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푸쉬의 대명사였던 존나쎄조차 

우사챔도 먹여보고 선역 악역 이것저것 다 시켜보면서 키웠다 

존나쎄 ver.2 만들어보겠다고 밀어준 놈들 다 망한것처럼

급한 푸쉬는 독밖에 안됨

ㅅㅅ는 과하게 밀어준걸 어떻게든 꾸역꾸역 다 처먹은, 진짜 특이한 예외 케이스인거고

대부분의 경우는 지금 초밥 꼴 나는거임 

무엇보다 엠가놈은 패배해도 이미지가 깎이지 않음

이게 가능한 선수는 굉장히 드물다

언더독 계열의 선수로서는 최고의 자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님

나는 지금 차세대 진영 중에서 

제일 실속있게 성장하고 있는게 엠가놈이라고 봄

롱런하려면 지금 당장 급푸쉬 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만의 개성과 영역을 구축해야 함

얘는 세자버처럼 지 위상 추락하면서 잡해주는게 아니라 

대립상대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존나쎄나 pow처럼 악역 받아떠먹는 소모적인 각본이 아니라

두 선수 모두 캐릭터와 경기력을 살리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드는, 생산적인 대립임.

엠가놈 대립 상대를 봐라

존나쎄-초밥-ㅅㅅ-와이어트-어쏘리티

앞으로 어느 누구나와 대립선/동맹선을 세운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지

다른놈 대립에 기습으로 끼어들수도 있고

엠가놈 껴넣어서 만들 수 있는 각본은 무궁무진하다

이런 커넥션을 만들어두는건 앞으로 5년, 10년 후를 내다봐도 매우 도움이 됨

이번 대립 또한 

배럿 공백기에 씹창나버린 IC 타이틀 위상회복이 목적이라고 봄

복귀 후 첫 대립 상대가 중요한 배럿 입장에서도 

패스트레인에서 1승 거둘 수 있을테니까 나쁠건 하나도 없지

아마 계속 PPV에서 패배해서 안달이 난 엠산당들에게 

페스트레인에서 한번 조련하고

레슬매니아에서 감격의 첫 PPV 승리 + 타이틀 획득을 안겨줄 계획이 아닐까 싶다

시기적으로도 상징적으로도

굉장히 실속있고, 영리하게 자기 몫 찾아먹고 있다는 느낌임

얘는 어차피 ㅅㅅ 천적 기믹이 있기 때문에 

메인이벤터 합류는 ㅅㅅ가 챔프 먹은 후여도 상관없음

내년 서머슬램쯤에는 타이틀매치로 쉴드 삼인방 트리플쓰렛매치를 볼 수 있을거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