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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갤문학/장편소설] 국왕, 남편, 아빠 그리고 아크다르-18

ㄱㅁㅅs(14.52) 2014.08.08 22:34:19
조회 677 추천 24 댓글 6

너무 양이 많아 개인통합링크를 만들었습니다.

개인통합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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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기다리는 분께서 있다는 게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이에 보답하고자 이번 주만이라도 하루 앞당겨 금,토에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일요일에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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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놀라지 않는 구나." 권력자가 느긋하게 말했다.

 

"역시 너도 내심 짐작했구나." 그가 만족스런 표정을 지은 채 이어말했다.

 

사실, 놀라지 않은 게 아니라 놀랐는데 표정을 지을 감정의 힘이 메말라 무표정으로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권력자의 두번째 말을 들으니 그동안 서류일을 하면서 유난히 군수 물자 수송 관련 서류가 많았던 것을 기억했다.

 

그게 이것 때문이었나...

 

"너도 알다시피 서던 제도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게다가, 남쪽 바다 건너에 있는 그놈들 뿐만 아니라 우리와 북동쪽에 육지로 맞닿아 있는 그놈들의 동맹국인 '겔덴'과도 싸워야겠지."

 

"그럼 왜..."

 

"왜 싸우냐고? 너도 이미 답은 알텐데."

 

아직 정치에 대해 미숙한 나였지만 정말로 이미 답을 알았다.

 

"무역때문이군요."

 

"그래, 우리 아렌델은 무역국이다. 그리고 대부분 해상을 통해 타국들과 거래를 하지. 그러기 위해서는 해상권을 차지해야 한다. 서쪽과 서북쪽은 거의 잡았다고 할 수 있지만... 서남쪽, 남쪽, 동남쪽에서는 매우 미약하지. 그리고 서던제도는 우리가 그곳까지 제어하길 원치 않아. 내가 서던제도 왕이었어도 그러겠지. 그래서 놈들이 사사건건 노골적으로 우리를 지금껏 방해한거다."

 

"명분은요?" 내가 물었다.

 

"명분이야 수두룩하지. 요사이 우리의 무역선이 남쪽 바다에서 해적들에게 피랍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서던제도에게 같이 해적들을 토벌하자고 했지만 놈들은 거절했지. 그런데 서던제도의 배가 피랍된다는 소식은 못 들어봤다. 그놈들이 해적 뒤에 있는 게 분명해. 혹은 해적이 그놈들이거나."

 

"그래서, 제게 이걸 말씀하신 이유는 뭐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고 싶었다.

 

"너는 서던제도를 상대할 해군을 지휘하겠느냐, 겔덴을 상대할 육군을 지휘하겠느냐? 물론 어느쪽으로 가든 넌 처음 전쟁하는 것이니 전체를 지휘하지는 못하겠지만." 권력자가 본론을 꺼냈다.

 

"...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중하고 싶었다.

 

"그래라, 다만 다음 달까지는 정해와라."

 

권력자와의 얘기가 끝나고 다음 날부터 더더욱 군사 관련 서류가 눈에 띄었고 이제는 사내들이 징집된다는 것도 서류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렇게 분류 작업, 군수 물자 준비 등을 맡으면서 나는 어디로 갈지 고민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녀와 재회할 시간도 다가왔다.

 

권력자가 준 기한에서 나흘이 남은 날, 나는 6개월 만에 성을 나섰다. 그녀와 만나기로 한 날의 하루 전날이었다. 도시는 눈에 띄게 조용해졌다. 아직 징집되지 않았거나, 면제된 남자들이 드문드문 보였고, 길가는 여성들이 지배했다. 나는 하루 먼저 나온 이유를 끝내고, 다시 성으로 돌아갔다. 맨 처음 그녀를 만났던 밤처럼 설레임과 그리움 그리고 왠지 모를 긴장감 때문에 잠을 못 이루다가 그래도 결국에는 잘 수 있었다.

