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내가 작년에 원서접수 다음날 진학사 점공을 보고 예측한 연세대 경영 합격선임.

실제 결과는 최초합격선 714.x, 1차 추가합격 710.x, 최종합격 707.x 점이었고 소수점 차이는 있으나 대략 근접했다고 생각됨.

나중에 작두탄다는 등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 다년간의 촉에 의한 것임

1) 점공특성상 초반에 점공을 하는 지원자는 고득점 수험생 비율이 높으며, 이들은 대부분 합격함. 그러니 초반에 점공상황을 보고 단순비율로 추정하면 대단히 비관적인 결과가 나옴

2) 점공숫자가 늘어나면서 점차로 중간급 수험생, 불합격권 수험생들이 누적됨. 물론 모든 지원자가 100% 진학사 점공에 사실대로 참여했다면 진학사의 점수분포 비율이 곧 입학처에서 가지고 있는 지원자 점수분포표일 것임.

다년간의 촉이라 함은

1) 서연고 서성한급에서는 대략 합격인원의 1/3, 1/5 정도만 모였다면? 거의 다 붙음

2) 합격인원의 절반 정도가 모였다면? 그중 70~80%는 합격함

3) 합격인원 숫자만큼 점공표본이 쌓였다면? 그중 50~60%는 합격함

4) 저런 식으로 점공표본이 쌓임에 따라 그중 합격하는 수험생의 숫자는 당연히 늘어나지만 합격하는 수험생의 비율은 떨어지게 됨

예제) 금년 연세대 경영 모집인원은 142명이다. 현재 진학사 점공표본은 142명이 참여했다. 이중 몇명까지 합격할 것인가?

풀이) 연세대 경영은 모집정원 1바퀴에 가깝게 추가합격이 돌음. 그러니 최종합격인원(정원+추합) 기준으로면 합격인원의 절반정도가 참여한 것임. 따라서, 점공참여자 142명 중 70~80%인 100명 정도는 합격할 것임. 그 점수가 최종합격 예상점수!!!

최초합격선을 기준으로 한다면? 최초합격인원 142명 숫자만큼 점공표본이 쌓인 것임. 그러니 그중 50~60%는 합격권이고 대략 70~80등 정도까지가 최초합격하게 됨. 대충 75등?

1차합격선은? 저런 식으로 체감비율로 때려맞추면 그럭저럭 들어맞음

경쟁률보다는 모집인원까지의 표본참여자수가 더 중요. 경쟁률이 얼마이든 어차피 붙을 숫자는 그 숫자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