나와 번즈 웰리스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그가 만든 폭탄이 어떻게 작동하고 사용되었는지 알려진 지 10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1번짤은 제617 폭격대의 깁슨중령과 장교들이고
2번짤은 투하고도 측정용 스포트라이트 원리도해 이고
3번짤은 랭카스터에 장착된 도약폭탄이고 4,5번짤은 폭격맞은후의 \'뫼네,에더\'라는 두 댐의 모습임.



P.S) 2차대전글인데  삭제는 하지 말긔.





출처:  본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bob0845/300514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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