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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게임 리뷰촌 - 'EZ2DJ' 下편 (완결)
[시리즈] 싱글벙글 게임 리뷰촌 Season1 · 싱글벙글 게임 리뷰촌 - '프로스트펑크' 편 · 싱글벙글 게임 리뷰촌 - 'EZ2DJ' 下편 (완결) · 싱글벙글 게임 리뷰촌 - 'EZ2DJ' 中편 · 싱글벙글 게임 리뷰촌 - 'EZ2DJ' 上편 · 싱글벙글 게임 리뷰촌 - '아이작의 구속' 편 게임 리뷰촌 ep.2 EZ2DJ 下편 (완결)최종편입니다, 여기까지 봐준 싱붕이들 고맙다상편, 중편은 상단 시리즈 참고https://youtu.be/T0_kOd-TcMs브금지난이야기무슨일이 벌어진걸까?지난편에서 '어뮤즈월드' 는 패소했다는 정보를 작성한바 있다,패소와 더불어 새로운 EZ2DJ 기계와 시리즈를 제작하는것을 금지당한 '어뮤즈월드' 는시리즈도 EZ2DJ 7th Trax와 함께 끝내야만 했다,발상의 전환새 시리즈를 제작하는게 안되면 '업데이트'는 되는거네? 이 미친사람들은 판결의 돌파구를 찾아냈고, 7th 1.5, 7th 2.0이라는 방식으로 곡 추가와 시스템 안정화를 도모한다.당시 게임엔 없는 개발진을 쥐어짜서 개발해 상당히 버그가 많았는데 이런식으로 보완한것이다.그럼 지난 이야기는 뭐냐하면.업데이트라는 명목으로 EZ2DJ 7th Codename : Violet 이라는 새로운 작품을 낸 것이다.이렇게 약 4년간 이어진다. 국내 오락실의 99%를 장악했던 한 게임의 징한 역사를 같이 알아봤다,그 안엔 사람의 욕심도 있었고, 제작진들의 열정도 있었다.2000년대 후반 이후 오락실은 완전히 대중으로부터 멀어지며 커플새끼들의 크레인 뽑기방, 소수의 철권 매니아들로 채워지고코로나 이전까지 소규모로 사업을 영위하며 유지된다, 제작사 '어뮤즈월드'는 자회사를 세워 새로운 리듬게임 Sabin Sound Star를 제작하는등,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보고자 하였으나이미 주류산업이 아니게된 오락실 산업은 큰 반향을 얻지못한다.그렇게 시리즈의 최종을 장식하는 EZ2DJ Bonus Edition을 마지막으로 EZ2DJ 구작의 역사는 끝이난다.어떻게든 이어보려고했던 Sabin Sound Star 및 기타 컨텐츠를 삭제없이 가득채워유저들에게 마지막 선물로 제공했다.영어로 작게 '7th의 보너스 에디션입니다' 라고 표기하여 법적 분쟁을 방지하고 관뚜껑을 용접했다.유저층의 변화 및 주요 수록곡최종 챕터로 넘어가기전에 유저층과 수록곡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아보자.초기 EZ2DJ는 정말 그루비한 노래들과 감성있는 팝 장르의 노래들이 대부분이었다.후반으로 갈수록 유저들의 요구로 어렵고, 복잡한 노래들이 추가된 흐름을 알 수 있다.https://youtu.be/QhYss4yTtWk초기작의 유명 수록곡 Catch the Flow이정도면 중간레벨에 속하는 명곡으로 평가됐다.https://youtu.be/3_CHrMC-2kgTheme of EZ2DJ,말이 필요없는 초창기 명곡중 하나, 베이스 슬랩이 인상적인 곡이다.https://youtu.be/iItpcGlevpM난이도 인플레이션이 시작되고 추가된 Sand Storm 이 노래와 관련되서 유명한 만화가 하나 있다. 아는사람들은 알듯.https://youtu.be/vHSYiBsIfow(구기판 영상이 없어서 신기판으로 대체함)구세대 최후반기 명곡 Kamui (카무이)이제 난이도 인플레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났고, 일반인들의 이탈은 가속화됐다.점점 구려지는 인터페이스와 곡 퀄리티,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난이도 인플레이션에 게임은 고인물을 넘어 썩어버렸다. 그렇게 몇년이 방치됐다.