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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찾기 와는 하등 상관없는 나의 표류기 - 1 (개스압)

냉면개시(202.136) 2008.09.10 10:03:38
조회 100234 추천 3 댓글 310

*** 이미지가 많아 로딩이 오래걸릴 수 있습니다. ***



모시는 말씀


제가 글 실력이 형편 없는 터라 쓸데없는 것 까지
세세하게 적어두었습니다.

너무 세세해서 짜증나실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전해드리고 싶은 기분을 원활하게 전해드리고자
구구절절하게 적은것이니 이왕 클릭하신거 읽어주신다면 나쁘진 않을겁니다.

라고 쓰고 님하 자비점..이라고 읽습니다



<<<PROLOGUE>>>


작년 여행기 못 보신분들은 보러가기 <- 클릭
*** 인용이나 회상이 많아서 읽어보신다면 이해가 편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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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즐거웠고 엄청 좋은 기억을 남겨줬던 여행.

그 후 1년...

여전히 도시는 삭막했고 나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여름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쳇바퀴 도는 생활을 계속 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여름이 되니 휴가를 갈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디시에는 작년 우리 여행기의 보았거나, 내일로 패스를 새로 알게 된 사람들이
하나 둘 저마다 다른 계획으로 전국여행을 떠난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심지어 같은 텐트를 산 양반도 셋이나 봤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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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나는 단지 시간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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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미칠듯한 인내의 시간이 흐르고...
8월 초순의 어느 날,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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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그 날이 왔다!!!!!!!!!!

색시님과 휴가일정을 맞추느라 미루고 미루어서
8월8일부터 17일까지의 꿈같은 10일간의 휴가를 얻어낸 것이다!!!
(광복절 쌩유~)

그 전부터 어디를 갈까,
어디를 가서 어떻게 놀아야 잘 놀았다는 소리를 들을까...보다
기억에 남을까 생각을 한참을 해봤다.

노숙... 중고딩때부터 지겹게 해봤다.
산?바다?계곡? 뭐..... 많이 가봤다.

전국일주? 작년에 반국이었지만 나름 더는 필요없다 싶을정도는 해봤다.

그럼 이번엔?........



역시 남녀노소의 로망.

무인도다!!!!!!!!





였지만 우리가 최종 결정 한 곳은 무인도는 아니었다.

어쨌든
우리는 목표를 맹골군도 내의 곽도 라는 곳에서 2박을 하고 죽도로 넘어가 4박쯤 한 후에
나오는것을 여행계획으로 짰다.

곽도라는 곳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예전 영화 \'마파도\'처럼 할머님 세 분이 사시는 섬이다.
네이버에 쳐도 자료를 구하기가 무지하게 힘든...

죽도 또한 곽도보다 사람이 세 네명 더 많았지 거기서 거기인 섬...
이라고 수 일 간의 네이버 검색이 알려줬다.

각설하고,

몸은 도시에 있었어도
마음은 언제나 바다에 가 있어서 그간
출근해 업무를 땡땡이치는 바쁘신와중에도 지마켓질을 하는것을 잊지 않았기에
출발 당일 우리의 준비상태는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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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만 빼고.



작년 아쉬웠던 것들과 모자랐던 것을을 업그레이드 하느라
짐은 좀 더 디테일한 분야까지 챙겨졌고
(작년엔 옷을 많이 챙겼는데 올해는 옷은 패스!!!! 필요도 없드라)
그 덕택에 정리하기는 더 난해했다.

하지만 뭐가 상관이란 말인가 내일 출발인데!!!!

옆에선 색시님도 신나서 급 개발한 \'신나\'댄스를 추어 힘을 북돋아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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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한마디로 짐 정리는 패스해버리셨다.... OTL
그래 뭐... 같이 가는게 어딘가...

그 후로 대충 1시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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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짐정리를 해내고 (물론 색시님도 적극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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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쁜 나머지 출발전에 셀프샷 한 컷.

(회사를 다니다가 휴가를 위해서 급 호일펌...
동네 미용 재료상에서 파마약 천원에 구입후 집에서 조졌다.
휴가 다녀와서 풀때는 3천원짜리 스트레이트약으로 완벽 피니쉬!!!!)


