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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남편, 아빠 그리고 아크다르-33

ㄱㅁㅅs(14.52) 2014.11.10 00:57:22
조회 479 추천 18 댓글 6

너무 양이 많아 개인통합링크를 만들었습니다.

개인통합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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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갑작스러웠다.

 

4월의 하루, 해가 절정에 이르려고 하는 때에 서던제도에서 온 사절단이 가져온 소식은 이틀 뒤 열린 긴급비상회의의 분위기를 충격의 절정으로 빠뜨렸다.

 

재상

나와 같이 서던제도의 서신을 들은 외무장관

내무장관

재정장관

상무장관

보통 국무회의에는 별로 할 말이 없는 국방장관

그리고 해양장관까지

 

장관이란 명칭이 붙은 사람들 중 교역과 전혀 상관없는 법무장관과 교육장관 그리고 문화장관 총 9명의 장관 중 공석을 포함한 세 장관을 빼고 나와 재상을 포함해 8명 그리고 각 장관 밑에 차관들, 그리고 이 회의를 기록하는 서기와 아직 상황을 모르는 장관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려는 외무장관의 비서로 보이는, 세상에, 이틀 동안 한숨도 못 잤다는 것이 얼굴과 그의 걸음걸이에서 드러난 혈기왕성할 나이의 사내가 있었다.

 내가 자리에 앉자 상황을 설명할 외무장관의 비서를 빼고 모두 자리에 앉았다.

 

"지금부터 긴급비상회의를 시작하겠소."

'오늘 무언가 결정이 날 거라고 기대는 안 하지만.'

 

자리에 앉아 내 앞에 놓인 서던제도의 서신을 흘긋 보고는 말했다. 그러자 외무장관 베트슈타인이 그의 비서에게 목을 까딱하며 설명하라고 소리 없이 지시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서던제도가 저희를 박살내려고 작정을 했습니다." 젊은 비서가 피곤과 화남을 말로 해소했다.

 

얼마나 잠을 못 잤으면 겁 없이 우리 앞에서 '박살내다'란 표현을 쓰냐

 

나는 피식했고, 장관들도 비슷한 생각인지 아니면 상황이 궁금해서인지 별 반응이 없었다. 당황해서 쩔쩔매는 그의 상관 베트슈타인을 빼면.

 

"그저께, 서던제도의 사절이 와서 그들의 서신을 아크다르 폐하께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내 왼쪽에 앉아 평소에는 침착하지만, 지금은 그의 비서의 말 때문에 내 눈에 보이는 식은땀이, 그것도 이 봄에 흐르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아니, 재밌었다.

 

딱딱하고 심각할 회의 중에 유일하게 내 기분을 풀어주네

 

"서신의 내용은, 서던제도와 그의 휘하 국가 또는 동맹국이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아렌델과의 무역을 폐쇄하겠다는 일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영문을 모르던 장관들까지 진실을 알게 되자 회의장의 분위기는 무거움에 싸함까지 더해졌다. 지금 이곳은 누군가 소리를 훔쳐 간 것처럼 아무도, 아무것도 소리를 내지 않았다. 상무장관은 얼굴이 새파라졌다.

 

"이건 전쟁하자는 소리 아닙니까?"

 

세상에, 국방장관이 가장 먼저 입을 여는 회의가 있을 수 있다니

 

"저쪽에서 먼저 선전포고하기는 싫어서 이런 것으로 도발하려는 것 아닙니까?"

 

"죄송하지만, 국방장관님, 그렇지 않습니다. 서더네도의 왕 로투스는 그렇게 시간을 끌지 않습니다." 설명하던 베트슈타인의 비서가 옛날, 군사회의에 있었던 10인 중 한 명인 칼에게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어 반박했다.

 

"그거야 그놈들이 지금껏 상대해온 국가들이 아렌델과는 달리 육지로 바로 칠 수 있어서지." 칼이 반박을 반박했다.

 

"제 생각에는..." 재정장관 쉴리가 입을 열었다.

