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행사 후기 여름이 썰은 없다 그래서 써봄
사실 여름이조는 나말고 갤 하는 분이 없지싶음 ㅇㅇ..
첨에 신청 59분 59초 충이라 직감하고 그냥 안 갈 생각이었는데 1차 발표떄 2등으로 뜸;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가기로 함.
일요일 새벽까지 친구들이랑 놀다가 찜질방에서 아침에 나와서 버스타고 아홉시반에 서울로 향함 ㅂㄷㅂㄷ...
거의 모이는시간 약간 늦게 도착해서 줄섬
입장 시키는데 지하로 내려감 연습실이었음 ㅋㅋ 연습실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음 ( 젤리 의자도 있었음 )
내려가서 기부금 내고 자리 뽑음 ( 신청 순서는 딱히 무의미 했음 )
다 입장하고 헬비는 3시15분쯤? 들어와서 추첨 해서 자리 정하는데
우리조는 조장 여름이 였음 ㅋㅋ
여름이가 우리 테이블 앉는데 반응이 없으니까 별로 안좋냐고 물어봄 ㅋㅋㅋ
그래서 적극 아니라고 환영함 ㅋㅋ 설명 듣고 신발 만드는데
처음에 신발 만드는거 꼴찌하는 조는 얼굴 팔린다고 그래서 덕후들 신발 만드는데 집중함 ㅋㅋ
그러다가 사진에서 각 조 조장이 아이스크림 쏘는거로 벌칙이 바뀜
라임이랑 앨리스는 아이스크림 뭘 걸겠다고 그러는데 여름이는 조용히 신발만 만듬 ㅋㅋ
이야기 주제도 정해져있었는데 그걸 얘기해야 된다고 하니까 여름이가 막 하나씩 물어봄
근데 테이블 앉은 분들이 바느질에 열중하니까
" 내 말을 안들어어 ㅠㅠ " 그러는데 졸귀;
그러곤 얘기하면서 알게 된게
여름이는 빨강색 좋아하고 고양이 좋아함
처음에 신발 만드는데 여름이 너무 어설퍼서 팬매님이 여름이 한테 수업 제대로 들은거 맞냐고 물어봄 ㅋㅋ
그래서 여름이가 제대로 들었다고 막 항변 하는데 내가 아닌것 같다고 고개를 저음 ㅋㅋ
팬매님이 보시고서 아닌것 같다잖아 그러니까 막 당황 하면서 나한테
" 아 저 진짜 열심히 들었어요! " 이럼 ㅋㅋ
그러면서 열심히 신발 만드는데 우리 조에는 가위가 없어서 계속 여름이가 가위를 찾음
나라한테 빌리려는데 나라가 안 빌려줌 ㅋㅋ
그래서 그러는건지 나라가 막 떠들고 돌아다니면 여름이가 나한테 " 저기 너무 시끄럽져!? " 그러길래 그렇다니까
나라한테 " 아 거기 너무 시끄러우니까 조용좀 해주세여~ " 그럼 ㅋㅋㅋㅋ 반항을 꿈꾸는 막내인듯
신발 만들면서 얘기하다가 서영이? 가 포로리야~ 그걸 해서 더쿠들이 여름이 한테 기린 보여달라 그럼 ㅋㅋ
근데 여름이가 기린기린기린기린~ 그러면서 어설프게 넘어가려 하니까 더쿠들이 야유함 ㅋㅋ
그래서 피카쮸~ 그거 보여줌 ㅋㅋ 그래도 기린! 기린! 그래서
결국 나가서 기린 보여줌 ㅋㅋㅋㅋㅋㅋ
우리 테이블에 한분이 안 오셨는지 한자리가 비었음 ( 내 맞은편)
여름이가 자기 신발 다 만든 다음에 속도 늦는 팬분 신발 하나 갖고 내 맞은편 자리 앉음 ㅋㅋㅋㅋ
이떄 표정관리 한다고 식겁;
그 와중에 여름이가 나한테 바느질 잘한다고 놀랐었는데 내가 깔창을 반대로 해서
여름이 한테 혼남 ㅠㅠ
결국 아이스크림은 나라조가 꼴찌 해서 나라가 쏨 ㅋㅋㅋ
근데 게임은 결국 나라조가 1등해서 사진찍음 부럽..
