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바지 유니폼. 핑크색 유니폼 사이로 배꼽도 살짝 비쳤다.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수리고)가 색다른 의상과 성숙한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막한 ‘2007 드림스 온 아이스(Dreams on ice)’에 참가중인 김연아는 빠른 템포의 새 갈라쇼 프로그램 ‘저스트 어 걸(Just a girl)’에 맞춰 과감하게 세퍼레이트 타입(상·하의가 분리된 옷)의 롱팬츠를 선택했다. 점프에서 한차례 실수를 했으나 박력있고 경쾌한 연기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이스쇼에는 함께 출연하기로 했던 2007세계선수권 1위 안도 미키와 2위 아사다 마오는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다. 김연아는 유일한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3위)이자 최고스타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아이스쇼 하루 전인 13일 일본 후지TV는 스포츠뉴스 금요특집에 단독 인터뷰를 방송했다. 김연아는 이 자리에서 “새 프로그램 안무를 끝내고 캐나다에서 훈련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와 비교하는 질문에는 “피겨스케이팅은 누구를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하는 것”이라며 어른스럽게 답변했다. 뛰어난 표현력의 비결에 대해서는 “영화나 다른 것을 보면서 감정을 느끼기보다 다른 선수들의 연기를 비디오로 많이 보면서 따라하면 연기하기가 쉽다”고 대답했다. 김은희기자 ehk@



기사 떳길래....;;;

아,.. 난 영상을 원한단 말이다!!
ㅠㅠㅠ
이런거 볼때 마다 더 막 보고 싶어 지고....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