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소연할 곳이 좆도 없어서 말해봄.

 아시는 분이랑 대화하다가 문득 이런 이야기를 들음. 당연히 개소리임.

 애초에 씹아싸라 아는 사람 접점 하나 없었는데 이딴 식으로 뒤에서 씹히는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함.

 퍼뜨린 당사자 중 한 명한테 사과 받음.

 자기도 어떤 형한테 들었다는데 나로서는 그게 누군지 알 도리가 없음. 물어보니까 자기도 이름을 잊어먹었다 함.

 다시 과대인가 부과대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도 그런 거 들어본 적 있다고 함.

 단톡방에 이렇게 올림.

 이름은 아무나 구분 안 가게 다 가렸음. 과 단톡방임.

 과 생활 좆도 없었던 게 뭔 상관인지 모르겠고, 이런 식으로 반응을 받아야 할 이유도 모르겠음.

 전화하라 해서 함. 몇 명이서 단체로 나 하나 조리돌림함.

 난 당초 누가 누군지 구분도 안 가는데 그래도 그네들 중에 마지막 말만큼은 기억나더라

 자기 여친 만나러 가야 한다면서 바쁘댔나, 어쨌든 상대가 웃으면서 그렇게 일방적으로 끊음.

 결국 과 단톡방 터짐. ㅋㅋㅋㅋ

 아직도 왜 저런 반응으로 나한테들 한꺼번에 달려든 건지 어리둥절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