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킥 쓰는 타지리"

역사는 변할 것인가. 신일본 프로레스의 오카다 카즈치카가 17일, G1클라이맥스 우승자 타나하시 히로시로부터 받은 대전 요구를 흔쾌히 수락했다. 

내년 1월 4일 도쿄돔 대회에서 IWGP헤비급 챔피언 도전권리증을 걸고, 9월 시리즈에서의 대전이 결정적이다. 

레인메이커가 도전자의 입장에서 권리증 쟁탈전에 임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전례없던 권리증 이동 후의 케이스가 언급되었다.

멀어보였던 IWGP 챔피언을 돌려받을 찬스가 다시금 찾아왔다. 

타나하시로부터 지명을 받은 오카다는 

"오옷, 럭키!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이상은 안될거라 생각했었기에 그런 의미에서 고맙군요. 노리는 것은 IWGP이고, 노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라며 '타나하시로부터 굴러들어온 떡'이라는 권리증 쟁탈전 출전을 대환영했다.

2013년부터 6년 연속 1.4 도쿄돔의 IWGP전에 출전했었고 신기록의 싹도 나왔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올해 두번의 대전은 5월 4일 후쿠오카 대회의 IWGP전에서 승리, 10일의 G1공식전에서 30분 시간초과. 15년의 1.4 도쿄돔에서의 패배를 마지막으로 싱글에서는 져본적이 없었기에, 최근에는 완전 우세에 위치해있다는 자부심을 보였다.

다만 G1 우승으로 부활한 에이스의 기세가 매서운것도 사실. 

"여유가 나오고 있죠. 지금의 타나하시 씨에게 어울리는 프로레스를 하고 있다는 인상입니다. 결과적으로 G1에서도 타나하시 씨에게 '달아났다.'라는 느낌이니까."

라며 경계심도 함께 가지고 있다.

또한 12년에 G1우승을 이룬 오카다의 제창으로 탄생한 권리증 시스템은, 다음해 돔까지 의무적으로 이루어지는 쟁탈전에서 권리증이 이동한 전례가 없다. 

장기간의 리그전에서 승리한 상징을, 단 한번의 찬스로 강탈해 가는 것에 대해 "G1은 도대체 무엇이었던건가?"라는 의론도 나올 수 있다. 그것에 대하여 실적에 여유를 부리지 않고 탈취 후의 플랜도 준비했다. 자신에게도 시련을 부과한 것이다.

"권리증을 딴 것만으로 도쿄돔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애시당초 타나하시 씨는 제이(화이트)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가장 재미없어 하는 것은, (G1 공식전에서) 오카다나 타나하시에게 이긴 제이가 아니겠느냐고. 시기에 따라가겠지만 (제이와) CHAOS 동지로서 권리증을 걸고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일본 프로레스의 정점을 다투는 두 영웅에게, 권리증 역사 최대 싸움의의 막이 열리려 한다.

출처 : 18.08.18 동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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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진짜 질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