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캐나다에서 열린 자선 아이스쇼에 참가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뽐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 이희진)는 10일 "김연아가 캐나다의 배리 몰슨 센터(Barrie Molson Center)에서 암치료 연구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공연인 \'마리포사 갈라(Mariposa Charity Gala)\'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마리포사 자선 갈라는 순수 자선 공연으로 1990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18번째를 맞이한 역사 깊은 자선 공연이다. 1990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90만달러(이하 캐나다달러)의 성금이 모금됐고 지난해 17회 공연에선 자선 성금으로 5만달러가 모금됐다.

제프리 버틀과 크리스 매비 등 캐나다 출신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이번 공연에 김연아는 특별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연했다. 이번 공연의 진행은 캐나다의 유명한 사회자인 케빈 프랜키시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공연 2부 피날레때 김연아의 코치이자 캐나다 출신 스케이트 영웅인 브라이언 오서를 기리는 영상물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고 영상물이 끝난 후 모든 관중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이어 브라이언 오서의 소개로 김연아가 등장하자 관중들은 갈채를 보냈다.

브라이언 오서가 행사장에서 직접 소개한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했다. 김연아는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해 새로운 쇼프로그램인 \'Just a Girl\'의 흥겨운 리듬에 맞춰 공연을 시작했다.

핑크빛 티와 바지 차림의 깜찍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연아는 지난달 일본에서 열렸던 \'Dreams on Ice\'에 이은 두번째 연기여서인지 스케이팅과 표현력에서 훨씬 능숙한 연기를 선보였다. 관중들은 경쾌한 \'Just a Girl\'의 리듬에 맞춰 흥겹게 박수를 보냈고 김연아는 농익은 스케이팅 연기로 이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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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쓰고 캠찍은거 올린다고 했던 횽아 ~~
아직 멀었어??? ^^:

아~~~정말이지~격하게~빨리 보고 싶다~~~연아야!!!!
슈퍼매치에서 만나용~~~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