 

"전쟁이 목적이 아니라, 아렌델과의 무역 마찰을 해소하고자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쓰는 것 같습니다. 아예 마찰할 생각이 없나 보죠. 그래도 이건, 여전히 미친 짓입니다."

 

"저도 미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그쪽 국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우리 아렌델을 이용하려는 것 같습니다." 내무장관 브루스도 한마디 했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 이건 큰일입니다. 하물며 해상 교역로를 그들이 막을 수도 있습니다." 해양장관... 이 사람 이름을 잊었네... 아! 다가마! 다가마가 의견을 내놓았다.

 

"... 어쨌든 다시 무역을 재개하기 위해 협상을 제의해야 합니다. 저쪽에서 작정하고 보낸 것이라 별로 기대는 안되지만 시도는 해봐야지요." 상무장관 프랭크가 나를 보며 말했다.

 

"그래야겠소, 주 서던제도 대사를 시켜 필요한 행동을 하도록 하시오, 그리고 각 장관들은 각 부서에 앞으로의 일에 대비토록 하게 하시오."

 

대답은 했지만,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일방적 통보에, 아예 무역을 하지 않겠다니, 작정을 한 거지

 

긴급비상회의에서 결정 난 것은 우리 측에서 사절을 보내 무역을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시도의 결과는 2주 뒤 거절한다는 대답뿐이었다.

 

온 아렌델이 난리가 났다.

 

나의 권위 때문에 별 역할도 없었던 아렌델 국회의 의원들은 일주일에 몇 번씩 모여서 입씨름을 해댔고, 각자 해결책을 제시했으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완벽한 방법이 나오지 않았고 서로 자기 방법이 옳다며 합의하지를 못 했다.

 

다시 한 번 긴급비상회의를 열었다. 이번에는 전쟁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열렸으므로 국방장관은 빼고.

 

"... 서던제도의 지배하에 있거나 동맹국인 국가는 5개 나라이며, 이들 모두 아렌델과 무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상무장관의 비서가 지도와 도표, 그래프를 등지고 마지막 말을 강조하며 말했다.

 

"이들은 모두 우리 아렌델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보고 있었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것이 서던제도의 주도로 실행되었음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이 설명을 계속했다.

 

"서던제도를 포함한 6개국이 우리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 안팍이며, 수출 비중에서는 14%, 수입 비중에서는 22%입니다." 청년이 도표를 가리키며 설명했다.

 

"서던제도가 이런 일을 벌일 합당한 이유는 우리의 무역과 해상권을 약화시키려는 것이 가장 그럴듯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 이유로는 이번 기회에 지배하에 있는 국가들을 다시 복종케 하려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봐도, 극약처방 아니, 초극약처방입니다."

 

청년이 말하는 게 참 재밌네

 

"해당 6개국도 우리와의 무역이 끊김에 따라 발생할 손해가 이만저만 아닐 겁니다."

 

상무장관의 비서가 설명을 끝내자, 내무장관의 비서가 의자에서 일어나 앞으로 나와 설명을 시작했다.

 

"우리 국민 중 42%가 이 일로 인해 직접적인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생계형 범죄가 심히 우려되며, 이에 따라 발생할 사회적 비용은 아직 측정 중에 있습니다."

 

끄응~!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국왕폐하. 적어도 자금은 넉넉합니다." 재정장관이 나를 위로했다.

 

"정말 죄송하지만, 자원은 그렇지 못 합니다." 상무장관의 비서가 안 좋은 상황을 예의를 갖추며 설명했다.

 

"주로 중계무역으로 이익을 보는 아렌델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물품은 모직물과 목재 그리고 얼음이 답니다. 그러나 우려되는 식량의 비중만 봐도 심각합니다. 우리 아렌델은 필요 식량의 43%를 수입하는데, 그중 27%는 6개국에서 수입합니다. 국내에서 얻을 수 있는 생선과 버섯의 양이 많기는 하지만 사람이 그것만 먹을 수는 없고 사람들이 생선 비린내를 하루 종일 맡으며 살아도 부족한 양을 다 채울 수도 없습니다. 올해는 어찌어찌 넘어가겠지만 내년부터는 굶는 사람들이 생길 것입니다."