신세대 개발팀의 대두여기까지 모두 서술하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에 간단히 소개만 하려고한다,어디까지나 똥겜이던 시절의 'EZ2DJ'를 소개하고싶었고 최근의 변화과정을 나타내고 싶었다.어떤 인물과 집단에 의해 새로운 EZ2DJ 시리즈가 개발된다,기존 업데이트를 핑계삼아 지속해오던 시리즈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것이다,어떤 방식으로 판결을 회피하고 제작한것인지는 의문이 있으나, 코나미의 개입이 근 몇년간 없었던것을 보아신규 시리즈 제작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이후 위 신작을 개발한 제작팀은 SQUARE PIXELS 라고 부른다. 이하 스픽,스픽은 다양한 시도와 혁신적인 개발을 하며 2013년 즈음부터 2024년 사이에 시리즈를 제작하고있다.특유의 미려한 그래픽과 수록곡, 연출로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갑자기 나타난 이 제작단체는 무엇일까?알고보니 위에서 언급한 EZ2DJ 7th : Bonus Edition 을 제작할 시기 뭉쳤던 일부 인원들이새로운 작품을 만들기위해 결성한것이었다.기존 제작사인 '어뮤즈월드' 와의 관계를 깔끔히 정리하고 새 출발이 가능한 토대가 마련된것이었음.15년전 뒤진 EZ2DJ을 살려 EZ2AC라는 브랜드로 새로 출발하고,신규 시리즈를 약 2년의 주기로 제작한다. 우여곡절도 있지만 대단한 발전이었다.10년간 도태된 게임에서 이런 변화라니.스픽은 현 시대에 맞는 멋진 수록곡과 비주얼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떠나간 유저들도 다시 돌아왔다.https://youtu.be/exObgkKTxuo신세대 시리즈의 최고 인기 곡 A Site De La Ruehttps://youtu.be/8G7GURd45mw멋진 하우스 스타일의 곡 Houseplanhttps://youtu.be/Zd3fs5n8zW4스픽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EZ2AC : FINAL EX를 마지막으로 'EZ2AC' 시리즈를 마무리한다.모든 세대 개발진중 가장 오래 EZ2DJ / EZ2AC 시리즈를 개발했다.이후 코로나 대유행이 겹치면서 안그래도 오락실이라는 산업계는 힘들었는데 완전히 끝장나버린다.여전히 지역별로 한두개쯤은 유명 오락실이 존속하지만 주류산업과는 아예 동떨어진 생태계인것이다.고민이 많았던 스픽은 비공개로 PC게임으로의 전환을 계획한다.아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EZ2DJ가 온라인게임으로의 전환을 안했던것은 아니다.2007년에 한번. / 2013년에 리부트로 한번,총 두번 운영된 바 있다.망한게임의 망한게임인것이다 ㅅㅂEZ2ON RETRO와 EZ2ON : REBOOT의 제작사 '네오노비스'의 '전경수' 대표는 여전히 이지투온 IP를 살리고자 노력했으나유저들의 반응이 냉담했기에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그리고 EZ2AC의 PC게임화를 추진하는 스픽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이후 몇년간 스픽은 제대로 준비해서 EZ2 브랜드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위해신작을 개발한다.이번에 소개할 게임은EZ2ON REBOOT : R 이다.https://store.steampowered.com/app/1477590/EZ2ON_REBOOT__R/?l=koreana EZ2ON REBOOT : R 상품을 Steam에서 구매하고 40% 절약하세요. 모두가 함께 즐기는 리듬 게임, EZ2ON REBOOT : R - 유명 리듬게임 프랜차이즈인 'EZ2ON'의 최신작을 Steam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시리즈를 총망라하는 게임 속의 명곡들과 새로운 감각의 콘텐츠들을 플레이하며 EZ2ON만의 즐거움에 빠져보세요.store.steampowered.com이렇게 모두 알아보았다, 총 3편으로 마무리하느라 생략한것도 많고 쳐낸것도 많다.