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컴백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수영이 똑 소리 나는 환경 선생님이 됐다고 합니다.

바로 환경 기술 진흥원의 공식홍보대사로 위촉됐기 때문인데요. 환경 일일 교사로 아이들 앞에 선 이수영의 모습을 YTN STAR 카메라에서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가수 이수영이 한국 환경 기술 진흥원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남양주의 한 하수처리장을 찾은 이수영. 그녀가 과연 이곳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뷰:이수영]
Q) 여긴 무슨 일로...?
A) "YTN STAR 가족 여러분!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수영입니다. 띠 두른 거 보이시죠? 환경 기술 진흥원 홍보대사 자격으로 시찰하러 왔어요. 하수 처리장 잘 돌아가고 있나."

이수영은 이 곳에서 견학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일 환경 선생님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드디어 아이들을 만난 이수영. 아이들은 과연 발라드 여왕 이수영을 알아볼까요?

[아이들]"김연아, 스케이트요."

[PD]"김연아 닮았대요. 스케이트 선수."

[이수영]"고맙습니다."

자신을 알아보진 못하지만 너무나도 천진난만한 아이들과의 수업이 시작됐는데요. 이수영이 아이들 가르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게 보이는 이유, 바로 대학 때 유아교육을 잠시 배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Q) 가르치는 솜씨가 남다른데...?
A) "대학 때 잠깐 배우다 말아 가지고. 학력 위조네 뭐네 하는데 잠깐... 원래 제가 가수 안됐으면 아이들 가르치는 선생님 됐을 거예요. 딱히 할 게 없었거든요. 전 누군지 모르지만 말 잘 듣는 아이들은 나중에 크게 될거예요."

이수영은 현재 8번째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긴 머리도 단발로 자르고 발라드계로의 귀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Q) 컴백 준비는 어떻게...?
A) "산천이 우거지던 게 낙엽으로 싹 바귀었어요. 그럼 제 노래 너무 듣고 싶을 거예요. 타이틀은 \'단발 머리\'라는 제목이고요. 그동안 이수영과는 조금 다른... 발랄하고 한 편으론 많이 슬픈, 특별한 곡이 될 겁니다. 이수영이 이런 음악도 하나 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마지막 연습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까 곧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 주 수요일,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는 이수영, 발라드 여왕인 그녀가 올 가을을 어떻게 열어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Q) 시청자 여러분께...?
A) "물 마구잡이로 틀어놨던 거 봐 주시고, 쓰레기 아무데나 내던지셨던 분들 주워 담아주시고, 한 번만 해보면 틀려지잖아요. 저도 노력할거고요. 좋은 소식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