이제 출발만 하면 되는거다!!!!!!!!

그런데 무언가 허전한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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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가 빠져서는 안되지...


오랜만에 등에 배낭과 텐트를 들쳐메니
작년 여행의 설레임과 흥분이 되살아나며



그 무게에 뒷목이 땡겨서 죽을뻔 했다;;;;;;

아놔 파티 끝난 나이가 되니 배낭도 장난없구나;;; 작년 보단 덜 무거운건데도;;;
아무튼 작년처럼 무천도사가 된 기분을 느끼며 센트럴 시티로 출발.


<BGM 좇습니다 기분이 더 2배는 들으면>


아 참, 또 한가지.
훃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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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날짜는 8월 9일 토요일.

평일이었으면 출퇴근, 업무에 바쁜 사람들을 보며 상대적으로 더 희열을 느꼈겠지만
그냥 편한 옷차림에 배낭 들쳐메고 누가 봐도 여행 떠나는 모습이라는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기쁨이 느껴지고 뭐 그랬다.

센트럴시티에서 진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우리는 일단 지하철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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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속도로 들어오는 지하철이 못마땅한 색시 ***

이윽고 지하철이 들어오고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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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찌든듯 보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홀로 여행가는 (티 팍팍내는) 기분.
이루 말 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

뭐 이런건 굳이 말 할 필요없겠지.

아무튼 지하철 이놈도 당분간 이별이구나
생각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인
센트럴 시티에 도착!!!!

배낭을 덜렁거리며 인파 사이를 헤치고 들어갔다.

토요일이라서인지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고
우리의 체력은 이봉주 무등 태운 황영조를 등에 업고 마라톤을 완주한 정도로
바닥이 나 있었기에 근처 기둥 아무 바닥에나 배낭을 내려버렸다.

솔직히 이래갖고 여행이 가능할까 싶은 생각도 초큼.
그렇지만 뭐 배낭만 내려놓으면 또 금새 회복되겠지 하는 맘으로
색시님을 쉬게 하고 버스표를 끊으러 갔다.

다행히 버스표가 남아있어서 무난히 끊은후에
색시님에게로 돌아가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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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혹시 여행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인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지쳐있는 색시님의 표정...
옆의 연인? 남매?의 여행을 받아들이는 모습과
너무도 대조적인게 웃겨서 일단 찍어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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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진도까지 실어다 줄 표를 한번 찍었다.

여행기를 쓰다보면 이런거 다 찍어 남기는 사람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우린 초반에 이거 포함 두장 찍고 땡이었던듯;;;

어쨌든 표도 찍었겠다... 차 탈 시간이 한 시간 남짓 남아있었다.
이동 시간도 6시간이나 걸리는데 여태껏 경험해 본 결과로는
4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면 1번 정도 쉬더라...

그래서 일단 뭐라도 먹어두기로 결정.
닥치고 칼로리 사재기엔 햄버거다!!!

밥 집가서 빠르면 20분여 기다렸다가 허겁지겁먹고
짐들고 화장실을 가네마네 똥꼬를 부여잡고 생난리를 칠 바에는
재빠르게 먹고 여유있게 타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인근 빠른음식점에 갔다.

대충 햄버거 두개 들어간 만원짜리 세트 시키고
또 대충 인근에 자리잡고 뻣뻣해지는 목을 부여잡고 각자의 여물을 씹어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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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봐도 이건 여행을 마무리하는 날의 상태이다 ***
*** 사실 내 상태도 큰 차이는 없었다 ***



그리고 우리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는듯이
우리는 각자 똥꼬를 부여잡고 화장실을 번갈아 다녀왔다.

그러다보니 출발 전 30초도 안되는 시간을 남기고 여유있게 플랫폼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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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로 향하는 버스를 타는 플랫폼이다... 저 버스는 어디가는거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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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보니 TV에서 최민호 선수의 준준결승? 쯤 되는 경기를 하고 있었다.
이때만해도 올림픽은 완전 관심이 없어서 그냥 뭐 하는갑다~ 이겼네~
이러고 있었다.

