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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월드 떄...

에휴...(59.30) 2007.08.11 03:58:50
조회 1227 추천 0 댓글 16


연아가 올해 월드에 나간다고 했을 때..
난 솔직히 말리고 싶었다.
그때 연아 몸 상태도 너무 안 좋았고.. 무엇보다 일본에서 열리는 경기였기 때문이지.
괜히 나갔다가 남의 집 잔치만 구경하고 오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떄 나와 비슷한 생각 한 사람들 많았어. 실제로 그런 만류의 글도 많이 올라왔었고...

그런데 그때 연아가 자기는 몸이 안 좋아도 가서 최선의 경기를 하고 오고 싶은데..
그런 글들 좀 섭섭하다는 얘기를 했었지.

지금 한번 생각해봐.
당시 부상 때문에 기권을 해도 하나도 이상할 것 없었던 연아가 월드를 스킵해버렸더라면..
지금 어땠을 거 같아??

딴 나라 (특히 옆나라) 애들이 지금까지 월드 얘기로 영상 돌려보고 이야기꽃을 피울 떄..
우린 손가락만 빨아야했겠지.
쇼트 프로그램 신기록도 없었을 꺼고 지금처럼 연아의 위상이 높아지지도 않았을 거야.
트악없이도 마오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도 못 얻었을 테고.

어쨌든 결론은...
연아에게 모든 걸 맡겨야 한다는 거야. 팬으로서 이런 저런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연아가 결정을 한 이상은 그걸 믿어주고 무조건 응원해줘야 해.
자신의 길을 결정하는 건 연아고... 아무리 팬이라 해도 거기에 감나라 배나라 할 수는 없어.

만약 연아가 어떤 길을 정했다면 아쉬움이 남더라도 그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것만이
연아의 팬인 우리가 할 일이라는 거야.

연아가 결정했다잖아. 트악을 익히는 위험한 도박을 하는 대신..
현실적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경기에서 우승도 할 수 있는 길을 선택했다잖아.
그런데 왜 이리 말들이 많아;;;
그냥 믿고 좀 따라주면 안돼?

처음 팬질 할 때 트악을 나도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만에 하나 트악을 익히다가 연아의 선수생명이 짧아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만 하면...
난 정말 보따리를 싸서 연아를 말리고 싶어.

난 아름다운 연아의 모습을 오래오래 보고 싶거든.

연아를 정말 아낀다면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틀플악셀 하라는 얘긴 못할 거다.
게다가 연아가 그 얘기 하는 거 싫어한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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