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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시나 커리어를 보며 가장 감격적이었던 순간 (데이터주의)

ㅁㅅㄷ(211.206) 2018.04.18 22:59:11
조회 397 추천 1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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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오픈챌린지 시간에 깜짝 데뷔해 시나를 때려눕힌 NXT의 혜성 케빈 오웬스

공격적인 마이크웍과 함게 시나를 밟아버리며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WWE의 10타임 챔피언이 인디의 제왕에게 처참히 무너진 충격적인 순간이었다


둘은 대립을 이어갔고 배틀그라운드에서 경기를 가졌다

예상을 뛰어넘는 화려한 공방전이 오갔고 이 매치는 4.25성을 받는다

하지만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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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NXT 챔피언 케빈 오웬스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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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객들은 침묵에 잠긴다

평생 WWE만을 봐 왔던 사람들에겐 최강의 챔피언이었던 존 시나가 전에 없이 용을 쓰고 화려한 기술을 보여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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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군에게는 조롱의 대상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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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오웬스는 그의 라이벌이었고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동시에 시나를 한 단계 레벨업 시켜주는 존재이기도 했다

셀 수 없는 근속년수의 시나가 지겹게 붙어온 뻔하디 뻔한 얼굴이 아닌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였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레슬링을 보여주는 선수였다


시나는 배틀그라운드에서 패배했다

일반 관객들은 그저 시나가 패배했다는 사실에 좌절했지만

소위 너드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조금 다른 측면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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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기를 펼쳤어'

'내가 아는 시나와는 조금 달랐어'

'원 패턴의 시나가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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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5년 머니 인 더 뱅크

관객들의 기대감 속에 둘은 리매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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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조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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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가 평소에 쓰지 않는 기술들이 난무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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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스 또한 지지 않고 고각의 살인기들로 맞받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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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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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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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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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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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없이 시나는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처럼 간절한 시나는 처음이었고 관객들은 경기에 완벽히 몰입했다

THIS IS AWESOME 챈트가 시도때도 없이 터졌다


HsHeRyY.jpg


존 시나의 경기에선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였다


몇차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져가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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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가 펄쩍 뛰어 오웬스의 등에 올라탄다

그러더니


GyTNHuo.jpg


몸을 비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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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불안한 상황에서 로프반동을 이용한 둘의 합

그리고 오웬스의 노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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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선셋 플립 파워밤!!!!!!!!!!!

john cena sunset powerbomb gif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분명히 썩 예쁘게 들어간 기술은 아니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기술의 부족함보다는

'세상에, 그 시나가?' 라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다.


새로운 그림이 만들어질때 분명히 아직도 보여줄 역량이 남아있는 선수구나라는 생각


HsHeRyY.jpg


하지만 야심차게 선보인 이 기술에도 오웬스는 2카운트에 킥아웃해버린다

완전히 좌절해버린 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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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올린 그가 마주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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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생경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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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는 팬들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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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라이브이벤트에서 야유를 받고 가운데손가락을 쳐먹으며 WWE 챔피언의 무게를 감당하던 그가

'프로레슬러' 로서 모두의 인정을 받았던 계기가 된 장면이 아닐까 싶다

나는 시나의 모멘텀을 딱 하나만 꼽자면 바로 이 케빈 오웬스와의 경기를 뽑고 싶다.

이후에 관객들이 시나를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하거든


roman reigns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래서 이새낀 언제 인정받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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