다소 지루하고 긴글이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어 고맙다.이지투온 재밌음 관심있다면 함 해봐라https://youtu.be/eKelGZtk0c8스코어 : 8/10여담EZ2DJ는 1999년에 제작된 게임이라는 이야기를 한바 있다,2010년대 초반까지 본 글에서 소개한 게임의 사양은 윈도우98, 2010년대 후반까지 윈도우XP였다. 참고자료 -개드립넷 : 기괴기괴 국내 레전드 좀비 게임 시리즈 ( https://www.dogdrip.net/555967977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Z2AC%20%EC%8B%9C%EB%A6%AC%EC%A6%88/%EC%97%AD%EC%82%AC#s-2.1
작성자 : 노무하고정닉
2024영국총선 특집:지역별판세&주요 격전지-제국의 심장,런던
[시리즈] 2024 영국 총선 시리즈 · <2024 영국 총선 특집>-1 주요 이슈 업데이트 · <2024 영국 총선 특집>-Intro: 수낙의 도박VS블레어 Again 영국 총선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연재 중인 영덕이다. 올릴 컨텐츠의 양이 적지 않고 영국은 선거구가 무려 650개나 되어서 한국처럼 2주 전부터 연재하기엔 다룰 지역이 너무 광범위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시/도에 가까운 지역(Region) 단위가 잉글랜드에 그레이터런던, 웨스트 미들랜즈, 이스트 미들랜즈,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 이스트 옵 잉글랜드, 요크셔&험버, 노스이스트 잉글랜드, 노스웨스트 잉글랜드에다 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까지 소개할 내용이 엄청나다. 그래서 한달 전부터 지역 판세 분석 컨텐츠도 공유해보고자함. 오늘은 가장 인지도 있고 유명한 몰락한 제국의 심장, 수도 런던(그레이터 런던이라고 함)의 전반적인 판세 예측+ 주요 지역구를 다뤄보고자 한다. 어느 주요 국가의 수도가 다 그렇듯이, 도시가 팽창하고 인구유입도 늘고, 금융&행정&문화의 중심지로서 인구 구성도 다원화되면서 전반적인 정치성향이 보수보단 진보 혹 리버럴에 가깝다. 이런 점은 런던도 마찬가지다. 백인인구가 54%정도일 정도로 엄청나게 다문화된 도시인지라 유색인종 시장(사디크 칸)에 유색인종이 많은 거주지 중심으로 노동당세가 매우 강하다. 거기에다 대학가가 있으면 더더욱 그 현상은 심해진다. 다만 런던에서도 나름 보수적인 축에 속하는 동네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종로&중구 포지션인 웨스트민스터, 서초&강남과 유사한 첼시, 그리고 외곽에 조용한 백인동네인 브롬리, 벡슬리, 롬포드, 오핑턴 정도가 보수정당의 강세지역에 속한다. 그리고 예외적으로 자유민주당의 당세가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런던 남서부다. 전자인 보수당 강세 지역은 상류층+백인+브렉시트 강성지지에 속한다면, 자유민주당 강세지역은 백인+중상류층+브렉시트 강성반대 인구가 많은 킹스턴, 리치먼드, 서튼, 머턴 정도이다. 지난 총선에서는 야권 간의 표분열과 (정확히는 보수당의 브렉시트 스탠스로 인해 일부 보수층이 자민당으로 이동했다) 코빈의 이런저런 삽질로 보수당이 나름 의석을 증가시켰었다. 이젠 런던을 총 5지역으로 쪼개서 판세를 보려고 한다. 먼저 런던의 중심부다. 런던 여행을 보통 가는 한국인들이라면 높은 확률로 이 동네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축구 경기 관람 제외) 한국으로 치면 종로, 중구, 용산구, 성동구이다. 