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wwe를 초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사촌형 따라서 보게됐었고 그 후로 재미있어서 계속 봤었음

그러고 고1이후로는 듬성듬성 보다가 15년도에 스무살 되고 바로 군대가서 아예 wwe를 안봤다가 전역하고 우연히

FX에서 wwe 하길래 그 후로 다시 보게됐는데 확실히 예전하고는 달라졌더라 뭔가 몰입감이 떨어졌다고나 할까

옛날에 보던 wwe는 뭔가 몰입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게 없음 뭐 나이가 들면서 재미없어진건진 모르겠는데

확실히 예전에 보던거에 비하면 몰입감이 많이 떨어지긴 했음 걍 음식점으로 비유하면 그 음식점이 정말 맛있어서 가는게 아니라 그냥 가깝고 늘 가던데니까 가는 그런느낌?

실제로 학교다닐 때 에지를 보면 진짜 턱을 존나 세게 치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몰입하면서 봤었는데 이젠 그런게 없음

난 레슬링을 여러분들만큼 지식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보면서 가끔씩 현타 올 때가 많음 프갤에서 흔히 말하는 시나강점기? 그때도 그냥 몰입하면서 봤음

물론 저선수가 너무 많이 이기고 많이 해먹은거에 대해선 불만이 있었지만 그래도 시나는 뭔가 몰입을 하게 만들었던거 같음 근데 요즘은 보면 그런게 없더라

재미가 없어져서 그런건가 아니면 각본이 실종되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더라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 보면 좀 안타까워서

예전엔 친구들이랑 wwe 보면서 악역 욕하고 선역 칭찬하고 경기 재밌다 등등 이런저런 얘기 많이 했었는데 이젠 그게 안되고 완전 추억팔이가 됐어

대게 얘기하면 옛날선수들 얘기하고 요즘은 관심을 끊고 그래서 나도 끊어야 하나 생각이 들더라 물론 내가 이런 아무말대잔치급 글을 쓴다고해서 달라질건 없겠지만

내가 바라는건 예전처럼 다시 몰입하면서 보는거? 그걸 원하게 되는거지..

이상 개소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