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의 삶 자체가 극적이잖아..

열악한 환경에서 온갖 어려움과 도전 극복해가면서 지금 이자리까지 온거자나..

연습을 하고 싶어도 연습할 링크가 없고..긴신히 링크가 있어도 밤 늦게 까지 기다려야지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스케이트화 문제.. 고질적인 부상문제..빙상연맹의 너무나 무성의한 지원..국민들의 무관심..
더군다나 막판에 코치란 뇬은 상식이하의 행동을 벌여주시고..빙상계의 썩은 물들의 시기질투까지..(솔직히 ㅂㅄ같은 인물이 소설이나 진지한 만화등에 나온다면 너무나 비현실적인 인물이라고..그런 인간이 어디있겠냐고 작가가 욕 처먹을거야..)

그런 와중에 감격적인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그런데 허리부상..

라이벌인 얄미운(?) 부잣집(?) 딸 마오는..돈 많은 부모(=일본)의 무분별한 자식사랑에
펄펄 날아주시고..온갖 지원 다 받고 어려움 없이 살아온 철없는 부잣집 딸 답게 심심할때마다 점수에 목숨거는 발언 날려주시고..ㅋㅋ

연아는 부상땜에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이제 겨우 몸 추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그 부잣집 안방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는 다가오고...

진짜 여기까지 살아온 삶 자체가 드라마다 드라마..

아참!! 그리고 연아가 더 대단한건..
드라마나 소설 만화엔 항상 그런 여주인공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부잣집 남자!!가 있고
(유리가면에 마야도 사실 돈많은 마스미가 지원안해줬드면 절대 그렇게 일 잘 안풀렸지 ㅋㅋ)

결국 그런 남자의 도움으로 라이벌을 이기고 정상을 차지한다는 류의 이야기가 많잖아..
그리고 그게 그런 여주인공들의 한계고..

하지만..연아는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모든 것을 극복했다는거야..
현실은 드라마가 아닌데도...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꿈을 이뤄가는 소녀..
아 가슴 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