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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61.82) 2015.09.24 2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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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ye] '디자이너' 윤은혜, 왜 '카피 프린스'가 됐을까?

기사입력2015.09.09 오후 12:54 최종수정2015.09.09 오후 1:06 기사원문 댓글1,046

"제 의상의 콘셉트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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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는 영화 '나니아 연대기'에서 디자인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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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올화이트
사자의 갈기=프릴

"독창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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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전이 시작됩니다.
표.절.시.비.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 4일 "윤은혜 의상이 '아르케'의 2015 F/W 콜렉션 의상과 비슷하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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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사.실.무.근

윤은혜에 따르면, 이번 의상의 프릴 레퍼런스는 '빅터앤롤프', '이자벨마랑', '랑방', '드리스반노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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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빅터앤롤프'의 2008 S/S 콜렉션, '랑방'의 2014 S/S 콜렉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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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상의 팔부분 깃털 장식을 보며 소매 부분을 프릴로 만들었습니다." 

음악으로 말하면, (프릴) 장르의 유사성이라고 할까요? 프릴은 어느 한 사람의 독점적인 디테일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네 맞습니다. '프릴'은 그저 소재일 뿐입니다. 동대문 패션왕도 '프릴'을 이용해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윤은혜가 표절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지금 필요한 건, 소재의 유사성이 아닌 전개의 유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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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혜가 참고했다는 '빅터앤롤프'와 '랑방'의 해당 콜렉션 의상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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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빅터앤롤프'는 프릴을 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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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빅터앤롤프'는 프릴을 부분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네크라인, 치마밑단 등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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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빅터앤롤프'의 프릴과 윤은혜의 프릴은 다릅니다. 만약 해당 의상에서 영감을 얻었다면 재창조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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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의 콜렉션 의상 역시 소매 부분 프릴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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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활용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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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선을 쭉~ 타고 흐르죠?

'랑방'의 프릴과 윤은혜의 프릴 역시 다릅니다. '랑방'을 레퍼런스로 삼았다면, 윤은혜의 작품은 재창조로 볼 수 있습니다.

윤춘호의 프릴를 '못 본 눈'이라면, 윤은혜는 표절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유행을 타고, 그 유행이 트렌드니까요.  

▶ 자! 이제 문제의 윤춘호 프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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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호 디자이너의
2015 F/W 콜렉션 메인 디테일은?
바로, 소매 부분 프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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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콜렉션에서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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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는 또, 강제소환 됩니다."

다시! 윤은혜가 '빅터앤롤프'와 '랑방'을 참고했다면, 그는 표절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전체 프릴을 부분 프릴로 옮겨왔으니까요.

다만, 윤춘호 디자이너보다 6개월 늦었다는 게 약점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코트의 전개방식도 비슷합니다. 우선, ① 오버사이즈 핏이고요. ②어깨 패턴도 비슷합니다. 드롭 형식이죠. ③ 소매 프릴의 시작과 끝점이 같고요. ④ 볼륨이나 길이도 거의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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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이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하나의 디자인이 유행하면
서로에게 영향을 줍니다.
그게 바로 트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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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프릴은 윤춘호의 전매특허는 아닙니다. 그 역시 '빅터앤롤프'와 '랑방'의 전체 프릴에서 영감을 얻어 부분 프릴로 재창조했을 수 있습니다.

윤은혜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습니다. 해외 디자이너의 작품을 참고했을 뿐인데, 우연히 윤춘호와 우연히 겹쳤을 가능성도 2%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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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 윤은혜가 경솔했던 건, "윤춘호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고 한 부분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작품을 '아르케' 노이즈 마케팅에 이용하지 말라"며 스스로를 피해자로 설정한 부분입니다.

윤은혜가 패션을 좋아하고, 패션에 감각있고, 패션을 꿈꾸는 아티스트라면?

그가 먼저 전개 방식의 유사성을 알아차리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우연(?)을 해명하고, 논란을 사과하는 게 순서일 겁니다.

사람들은 지금, 옷을 비슷하게 만든 초보 디자이너에게 화가 난 게 아닙니다. 억울하다고 날뛰는 윤은혜에게 실망을 한 것입니다.

패션의 1법칙, 톤&매너. 지금 윤은혜가 돌아봐야 할 것은, 디자인의 '톤'이 아니라 디자이너에 대한 '매너'입니다.


출처 :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33&aid=0000011682

쉴드도 상식이나 논리에 맞게 쳐라.

왜 표절이라 보는 시각이 압도적인지, 전문가나 관련업계에서는 왜 표절이라 보는지.

윤은혜측에서 랑방, 빅터앤롤프 컬렉션을 모티브로 했다는 주장이 왜 말이 안되는지는

아주 기초적인 상식만 있어도 알 수 있는 문제다.

이번 사건도 잠잠해지고 있는 중이고 윤은혜도 자의든 타의든 조용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비판도 이쯤에서 멈추는게 맞다고 생각해 예전처럼 그냥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빠들 쉴드는 상식과 논리를 무시하고 무식하다못해 역겨울 지경이라 한마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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