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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비티 - 에렌델의 심장 에필로그

짤줍시니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3.19 00:17:14
조회 3532 추천 77 댓글 4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BRx74



1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595389

 

2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608133

 

3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636547

 

4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652146


5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686014


6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708329


7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750821


외전 '악몽'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726979


8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777251


마지막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785109



본 게시물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BGM과 함께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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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의 겨울이 끝나고 따스한 여름이 찾아온 에렌델은 축제분위기였다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그동안 강이 얼어서 왕래를 못했던 여러 이웃나라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그간 들을수없던 새들의 노랫소리와


그간 맡을수없었던 싱그러운 꽃향기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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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일어나실 시간입니다 아침식사 하셔야지요'


'음... 조금만 더 자면 안될까요?'


'안됩니다 공주님'


'깐깐하시기는 알겠어요~'


 부스스한 모습으로 잠에서 깬 안나는 반쯤 감은눈으로 뉘엿뉘엿


나설 준비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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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씨가 정말 좋다~'


'사람들도 많고 정말 기분좋은날이야'


창밖으로 비친 왕국의 모습에 안나는


싱그러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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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나는 씨익 웃어보이고는


어디론가 바삐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는 어느 방문앞에서 멈춰서 조심스레 문고리를 잡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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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문을 덜컥 열며 말했다


'언니! 아침먹으러가자~'


'안나 항상 노크를해야지'


'에이 참 알겠습니다~ 어서 가자 빨리!'


'오늘은 카이가 특별메뉴를 준비했다고했단 말이야!'


엘사는 들떠있는 안나를보고는 싱글생글 미소를지었다


'알겠어 그래 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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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이 있고난 뒤


안나는 우주에서 함께온 시민들에게 남고싶은사람은 남고


우주가 그리운 사람들은 우주로 가게끔 하였고


소수인원만이 우주로 돌아가는것을 택하였다


그와함께 첨단 과학기술도 우주로 돌려보내기로 하였다


불편하겠지만 에렌델은 에렌델다운게 좋다는 엘사의 의견을 받아들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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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때 정말 언니가 죽는줄만 알았어'


'응. . . 맞아 정말 위험했지'


'때마침 전장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그 의무병이 아니었다면 정말 큰일났을꺼야'


'근데 그 여자 조금 이상하지않았니?'


'뭐가?'


'왜... 막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음 그러네 조금 그랬던것같아'


'아니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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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한스와 위즐타운은


한스의 아버지인 남쪽나라 왕의 귀에 이번 사건이 전해지자


수배령이 내려진뒤 얼마지나지않아 잡혔다고 한다


엄격하기로 소문난 남쪽나라 왕은 반역죄를 크게 사 그들에게 엄한 처벌을 내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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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는 치료를받은뒤 놀랍게도 말끔하게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하지만 아직 한가지 후유증이 있었는데


그것은 밤만되면 눈에서 빛이 나는것


그 광경을 본 안나는 처음에는 굉장히 놀랐지만


이후 부터는 항상 엘사를 놀리고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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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생명체들은 떠나기전 엘사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항상 정신체가 필요했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스스로 살아가는법을 배우기로했다


그리고 엘사의 말대로 다른 생명을 앗아 진화를 추구하는것보다


모두와 함께 공존하는법을 택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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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렌델에는 이제 두번다시


추위가 찾아오지 않을것이다.








fin ,








짧은 후기


항상 연재물같은것을 만들어보고싶었습니다


사실상 안나비티는 처음부터 기획된것은 아니었습니다


1편을 만들고나서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만들고보니 반응도 좋았고 저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그렇게 한편한편 만들다보니 이렇게까지 왔네요


일끝나고 집에오면 보통 6~7시인데


집밖에 있는동안에는 기획과 구상을 하였고


집에 돌아와서는 평균 한편당 4~6시간의 작업을 하였습니다


긴 작업시간은 포토샵 실력이 미숙한것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장면들을 구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정 구하다 못구해서 약간 의도와 어긋나거나 포기한 장면들이 있어 조금 아쉽지만


이미 지나버렸으니 어쩔수없죠


여튼 사소한것들도 많이 신경썼습니다


6편 4컷에 어린 안나가 대기권밖으로 날아가는데 아무도 발견못했나보더군요


이게 폰으로보면 BGM도 지원안되고 사진 퀄도 떨어져서 여러모로 안좋아요


귀찮아도 PC로 봐주시기바랍니다


여튼 후기가 짧지않게됬는데 그동안 지켜봐주셔서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편에 다들 왜 죽이냐 죽이면안된다 하셨는데


저는 그 어디에도 죽었다고는 안했습니다 ^오^


결말은 이미 오래전부터 생각해뒀기때문에


약간 예상된 반응이긴했지만요


여튼 이상으로


정말 마치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무거운 주제보다는 가벼운 단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도 프갤이 지금처럼만 활발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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