완전 찐 도심이자 정치중심지인 웨스트민스터와 금융중심지인 시티옵 런던이 합쳐진 시티옵 런던&웨스트민스터를 제외하면 진보세가 대부분 강하다. 대학가도 많고 이 지역은 잘사는 일명 영국판 강남좌파들이 많은 곳이다. 또한 유명한 선거구가 있는데, 용산 대통령실의 말을 빌리자면 노동당의 대표 홀본&세인트 판크라스 님의 키어스타머 지역구이다. 또한 영국 노동당의 좌경화를 이끌었던 전) 노동당수 코빈의 지역구인 이즐링턴 노스도 이 지역에 속한다. 현재 판세상으로는 이 지역 전석을 노동당이 싹쓸이 할 예정. 충격적인 부분인 웨스트민스터 이 동네는 보수세가 강해서 아직까지 노동당 소속이 당선된 적이 없을 정도인데, 이번 총선 판세가 얼마나 원사이드로 기울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대충 송파갑과 유사한 성향의 종로 포지션의 동네가 민주당이 압승 유력이라는 정도이다. 이번에는 런던의 북부와 동부를 함께 소개한다. 토트넘 구장이 있는 헤링게이와 유색인종들이 많이 사는 서민동네, 그리고 오른쪽 가장 끝은 백인+강성 우파들이 밀집한 동네가 존재한다. 흔히 아는 '코크니 발음'이 이 동네에서 유래하였다. 이 지역도 외곽을 중심으로는 보수당이 선전하는데, 알다시피 20%p이상 나는 극심한 격차로 인해 무려 5석이나 뺏길 예정. 저기 접전/경합 우세인 보수당 지역은 지난 총선기준 60%이상 득표를 올리던 곳이었다. 노동당의 지지율 증가+ 보수당의 폭락+ 개혁UK의 선전이 삼박자로 겹치면서 보수당의 악재가 종합적으로 터진 지역들이다. 그리고 보수당은 정신적 지주에 가까운 마거릿 대처의 선거구의 후신인 핀칠리& 골더스 그린도 넘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번에는 런던 서부다. 런던의 서초&강남 포지션인 첼시와 풀럼(축구팀의 연고지다)부터 브렌트포드, 영국가면 꼭 거치는 히스로 공항, 그리고 개그캐 보리스 존슨의 전) 지역구 억스브릿지가 있는 동네다. 전반적으로 진보세가 강하며 앞에서 서술한대로 첼시와 억스브릿지는 강한 보수세가 있는데, 이마저도 보수당의 거한 삽질로 인해 다 넘어가게 생겼다. 또한 리치먼드 동네는 처음에 얘기한대로 전형적인 자민당 강세지역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노동당이 3등하는 지역이며, 잔류 지지가 거의 70% 넘었다) 심지어 보수당 0석 전망인 것이 자고로 충격이 아닐 수 없는 상황. 지역별 판세의 마지막, 런던 남부다. 런던여행하면서 거의 갈 일 없는 지역으로, 거의 은평&노원&강북&도봉&중랑 정도라고 보면 된다. 정치성향은 오히려 앞의 4지역보다 보수세가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전형적인 교외지역이라 런던의 다원화된 인구구성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보통 베드타운이며 이중 킹스턴&머튼&서튼은 보수세가 있으면서도 자민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대부분의 선거예측 사이트에서 자민당이 무려 4석이나 가져갈 것으로 예측중. 현재 판세는 보수세가 강하다고 하기 아까울 정도로 노동당에게 원사이드로 기운 상황. 그만큼 현재 보수당의 여론이 떡락임을 증명한다. 그나마 런던의 교외도시인 크로이든도 경합지였는데 지금 다 털릴 예정..... 이전 주요 격전지& 관심지역으로 넘어가본다. 1) 시티 옵 런던&웨스트 민스터 : 종로나 중구에 가까운 포지션이다. 흔히 아는 런던의 랜드마크가 다 여기에 있다. 웨스트민스터가 보수적이고 시티 옵 런던은 조금 리버럴한 지역인데, 시티 옵 런던은 거주인구가 적어 사실상 이 지역구는 보수세가 있는 편이다. 종로 원도심의 보수세를(종로1,2,3,4가동) 생각하면 이해하기 좋다. 