 

정말... 로투스...

 

"식량 말고 공산품도 문제입니다."  청년이 말을 계속했다.

 

"식량처럼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비중은 더 심각합니다. 서던제도를 제외한 5개국 중 3개국에서 공산품을 수입하는데 우리의 공산품 수입 비중의 29%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 것은 원료입니다."

 

"필요한 철강의 무려 37%가 부족해질 것이며..."

 

"대책은?"

 

안 좋은 소식만 듣기 싫어서 청년의 말을 끊었다.

 

"... 단순하지만 다른 나라와의 무역 비중을 늘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외무장관이 대답했다.

 

"다른 나라도 서던제도에 동참할 수도 있지 않겠소?" 재상 루이스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예... 지금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허나 인력이 부족해서 시간이 걸립니다."

 

"인력... 왕실에서 직접 인력 지원을 해주겠소."

 

"...감사합니다." 예상치 못한 대답이었는지 외무장관이 좀 늦게 대답했다. 그의 비서는 환하게 웃다가 급하게 표정을 관리했고.

 

"다른 나라와의 무역 비중을 늘리면서 발생할 문제는 무엇이오?" 내가 외무장관에게 물었다.

 

"현재 아렌델과 무역을 하고 있는 국가는 총 28개국인데, 그 중 서던제도와 뜻을 같이한 6개 국가를 제외하고 22개국 중에서 긴급히 교역을 새롭게 할 만한 나라는 4개국입니다. 허나, 모두 이번 기회에 가격을 높이려 들겠지요."

 

"남은 무역로라도 지켜야 합니다." 해양장관이 말을 꺼냈다.

 

"저들이 만약 다른 국가와의 무역까지 제재하려 한다면 그 충격은 훨씬 더 심해질 것입니다. 어쩌면..." 해양장관이 망설이다 말을 계속했다.

 

"정말 전쟁도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서던제도와 그 연합국을 굴복시켜 연합을 해체하면 되겠지요. 그리고 아마 이 사태를 주도한 서던제도를 빼고 다른 나라들은 우리와 적극적으로 싸우려 들지도 않을 것입니다."

 

"흠..."

'고민하게 만드네'

 

"식량은 올해까진 무사히 버틸 수 있겠소?" 장관들에게 물었다.

 

"예" 국무장관이 대답했다.


"공산품은 모든 사람들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군..."

'아 머리 터질 것 같네'


"식량과 공산품 그리고 원료 중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것과 가장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무엇이오?"


"식량과 철강입니다." 상무장관이 대답했다.


"식량은 올해까진 괜찮다고 했으니... 결국 이번 겨울까지는 새로운 무역로를 만들어야겠군..."


"그 정도 기간이면 충분히 나머지 22개국들과 협상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기간입니다." 외무장관이 모처럼 긍정적인 말을 했다.


"그럼 그렇게 하시오. 내년에 열릴 세계 회의는 아주 떠들썩하겠군."

 

"그렇습니다. 몇 십 년 만에 아렌델이 주인공이 되겠지요." 루이스가 내 말에 동의했다.

 

"...아 그리고..." 외무장관이 그의 앞에 놓인 종이를 뒤척이다가 뭔가를 발견했는지 눈이 가늘어지다가 입을 열었다.

 

"지금까지 저희들이 알아본 바로는 6개국 말고도 남서쪽에 있는 국가 '데토레오스'도 아 사태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법을 극히 싫어하는 그들은 아마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저희와 새로운 관계를 맞이할 것입니다. 부정적으로요."

 

"그곳은 우리의 주요 식량 수입국 아닙니까?" 해양장관이 놀라서 물었다.

