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팬 되는 거야 이상할 거 없음. 솔직히 재작년엔 wwe 망했다던 애들이 이젠 aew 망했다 소리하는거긴한데, 어쨌거나 단체를 응원할 순 있지.


근데 단체팬들이 선수 놓친 거 가지고 "어 니네가 망한 비드한거야" 염불외는 건 존나 기괴함. 다저스가 야마모토를, 맨시티가 홀란드를 비싼 값에 사왔다고 샌프란시스코나 맹구팬들이 무작정 "어 너네 망했어" 시전하진 않음.


물론 그런 애들 있지. 근데 그러고다니면 자위질 취급 받으면서 병프평 맹구평 소리 듣는 게 보통임. 심지어는 같은 팀팬들도 아 그건 좀...외치는 경우도 많음.


다른 종목에도 샐캡이니 뭐니하는 문제가 있긴하지만, 팬들은 일단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더 좋은 경기, 성적을 거두길 바라기 때문임. 아니, 기실 그런 제약들이 없었다면 오히려 대부분의 팬들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구단에 돈 쓰라 요구했을거임.


물론 오스가 호건에 견줄만한 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드니 하는 건 멜쳐 개소리가 맞음. 삼치야 당연히 안 지를 수 있고, 그래놓고 걔가 도전을 안한거다 할 수 있음. 삼치는 경영자니까. 거기다대고 "아이고 더 질렀어야 되는데 못 질렀습니다. 아쉽네요ㅠㅠ"하기라도 바라는 멜쳐 이상한 거 맞음.


그런데 아무리 프갤영퐁티들이 헛소리해봐야 지금 오스프레이는 세계에서 제일 경기 잘하는 선수임. 누가 알아주냐고? 당장 어제 경기서도 오스프레이 반응이 'wwe에서 증명한' 다니엘 브라이언 반응을 압도했음.


그러니까, 대어로 꼽히던 선수가 실제로 잘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응 니네 존나 비싸게 샀어" 소리만 반복하고 있는 셈이지. 도대체 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