 

다음 날, 항상 그랬듯이 정오에 맞춰 개리의 마구간으로 6개월 동안 성의 광장에서만 타고 다닌 내 백마를 타고 갔다. 마구간에 가니, 나이 때문에 면제 되었지만 몸은 왠만한 젊은 남성보다 훨씬 더 우락부락한 주황색 머리의 개리가 날 반갑게 맞이했다.

 

"오! 이게 누구야! ... 누구더라? 너 얼굴은 잊은 적 없는데 이름은 잊었네." 개리가 6개월 만에 하는 말은 날 피식하도록 하기에 충분했다.

 

"아ㅋ... 아니, 다르, 다르요" 나도 너무 오랜만이라 본명을 말할 뻔했다.

 

"그래! 다르! 오랜만이야! 요즘은 매우 기분 좋은 일 투성이야! 곧 전쟁이 난다고 높으신 분들이 와서는 내 말들을 거의 다 사갔어!"

 

그 높으신 분들에게 이곳을 찾으라고 한게 저에요

 

속으로 말했다.

 

"근데, 그래서 요즘은 별로 안 남은 말에 찾아오는 남자는 없으니 지루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

 

"가족 있다면서요?" 내가 물었다.

 

"어, 그래서 요즘은 일찍 집에 가... 저어기 니 애인오네."

 

"애인은 무슨..." 말하면서 뒤를 보았다. 기다리던 사람이 있었다.

 

난 어떻게 지난 6개월 동안 저 얼굴을 안 보고 살 수 있었지?

 

그녀는 내가 주었던 백마를 타고 느긋하게 걸어들어왔다. 평소에도 우리 둘은 이렇게 만났지만 이번에는 시간이 더 느리게 흘러 그녀의 차분한 표정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심장은 아까보다 살짝 더 바쁘게 뛰었다.

 

"... 안녕" 내가 뜨거워지는 목을 가라앉히고 말했다.

 

"... 안녕" 그녀가 차분하게 대답했다.

 

그 후,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니 어제보다 더 한산해진 거리가 우울하게 우리 둘을 맞이했다.

 

"그 동안 잘 지냈어?" 내가 딱히 목적지 없이 말을 몰면서 물었다.

 

"뭐, 대학만 계속 다녔지 뭐. 넌? 6개월 동안 떠돌아 다녔으니, 어디 모험담이나 들어보자."

 

헉...

 

"아, 나도 공부하러 떠돌아 다닌거라 별로 할 얘긴 없어." 재빨리 적절한 말들을 꺼냈다.

 

"그래? 뭐 배웠는데?" 그녀가 약간 실망한 말투로 물었다.

 

"...뭐, 살아가는 법" 이번엔 적절하지 못했다.

 

"뭐야 그게" 그녀가 결국 실망을 표현했다.

 

"이야~ 여기 사람 진짜 없다. 그지?" 황급히 분위기를 바꾸려고 말을 꺼냈다.

 

"그러게, 이제 징집도 다 끝나가나봐, 참, 넌 아직 소식 없어? 혹시 너도 개리처럼 면제 대상자야?"

 

'원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

"아니, 나도 내일이면 사라져."

 

사라져... 알맞은 표현이야

 

"그래..." 그녀가 쓸쓸하게 말했다.

 

"여기 사람이 정말 없는 걸! 우리가 언덕에서 뛰어다녔던 것처럼 나다닐 수 있겠어!" 분위기를 끌어올릴려고 말했다.

 

"어! 그러게!"

 

그녀가 기운을 차린 것까진 좋았는데, 느닷없이 질주 하는 바람에 따라가느라 온 도시를 뛰어다녔다. 사람이 거의 없어 누구도 우릴 막지 않았다.

 

"역시, 당신은 날 이길 수 없어." 그녀가 멈추고는 거만한 말투로 뒤따라오는 내게 말했다.

 

"그야 당신이 날 가르쳤으니까 그렇지."

 

"헤에~ 제자가 선생을 이길수도 있지."

 

"글쎄, 적어도 당분간은 아니야."

 

"...마치 유령도시 같아." 이둔이 고개를 좌우로 돌리고는 말했다.