 

"예... 정말 우리와의 무역이 끊길 경우, 식량 부족은 더 심해질 것입니다. 이번 겨울을 못 넘길 수도..."

 

"그럼 이럴 시간이 없군."

'회의를 끝내자'

 

"될 수 있는 한 빨리 새로운 무역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인력과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소, 회의를 끝내려 하는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라도?"

 

"지원에 감사드리며, 서던제도도 절대 멀쩡하지 못 할 것이라는 말을 드리고 싶군요." 외무장관이 고개를 잠깐 숙이고는 말했다.

 

"하지만 저희도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군요." 루이스가 말했다.

 

"다른 분들께선?" 내가 탁상 위의 각종 서류들과 탁상 옆에 의자에 앉은 사람들을 한 번 훑으며 물었다.

 

'없군'

"없군, 이만 회의를 끝내겠소, 아...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는 나는 점심을 먹지 않겠소."

 

내가 일어서고 회의장을 나설 때까지 모두들 나를 따라 자리에서 일어나고는 움직이지 않았다.

 

"저와 폐하 모두 바빠지겠지요?"

 

늦저녁, 카이와 나에게 사인을 부탁하러 부탁하러 작업실로 들어서고는 말했다.

 

"아주. 나와 자네뿐 아니라 방금 회의에 있었던 사람들 모두."

 

"여기, 여기, 여기 그리고 여기에 사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왠지 벌써부터 는 것 같다?

 

슥, 스스슥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잘 가게."

 

카이가 문을 닫고 나가자 나의 시선은 내가 몇 년, 아니 십 몇년 동안 사용해온 책상 모서리 위에 걸쳐져 있는 편지 위에 다시 박혔다. 서던 제도의 사절단이 가져온 로투스의 친서였다. 국왕이 국왕에게 보낸 친서치고는 매우 짧았고 격식도 없었다.

 

잊지 않겠다고 했지?

 

편지를 읽고 나서 왼쪽 다리이기도 한 서랍장에서 맨 밑에 있는 큰 서랍을 열었다. 그러자 그 안에는 등불, 등불을 밝힐 성냥을 담은 성냥갑, 회중시계 그리고 한 쌍의 흰 장갑이 있었다.

 

엘사... 드디어 너를 위해 내가 한 행동이 아렌델을 덮치는구나

 

한 쌍의 흰 장갑을 왼손으로 잡아 조물락거리며 생각했다. 이제 엘사에게는 그 장갑이 작았다.

 

서던제도의 6개국은 로투스 때문이지만, 데토레오스의 무역 폐쇄는 9년 전, 내가 마법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나라가 극단적으로 마법을 적대하기 때문이지만, 어쨌든 이유는 그것 때문이다.

 

기억하자, 4년 전 대연회장에서의 맹세를,

 

'두 아이를 지키겠다고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그 어떠한 위험으로부터, 이 아빠가 지켜주겠다고'

 

그리고...

 

이 작업실, 이 성, 이 땅, 내가 자란 곳,

 

아렌델

 

나의 왼손에는 흰 엘사의 장갑이, 오른손에는 로투스의 친서가 쥐여져 있었다.

오른손을 꽉 쥐어 친서를 구겼다.

 

둘 다 지켜낼 것이다.
나의 역량을 넘어서는 일일 수도 있다
해내지 못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목표 둘 중 하나를 포기하면 다른 하나는 아주 쉽게 얻을 것이다
그러나 난 둘 모두를 쫓을 것이다
둘 모두 나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라도 없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기에

 

사절단의 내용대로 4월을 마지막으로 6개국과의 무역이 강제 종료되었다. 그리고 외교부가 예측한 대로 6월이 되기 전에 데토레오스가 아렌델과 무역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 밖의 나라들은 7월 말에 뒤늦게 아렌델 봉쇄에 참여한 위즐튼을 빼고는 없었다. 28개국 중 8개국이 한 계절이 지날 시기만에 무역 중지를 선언했다.

 

아렌델 봉쇄령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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