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에 올라와있는 사진으로 퍼옴 (원 출처는 레닷읍읍)

빈스는 애초에 돌프를 높게 평가하지 않고 그냥 미들급 정도로만 본거 같음.
그래서 머인뱅을 먹였어도 그걸 그냥 일회성 이벤트 정도로만 생각하고
최초의 캐싱인 실패까지 시키려고 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날에 머인뱅을 딴 시나가 최초의 캐싱인 실패가 됐지만...)

하지만 삼치가 돌프에 대해 빈스와 다르다고 추측하는 이유는
'자신의 명령'이라는 단어 때문임.

물론 삼치는 선배이자 권력자고 돌프는 단순한 선수1인데
삼치가 후배에게 저렇게 명령이니 잔소리니 하면서 조언을 했다는거 자체가 뭔가 흥미로워보였음 (게다가 돌프는 늑트 출신 선수도 아닌데)

그리고 자세히 생각해보면
뭔가 삼치랑 돌프랑 계속 얽히고 얽힌다는 느낌이 들더라
2006년 삼치가 DX를 재결성하고 가장 먼저 붙은 팀이 스피릿 스쿼드였고
서시14에서도 어쏘리티를 무너뜨린건 돌프였고
로럼16에서도 돌프의 슈퍼킥에 삼치가 아슬아슬하게 떨어질뻔한 장면을 보이기도 했으며
덥챔에 오른 삼치가 간만에 로우에서 경기를 가졌는데 그 상대가 돌프였음.

안좋게만 보면 삼치가 계속 돌프를 공격하고 페디그리 날리는 식으로 돌프는 삼치보다 한참 아래라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나름 1g이라도 좋게 본다면 자꾸 돌프를 삼치가 케어한다는 느낌이 든다는거임

글이 좀 길어졌는데

빈스가 돌프를 보는 시각 : 쟤는 무조건 미들급이야. 절대 메인이 될수 없어
삼치가 돌프를 보는 시각 : 조금만 더 다듬고 너무 숀마 스타일만 안하려고 하면 충분히 올라갈수 있을텐데... 그러니깐 선수생활하는 동안엔 계속 케어해줘야겠다 (더불어 내가 이기기도 하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