 

"뭐, 그래도 사람이 없는 건 아니잖아?"

 

"그렇지, 근데..."

 

"따라와, 내가 보여줄 게 있어." 그녀의 말을 잘랐다.

 

"어딜?"

 

"따라오면 알아."

 

나와 이둔은 천천히 말을 타고 목적지로 갔다. 도착한 곳은 아렌델 성에서 멀지 않은 항구였다. 그곳에는 내가 어제 빌린 서너 명이 탈 수 있는 작은 배가 한 척 있었다.

 나는 근처에 있는 기둥에 나와 이둔의 말을 묶어 두고 배에 탔다. 그 후 그녀가 배에 타는 걸 돕기 위해 손을 내밀었는데 그녀가 머뭇거렸다.

 

"왜?" 내가 물었다.

 

"나 헤엄칠 줄 몰라..."

 

"그러니까 배에 타지. 걱정마, 흔들리지도 않을테니."

'이 여자가 이런 모습도 있었나...'

 

겉으로는 안심시키고 속으로는 살짝 놀랐다.

 

이둔은 좀 머뭇거리는 듯 하다가 큰 결심이라도 했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내 손을 잡고 배에 타 앉았다.

 

"물에 많이 안 가봤다며." 내가 선 채로 노를 저으며 앉아 있는 이둔에게 말했다.

 

"물에서 땅을 보는 즐거움 좀 느끼라고, 그게 다야."

 

이둔은 대답하지 않았다. 두려워하는 건지 신기해하는 건지 고개를 왼쪽으로 돌린 채 물만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배를 움직여 풍경을 바꾸자 풍경에 흠뻑 빠져 들었다.

 

"맘에 들어?" 그녀의 표정이 그녀가 풍경에 빠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내가 물었다.

 

"어... 정말 아름답다..."

 

사실, 나도 이렇게 느긋하게 배를 타고 아렌델을 바라 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나도 풍경에 감탄하다가, 가끔씩 노 젓는 것을 잊을 때도 있었다. 그러다가 그녀가 말하면 잠깐 쉬는 거라고 거짓말을 했다. 게다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풍경을 바라보던 그녀가 움찔거려서 흔들리지 않도록 노를 젓느라 배는 아주 매우 느리게 움직였다.

 항구에서 왼쪽으로 저어가면서 풍경들을 보니 절벽과 그 위에 세워진 집들이 땅에서는 못 볼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가끔 절벽에서 노는 아이들한테 인사도 해보았고, 물 밑에서 뛰노는 물고기를 가리키며 이둔의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

 계속 왼쪽에 땅을 두고 평행하게 아렌델의 도시 안쪽으로 나아가다가 거대한 절벽이 협만을 끝내는 부분에 이르러 방향을 항구 쪽으로 되돌렸다.

 

"도시 참 멋지다..." 그녀가 말했다.

 

"그러게" 나도 감탄하면서 말했다.

 

"이런 거 보게 해줘서 고마워."

 

"됐어"

 

그녀는 그런 척 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풍경에 빠져들었다. 아까 항구에서 절벽까지 올 때 이미 왼쪽 오른쪽 모두 보아서 돌아올 때는 봤던 것을 다시 보는 것이라 지겨울 만도 한데, 그녀는 계속 풍경에 넋 나가 있었다. 나는 더욱 노를 느리게 저었다. 아니, 거의 젓지 않았다.

 

"개리의 마구간은 보이지 않네." 내가 말했다. 말하고 보니 당연했다. 개리의 마구간은 육지 안쪽 깊숙한 곳에 있으니까.

 

"그러게, 우리가 뛰노는 언덕도 보일락 말락 거리고. 근데 항구는 저긴데?" 그녀가 말하다가 항구를 가리키며 물었다.

 

"아, 보여주고 싶은게 아직 남았어."

 

얼마나 느리게 움직였으면 협만 하나 한 바퀴 돌았는데 벌써 해가 하늘의 절정을 찍고 저물어 가려는 중이었다.