게임 하기전에 구호 외치는게 있었음 ex) 라임이는? (이쁘다!) 이런식으로 ㅋㅋ
여름이 차례떄 여름이는! 그랬는데 이쁘다 소리가 별로 안큼 ㅋㅋㅋ 여름이 시무룩 ㅋㅋ
그래서 여름이가 막 다시 응원 연습 시켰는데 두번째 응원떄 여름이 앞에서 끊어버리고 게임 시작함 ㅋㅋ 또 시무룩
게임이 앨리스랑 나라랑 여름이 남았었는데 퀴즈가
여름이랑 라임이랑 제자리서 밀치기 싸움 하면 누가 이길것 같냐고 맞추는거 였음
나라 , 앨리스 , 여름이 , 나라조 , 앨리스조 전부 여름이 적었는데
우리조만 라임이 적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름이가 우리조 혼냄
근데 여름이랑 라임이랑 해봤는데 라임이가 이김ㅋㅋㅋㅋ 여름이 쾅 하고 넘어짐 ㅠㅠ
결국 다 틀려서 가위바위보로 나라조가 1등ㅋㅋ
겜 끝나고 위글위글 싸인시디에 멘트 써주고 만든 신발에다가 싸인해줌
근데 난 한곳에만 해주는 줄 알고 사진에 보면 있겠지만 오른쪽 신발 가르키면서 깔창에 해달라 그랬는데
"으아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거에요오!" 그러면서 왼쪽 신발 안에다가 싸인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오른쪽에도 싸인해줌 ㅋㅋㅋ
내 앞에 앉아서 과자 먹으라고 챙겨주고
폰 케이스 자랑함 ㅋㅋ 헬로키티 케이스 얼마전에 샀다고 ㅋㅋ
폰 케이스 실밥들 칼로 뜯던데 보는 내가 불안해 죽는줄;
또 인이어를 인가 막방하고 나서 잃어버렸는데 자긴 늘 마넌짜리 이어폰 쓰다가 처음으로 비싼거 쓰는데
잃어버렸다고 찡찡댐
설때 어디 가냐고 조원들 한테 물어보다가 사투리 튀어나옴 ㅋㅋ 졸귀;
여름이 조에 일본분도 한분 계셨는데
언제 일본 가냐 이거랑 언제 다시 한국 오냐 이거 물어보는데 손짓,콩글리쉬 다씀 ㅋㅋㅋ
" 유 재팬! 오케이? 유 언제 코리아 리턴? " 이럼 ㅋㅋㅋ 옆에 일본어 좀 하시는분이 계셔서 겨우 일본분이 답 했는데
여름이 못 알아 듣고 계속 콩글리쉬 하다가 결국 알아들음 ㅋㅋㅋㅋ
일본 팬분이 "끈적끈적때 왔어요" 라고 한국어로 말함
근데 그거 알아듣고 엄청 뿌듯해 함 ㅋㅋ
여름이 아버님은 고기집 장사 하신다고 함
네일 아트 받은건 손톱에 영양분이 빠져서 안좋다고 결국 다 지웠다고 함 그러곤 앞으로는 네일 안할거라고 말함
그담에 여름이랑 조원들 같이 사진 찍고 여름이랑 둘이서 셀카 찍음
여름이가 나라한테 조원들이랑 찍을떄 사진좀 찍어달라 그랬는데 나라가 여름이 폰 적응못해서 덕후 얼굴 찍어서
막 당황해서 죄송해요 죄송해요 그럼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여름이가 라임이랑 같이 찍자고 하더니 여름이가 몰아주기 하자 그래서 막 여름이가 라임이 한테 몰아줌 ㅋㅋ
근데 그때부터 라임이 필받아서 끝날떄까지 사진찍을때 마다 몰아주기 하자고 떠듬 ㅋㅋ
마지막에 팬매님이 더쿠들 폰카로 헬비찍게 해주시고 나라조 조원들은 헬비들이랑 사진찍고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애들이 멘트하고 끝남
첨에 5시쯤에 끝날 예정이라 그랬는데 6시쯤 다되서 끝남
덕분에 케텍스 놓치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감 ㅎ;
1. 지방 왕복 10시간 정도 걸렸는데 그정도 고통 감수할 정도로 애들이랑 이야기 많이하고 좋았음
2. 여름이가 맞은편 앉아서 자꾸 말 걸어서 표정관리 한다고 고생함
3. 여태껏 느껴본 오프중에 제일 판타가 팬들을 위해준 오프 같음
전체적으로 헬오프 였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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