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년 에릭 쿨라스(우측)는 Mass Transit(대중교통)이란 기믹으로 ECW 링에 올랐는데,

얘는 긴급한 사정으로 땜빵으로 링에 오른 것이었고, 또한 나이와 경력을 거짓말하여,

자신이 23세 나이로, 킬러 코왈스키 도장에서 레슬링을 배웠다고, 

폴 헤이먼에게 주장하여 링에 오를 수 있었다.

에릭의 아버지 스테판도 함께 와서 그의 발언을 보장하였다.

하지만 그는 코왈스키 도장에서 훈련한 적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로 전문적인 레슬링 훈련을 받은 적이 전혀 없었다.

경기를 하면서 에릭은 뉴 잭(좌측)에게 블레이드 잡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뉴 잭은 경기중에 다양한 물건으로 무자비하게 에릭을 구타한 다음,

블레이드 잡을 실행하여, 이마의 동맥을 베어버렸다.

동맥이 베인 에릭은 피를 분수처럼 흘리면서 링 바닥에 쓰러졌고,

에릭의 아버지 스테판은 "그만둬! 걔는 겨우 17살이야!"라고 소리쳤다.

그 시점에서 의료진이 달려와서 에릭을 데리고 나갔고,

뉴 잭은 분위기를 계속 살리려고,

"I don’t care if the motherf***er dies! He’s white. I don’t like white people. 

I don’t like people from Boston. I’m the wrong n**** to f*** with."

라고 발언했다.

에릭의 가족은 사건이 일어난 뒤, 방송국에 인터뷰를 했으며,

폴 헤이먼이 신분증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며,

연령 확인을 게을리 했다고 ECW를 공격하였고,

에릭을 무지비하게 링에서 공격받은 '십대 피해자'로 묘사하였다.

ECW는 PPV Barely Legal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 사건 때문에 방영이 취소되어 버렸고,

폴 헤이먼이 방송국에 사정한 끝에

5개월 뒤에야 겨우 성사될 수 있었다.

뉴잭은 에릭의 가족에게 폭행 및 흉기 구타 혐의로 고발되었지만,

재판에서 에릭이 자발적으로 경기에 참여했다고 주장하였고,

배심원들이 이를 인정하여, 무죄로 풀려날 수 있었다.

에릭의 가족은 민사 소송도 걸었으나, 역시 책임이 없다고 인정되었다.

법정 소송이 있은 뒤, 에릭 쿨라스는 위장 우회수술 합병증으로 22세에 세상을 떠났다.

에릭의 사망 소식에 뉴잭은 "I hope he rots in motherf***ing hell, that fat b******."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