 

"저기 가보고 싶다." 항구에서 멀어져 이제는 먼 바다를 향해 가던 중 이둔이 가리킨 곳은 다름 아닌 아렌델 성의 오른쪽 벽이었다.

 

"가끔 성 열리잖아, 한 번도 안 가봤어?" 능숙하게 별일 아니라는 듯이 대응했다.

 

"어렸을 때 한 번, 그 때 이후로는 바빠서 못 가봐서 잘 기억안나."

 

"성이 변할리가 있겠어? 어렸을 때 본 거랑 똑같아."

 

"넌 많이 가봤나봐?" 그녀가 약간 부럽다는 말투로 물었다.

 

"어? 어... 열릴때마다 갔지." 순간 당황했으나 잘 넘겼다.

 

"부럽네..." 그녀가 말끝을 흐렸다.

 

"내가 장담할 수 있는데, 2번만 봐도 질릴거야. 그건 그거고. 자, 봐."

 

성의 오른쪽 벽을 오른편으로 둔 채 계속 저어가던 배의 시야는 드디어 방해물인 성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났다. 그리고 해방된 배의 시야는 저물어가는 석양과 그 석양을 반갑게 맞이하며 이미 반의 반쯤 집어삼킨 바다를 보았다.

 

"예쁘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린 이둔이 감탄해서 말했다.

 

노를 젓던 나도 앉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틀어 석양을 보았다. 오늘 본 도시의 풍경의 아름다움과는 다른 아름다움이었다. 서로 다른 모양과 대체로 흙색이거나 돌색이던 절벽, 그리고 모양과 색깔 모두 비슷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던 집들이 보여주는 풍경은 다채로움을 음미하게 해주었다.

 반면, 지금은 진한 주황색 태양, 옅은 주황색 하늘, 가까이 있을 때는 파랑, 멀어질수록 주황색에 가까워지는 잔잔한 바다가... 뭐랄까, 편안하게 해주었다. 나와 이둔 둘 다 한동안 넋놓고 저물어가는 석양을 말없이 보았다.

 

...정말 보기 좋긴 하다. 태양이 아름다운 것으로 비유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구나. 아, 근데 석양이라도 너무 봤더니 눈부시다.

 

나는 눈이 부셔서 오른쪽으로 틀었던 고개를 정면으로 되돌렸...

 

 

심장이 크게 한 번 온몸이 진동할 정도의 힘으로 뛰었다. 정면에는 앉은 채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 석양을 보는 이둔이 있었다. 석양의 아름다운 빛을 받는 그녀의 옆모습은 너무나도, 오늘 본 그 어떠한 것보다도 아름다웠다. 아니,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났다.

 

그때였다. 쿠테타가 발생했다.

 

"나 봐봐." 내가 날개없는 천사에게 말했다.

 

"왜? 으웁!"

 

그동안 나를 지배하던 이성이 심장에서 격렬한 힘에 의해 감정으로부터 쫓겨났다. 감정과 함께, 현재만을 아는 욕심도 내 몸의 통제권을 참을성으로부터 앗아갔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난 이 여자를 놓아야 하는데!

 

이성이 필사적으로 자리를 되찾으려 했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나의 오른손은 그녀의 왼팔과 등을 휘감았고, 왼손은 천사의 뒷목을 지탱했다.

 

상대는 오른손으로 나를 밀어내는 듯 했으나, 오른손으로 내 왼쪽 어깨를 움켜쥘 뿐이었다.

 

나는 눈을 감고 있었고, 아마 그녀도 그랬을 것이다. 목은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져 뜨겁다 못해 달아올랐고, 심장은 그야말로 미쳐 날뛰었다. 오랫동안 서있던 다리는 무릎이 꿇려져 있었다. 발은 무릎이 배의 바닥에 닿지 않아 혼자서 지금 엄청난 행동을 하고 있는 몸과 얼굴을 조금 떨면서 받쳤다.

 

지금 이 순간, 입은 먹기 위해서도, 대화하기 위해서도 있는게 아니었다. 더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었다.

 

황홀... .... ...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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