지난번 총선에서는 잔류지지도가 높은 이 지역의 보수유권자들이 자민당에게 표를 어느정도 주면서 보수당이 적은 격차로 승리하였다. (보4 노3 자 2 정도구도) 현재는 정당 지지구도의 극심한 편향성으로 인해 보수당이 힘도 못쓰고 이 지역의 첫 노동당 국회의원을 만들어줄 예정. 2) 이즐링턴 노스 : 이 지역이 유명한 이유는 당연 여기서 9선을 거친 영국의 버니 샌더스, 제레미 코빈 탓이다. 2019년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그는 스타머 노동당 아래서 당원권 정지는 물론이요 공천도 오래전 배제당하면서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보수당이 5% 넘기는 것도 어려운 그야말로 '진보 초강세' 지역인만큼 진보표심이 어디로 이동하냐가 관건. 각종 여조에 따르면 코빈의 득표율은 10%후반~20%중반으로 예측된다. 판세는 노동당 확실. 3) 억스브릿지&사우스 라이슬립 영국 정치 최대의 개그캐인 보조(영국에서 BOZO라고 부른다), 보리스 존슨 전)총리의 전)지역구이다. 보수당 지지도가 떡락을 치는 와중에 토리스터콜이 발생한 것인지 재보궐은 수성했다. 그러나 존슨 시절에도 그렇게 보수당 득표율이 원사이드할 정도로 높진 않았기에 현재 정국에서 노동당의 승리가 예측된다. 판세는 노동당 유력. 4) 첼시 & 풀럼 런던의 최고 부촌이자 집값이 높은 동네로 한국의 강남&서초에 가깝다. 넓게는 켄징턴도 이런 모습이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영국 여행가서 이 동네를 가보았는데, 조용하고 부자 백인들이 여유롭게 산책하는 동네더라. 그런만큼 보수세가 매우매우 강하고 노동당에게는 험지인데, 보리스+트러스+수낙 3연타 맞은 이 지역의 보수 유권자들도 돌아섰다. 한국으로치면 걍 서초갑 민주당 확실수준. 5) 핀칠리&골더스 그린 런던 북부에 위치한 지역이자 특히 유대인 인구가 비교적 많은 동네인데, 이 지역이 인지도가 있는 점은 '철녀'의 원조 마거릿 대처의 전직 지역구의 후신이라는 점이다. 원래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데 모종의 이슈로 지난 총선에서 자민당이 잔류-우파표를 흡수하며 3자구도를 만들었었다. 다만 이번에는 노동당의 중도화&친이스라엘 정책과 맞물려 보수당이 역사적인 이곳을 넘겨줄 예정이다. 6) 벡슬리 히스& 크래이포드 보수세가 전통적으로 강한 런던 동부 외곽의 선거구다. 토니 블레어의 전성기 결과 1997년에 노동당이 이긴 적을 제외하면 보수당이 전승한 지역구이다. 다만 이번에 이 지역에서 개혁uk의 10%이상 득표예측과 더불어 노동당에게 27년만에 패배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현역은 패배각을 보았는지 불출마하였다. 7) 롬포드 이곳도 마찬가지로 보수세가 강한 런던 동부 외곽이다. 이곳도 1997년을 제외하면 보수당이 전승하였다. 2016년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때는 무려 70%에 가까운 68%의 탈퇴지지도를 보인 곳. 다만 이곳도 극우성향의 개혁UK가 14%에 가까운 득표로 엄청난 보수당표 이탈을 유발할 예정. 아직까지는 보수당이 접전우세로 보인다. 정치성향만 바꿔서 생각하면 보수의 금천구에 가까운 수준. 8) 혼처치&업민스터 이곳에서는 단 한번도 노동당 국회의원이 탄생한 적이 없는, 그야말로 '보수 초초강세' 지역이다. 그런데 보수당의 삽질과 개혁uk의 선전으로 이곳마저도 흔들리고 있다. 과연 노동당이 1997년에도 이기지 못한 이곳을 뚫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접전 중 보수당 승리 예상되어진다. 9) 윔블던 테니스로 유명한 그곳이다. 머튼 자치구에 위치해있고 런던 남서부에 트램이 다니는 에매한 포지션에 해당하는 지역. 