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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해봤으니 너도 이렇게 해봐라

韓國人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5.05 20:30:33
조회 1422 추천 22 댓글 25

글특성상 평어체를 사용한점, 연갤러분들의 폭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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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인생사 환란이 닥칠때마다 많은 위로와 더불어 많은 조언을 듣곤한다.

그중 가장 많이 듣는 말이 " 내가 이렇게 해봤으니 너도 이렇게 해봐라" 일것이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는 말로 설득력 만빵인 참 좋은말이다.

정말 인생사 환란이 닥친 사람에게  인생사 기로에서 갈팡질팡인 사람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참 좋은말인것이다.



재미있는 자료를 찿아보았다.

본격적으로 전세계적인 피겨의 보급과 컴페티션 경쟁이 치열해진 2차 세계대전이후의 케이스로 말이다.


전 올림픽 챔피언이 다음 올림픽에 출전하고 또한 우승한 케이스는 어떠할까?

단 1번 시도에 단 1번 성공인 경우로  88년 캘거리에서 우승한  카트리나 비트가 유일하다.

역시 전세계 수많은 뭇남성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였던 비트답다.


그럼  올림픽 챔피언이 다음해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고 우승과 입상한 케이스는 어떠할까?

재미있게도 참가시도는 단 세번뿐이고,  입상한 예는 단 2번뿐이고,  우승한 예는 단 1번뿐이다.

카트리나 비트,  사라 휴즈, 연아선수 3명만이 참가하였고  입상한 선수는  카트리나 비트,  연아선수 단 2명뿐이고

우승한 예는 카트리나 비트 단 1명뿐이다.

월드 6위에 그쳤던 사라 the cheated 휴즈는 거론할 가치도 없지만 말이다.

연아선수가 정말 과분한 선물을 말도 못할 선물을 우리에게 주었다는 사실을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을까?

2차 세계대전이후 전 세계에서 단 2명만이 고국에게 선사할수있었던 이 값진 선물을 말이다.


2차 세계 대전이후 단 3명을 제외하면, 시니어 컴페티션 경력이 10년이상이건, 10년 이하인건간에 모든 올림픽

챔피언의 컴페티션 경력은 모두  해당 올림픽 제패연도에 끝나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컴페티션 지속여부에 고민하는 연아선수에게 슬며시 다가와 손잡고 " 내가 이렇게

해봤으니 너도 이렇게 해봐라"라고 조언할수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은 전세계를 통틀어 비트 한사람뿐이란

얘기다.

하나 비트의 경우를 연아선수에 바로 대입할수없는 특성상의 조건, 비트에만 해당되는 제약상 조건이 있다.


비트가 올림픽을 제패했던 1984년, 1988년 그 시절은 고국인 동독이  올림픽에서 미국에 대한 우위로

공산주의의 우월성을 알리려고 광분했던 시절이었다.

비트에게는 컴페티션 지속에 대한 결정에 개인의 자유의지가 제약되었던, 국가의 의지가 개입되었던 시절이었다는

말이다.


이를 본다면 결국 컴페티션 지속여부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는 연아양에게 개인의 경험을 비추어 조언을 해줄수 있는

사람, 또한 조언을 해줄 자격을 갖춘사람은 전세계에 단 한명도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연아양의 우상이었던 미쉘 콴과 그녀의 절대라이벌인 이리나 슬러츠카야가 벌였던 위대한 10년 전쟁도

결국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열망의 결과였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인것처럼, 또한 거론하기 정말 싫지만  아사다나 안도의

컴페티션 지속 동기도 단순히 월드 금메달수집이나 하려고 하는것이 아닌, 그 욕망의 종점에는

올림픽 금메달이 뚜렸하게 서있는것처럼 말이다.



지금 현재  글제목과 말만 교묘하게 바뀌었다 뿐이지,  연아선수의 컴페티션 지속을 강요하는 논조의 글들이 슬슬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 글들을 써내는 사람들에게 마치 사법고시를 패스도 못한 사람이 사법고시를 수석으로 패스한 사람에게

이제 사법고시를 패스하였으니 이제 행정고시에 도전하라는 요구를 하는것과 같은 말도 안되는 무례한 강요를 연아양에게

하고 있다는것을 과연 그들이 알고나 있는지  참 개인적으로  정말 묻고 싶다.


나로서는  선수생활을 지속하겠다는 연아선수의 말 한마디에 그저 감사할 지경이다.

아니 스케이팅을 계속 하겠다는 말 하나에도 그저 감읍할 지경이다.


제대로 된 피겨환경이 전무한 이나라에  상상도 안될 선물들을 쏟다시피 선사해온 연아선수에게 " 사실에 근거한 언론보도"

가 최소한의 보답인것처럼  연아선수 스스로 자유롭게 편안하게 모든 결정를 내릴수있도록 해주는것도 그녀에게 해줄수

있는 최소한의 보답이다.

컴페티션 지속여부에 대한 결정권이 온전히 연아선수의 몫이자 권리라는 사실이 더이상 무시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본다.


전례가 없는것을 해달라고 강요하는 무례하고 파렴치한 사람들이 더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그것은 연아선수에 대하여 우리가 해줄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이기 때문이다.



ps)  연아선수는 하늘이 우리에게 준 과분함을 떠나 가당치도 않은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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