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파트....올리면서 다시 느끼지만 진짜 길다....ㅠㅠ

부커티: 존 시나, 더 락. 이 넷 중에 제가 유일하게 둘과 링 위에 서봤을 겁니다. 아 뭐 이건 질문은 아니지만, 그냥 나 멋지지 않아요?(ㅋㅋㅋ) 아, 질문 할게요. 존, 언제나 락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고 하는데, 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그냥 알고 싶어요. 왜죠? 아마 이 자리에 있는 분들도 궁금하실겁니다. 대체 "왜" 이길수 있다고 단언하는 겁니까?

존 시나: 해야만 하기 때문이죠. 그것 밖엔 없어요! 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더 락: 해야만 하기 떄문이라고? 그거야? 겨우 그거? 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 얼빠지고 약해빠진 대답은 뭐야? 니 인생의 한번뿐인 경기라서? 해야만 해? 그럼 그냥 원숭이 뒷구멍이라도 "해야만 해서라도" 닦아주지 그래? 그냥 사실을 말해 줘. 그냥 왜 나를 이겨야 되는지 말하라구. 어서 해봐. 정직하게 까놓고 이야기 해. 도노반 맥냅이니 뭔지 말하라구. 말하...

존 시나: 왜냐먼 당신을 날 이기지 못했으니까!! 당신은 날 이긴게 아냐! 당신은 날 이길수 없어! "내가" 날 이긴거지...공식석상에선 처음 이야기하는 거지만, 이건 사실입니다. 단 한번의 아주 나쁜 실수...개인적인 감정에 휘말려서죠...매주마다 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날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뭐 사실 상관없어요! (야유 ㅎㄷㄷ) 뭣같은 10년동안 링에 올라설 때마다 한쪽은 이쪽 편이고! 한쪽은 저쪽 편이고! 하지만 누가 뭐래든 내 갈길을 갔어요! 그런데 당신이 유일하게 내 정신을 흔들어 놓고 바보같은 선택을 하게 만들었죠!! 한 수 백번은 경기를 다시 본 것 같은데...난 당신의 목줄을 쥐고 있었다구요.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다했어. 락바텀에 피플스 앨보까지. 하지만 충분하지 않았죠. 그리고 난 당신을 쓰러뜨리고 뭘 했죠? "그의 홈타운에서 더 멋지게 이길려면 그 멍청한 피니쉬로 끝장을 내야겠지?"........딱 한번! 딱 한번은 날 그런식으로 쉽게 흔들 수 있었겠죠. 하지만 절대...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이번 4월 7일 날 링에 올라가는 때에는 내 길, 내 방식으로 할 겁니다!! 내가 더 잘 아니까! 내가 더 락보다 낫다는 걸 잘 아니까! 그리고 더 중요한 건...당신도 내가 더 낫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더 락: 내가 아는 건 이거야. 니가 날 이길 수 있다면, 넌 이미 날 이겼겠지. 하지만 넌 해내지 못했어. 너도 거기 있었고 모두가 거기있었어. 세계가 보고있었지. 너도 니가 할 수 있는 건 다했어. 니가 피플스 앨보를 쓰기 전에 넌 이미 AA를 쓰는데 성공했지. 내가 어쨌지? 킥 아웃 해버렸지. 그걸 보고 넌 완전 벙어리가 됐어. 아주 벙어리가 됐다고! 그러면서도 난 널 이겼어. 누구 앞에서? (패널의 네명을 가르키며)이 사람들, 내가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업계의 거인들인 이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또 한명의 전설이 지켜보고 있었지. 내가 어렸을 땐 딱 그사람 처럼 되고싶었어. 이건 유명한 이야기야. 그 사람의 명언 한 구절만 인용해보지. "TO BE THE MAN, YOU GOTTA BEAT THE MAN.(거물이 되려면 거물을 이겨라.)"(릭 플레어의 명언인가 보네요 ㅎㅎ)

더스티 로즈: 워워~

더 락: 어 잠깐만요 잠깐만요. 더스티, 정말 존경하지만 잠시만요! 아 다른 이야기지만 제 피플스 앨보가 바이오닉 앨보에서 따온 건 알고 계시죠? 잠시만요! 잠시만요~ 거물을 이기려면 거물을 이겨라! 존 시나, 락과 너 사이엔 있잖아? 평생 죽을 때까지, 절대, 락이 말하길 "절대!" 너는 거물이 될 수 없어.

더스티 로즈: 그게 내가 말하는 거라구. 글러브는 손에서 빼. 레슬매니아는 절대 존경이니 재기니 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어. '승리'와 '패배'만이 있을 뿐이지. 이 바닥에서 확실한 일이란 없어. 내가 말하는 거 알잖아? 전혀 없다구. 가끔은 니가 원하는 걸 못 얻을 때도 있고, 니가 원하는게 언제나 니가 얻는 거랑은 다를 수도 있어. 대체 너희들이 원하는 건 뭐지? 4월 27일날 너희들이 정~말 원하는 건 뭐야?

존 시나: 큰 경기에서 이기는 것. 그뿐만 아니라, 락을 압살 시키는 것도 포함해서요. 27일날 제가 정말 원하는 것은 레슬매니아가 끝난 후 락이 맷라이프 스타디움의 허공을 바라보면서 야구모자나 쓰는 애티튜드 시대엔 들어오지도 봇할 것 같은 이 반푼이 녀석도 들어올만 하구나, 나보다 이녀석이 훨씬 낫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거죠. 작년에 제게 안겨줬던 패배만큼 망연자실한 패배가 그의 평생을 따라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제가 원하는 겁니다.

더 락: 평생을 날 따라다녀? 너 대체 누구랑 말하고 있는지나 알고 있냐? 평생을 날 따라다녀? 난 그런식으로 만들어지지도 않았고 그런식으로 꼬여있지도 않아. (JUST BRING IT 셔츠를 가르키며)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냐. 난 여기 쓰여져 있는 식으로 살지. 그렇기 때문에 레슬매니아 다음날 난 WWE챔피언으로써, 만인의 챔피언으로써 상쾌하게 일어날 거고, 넌 다음날 일어나서 프루티 페블(존시나가 광고한 씨리얼.)이나 씹으면서 왜 또 이루지 못했는가 하면서 너에게 되묻겠지. 또! 일어나서 왜! 이루지 못했는가 물어볼 거라고! 존, 넌 지금까지 아무도 해오지 않은 식으로 나에게 덤벼왔고 그래서 2년 연속으로 둘이서 레슬매니아에서 붙는거야. 내가 틀렸다고 말하고 싶으면 증명해! 증명하면 돼! 레슬매니아에서 증명하면 된다고! 그런데 그것보다 나은 방법이 있어. 그냥 지금 증명하는 거지.

제리 더 킹 롤러: 여러분들...잠시만요!

(상의를 벗고 더락 얼굴에 UCME 제스쳐를 날리고 AA를 시전 하지만 되려 락바텀을 맞고 역관광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