이 지역 또한 보수세가 매우 강해서 보수당을 제외한 타 정당이 승리한 적이 거의 없는 수준인데(97년 노동당은 승리했다), 이곳이 브렉시트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던 만큼 2019년에 이 지역 만년 3등 자민당에게 37%의 지지를 보내면서 보수당이 1.2%p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런던의 중상류층- 온건보수 유권자들이 상당 수 2019년 이후로 자민당에게 돌아선 현상이 5년 뒤인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렇다보니 이번에는 자민당의 우세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선거구 창설 139년 중 첫 자유주의 계열 의원이 탄생할 예정이다. 10) 서튼 & 침 런던 남서부의 조용한 동네로 이곳은 잔류vs 탈퇴가 경합양상을 띄었던, 남서부와 런던 외곽 보수세 강한 지역의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 선거구다. 자민당도 선전한 1997년 총선에서 이곳은 자민당이 승리하였으나, 전반적으로는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2019년 총선을 기점으로 근방 지역에서 자민당의 지지율이 선전하고, 최근 치뤄진 2024 지선에서 가까운 런던 남서부 광역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하면서 데이비가 이곳의 27년만의 탈환을 기대 중이다. 이곳에서 자민당이 승리하면 남서부 지역에서 보수당 전멸&자민당 싹쓸이라는 현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판세는 자민당 경합우세 11) 오핑턴 런던에서 가장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 온 것을 환영한다. 정당만 바꾸면 민주당의 은평,중랑에 가까운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 이곳 또한 런던 외곽의 보수 강세 지역에서 발생 중인 흐름에 동참 중이다. 그래도 기존 보수세가 있어 아직 노동당이 승리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래도 경합지로 분류되었다는 것으로 큰 의의를 둘 수 있는 상황, 보수당 경합우세 예측된다. 12) 브롬리&비긴 힐 이번에 새롭게 태어난 신생 선거구이자 런던 외곽의 선거구로 전신 선거구 또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그러나 앞서 서술한 오핑턴만큼은 아니라서 노동당이 접전승을 거두며 이 선거구의 첫 의원 타이틀을 가져갈 예정. 이렇게 총 5지역(동북부 통합)과 관심 선거구 & 격전지 12곳을 둘러봤다. 종합 판세는 노동당 65석, 자민당 6석, 보수당 4석 예측된다. 전통적인 런던의 보수당 텃밭이 2종류인데, 런던 동부&남부 외곽의 강성 보수지역(브렉시트 탈퇴지지)과, 런던 서부&남서부의 온건 보수지역(브렉시트 잔류지지) 모두 노동당의 중도화+ 보수당의 삽질+ 제3당의 선전(전자는 개혁UK, 후자는 자유민주당)이 3박자를 이루면서 보수당에게 어떠한 의석도 안심할 수 없는 경합지로 바뀌었다. 그냥 보수당 '끝장났다' '충격' '경악' 인 상황이다. 이제 자유민주당에게 런던 제2당을 내어줄 상황이 와버린 것이다. 국민의힘이 용산 종로 전부 지고 강남 서초 송파를 민주+ 개혁신당에게 다 내주는 상황과 유사한 상황이다. 다음에는 전통적인 BLUE WALL, 보수당 텃밭 남부 잉글랜드 편과 총선 주요 이슈 업뎃 2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블로그 주소도 첨부하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 https://blog.naver.com/valhallacome/223472256442 &lt;2024 영국 총선 특집&gt; 지역별 판세&주요 격전지- 제국의 심장 런던 Odinblog.naver.com
작성자 : 국민의힘끝장났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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