잠시 후 버스가 출발하고 올림픽을 좀 보다가 지루해진 우리는 여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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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를 찍었다.

뭐 저번 여행기와 마찬가지로 (이젠 짤방 달기도 민망하다)

더 이상의 비슷한 셀카는 생략한다.


그렇게 곧 도착할 진도에 관한 이야기와
가끔 나오는 한국 올림픽 경기를 보다보니 두 시간여가 훌쩍 지나
첫 번째 휴게소에 들렀다.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뭐,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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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작년에 이어 이 월드스타 쉑히가 친히 강림하게 될 줄은.




한편,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던 이 날
내가 최근 재미 들린 자갤에서는
나의 바캉스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건승을 빌었던 많은 갤러들이 두 손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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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어 주었다.



뭐 쉬밤 어차피 비 올 줄 알았다.
오히려 이정도 되는 비는 작년에 비하면 오는것도 아니어서
준비해간 우비는 꺼내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놈은 작년보다는 착해졌지만 여전히 우릴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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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휴게소에서 만난 놈이라 그런지 작년보다 원성의 소리가 더 컸다 ***

어쨌든 내린 휴게소에서 숨도 돌리고
빠개질 듯 한 궁뎅이도 잠 재운 우리는 다시 버스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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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내리는 월드스타를 창으로 빠개며 앞으로 전진!!!!!!!


그렇게 두 어 시간을 더 간 후에 그 다음 휴게소에 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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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긴 시간을 옴쭉달싹 하기 힘든 버스에서 궁뎅이를 지지며 있다보니
휴게소 한 번 서는게 너무나 고마웠다.

또 다시 숨을 돌리고 버스에 승차 OTL

조금 더 가다보니 어느새 최민호의 결승전.

그 전 경기를 보고 들던 예감대로 최민호의 호쾌한 한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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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지치기 왕 최민호!!! 한판승 정말 멋졌다. 88올림픽 때 열올리면서 봤던 그 기분!!!!!! ***
*** 라고 쓰고 늙은이의 옹아리 라고 읽는다 ***


버스의 모든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러대며 승리를 자축했던 첫 금 소식!!!!!
모두 최민호의 실력과 파이셔의 외모와 매너에 감탄하며 즐거워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제 1캠프 진도에 도착!!!!!!!!!!!!!


으어어!!!!! 드디어 도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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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정은 평범하지만 누구나 가슴속에 진돗개 세 마리쯤은 가지고 있는거다 ***

아무튼 도착을 해보니 어느새 어둑어둑 한 것이...

어쨌든 우리의 목표인 곽도를 가기위해선
진도에서의 1박이 필수였다.

왜냐면 이틀에 한번, 그것도 오전 9시에 곽도행 배가 한 척 있다.
곽도로 가는 배는 팽목항이라는 항구에서 다니는데
그 팽목항이라는 곳을 가는 버스도 오후 6? 8?시 정도까지만 다닌다.

어쩔 수 없이 진도에서의 1박은 필수였다.

일단 모든게 계획대로 척척 진행되어 가고 있었고
섬에 들어가면 슈퍼는 커녕 전기가 들어오는지도 모르는 상태라
들어가기전에 영양분이라도 섭취해 두자 라고 의견 합일을 했다.

*** 앞에선 설명을 패스했지만 ***
*** 우리는 섬에 들어가서 일을 도와주고 밥을 얻어먹을 생각으로 간 거라서 ***
*** 가지고 간 음식이라곤 생라면 두개와 비엔나 소세지, ***
*** 그리고 가는 길에 안주로 쓸 나쵸가 땡이었다 ***


뭔가를 먹으려고 진도역 근처를 둘러보았으나
놀랍게도 10시가 조금 안되는 시간이었음에도 거의 다 닫는 분위기였고
연 곳은 몇 곳 안되는 식당 뿐이었다.
그나마 우리가 들어간 곳 중 두 곳은 다 닫기 직전이었다.

그런데 일찍 닫는건 상관이 없지만 우리가 너무 거지꼴이었는지
음식점 주인들이 홀대하는 것이었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예절의 잣대를 지닌 우리에게
(실제로 우리는 점주로써의 최소한의 예절로 대해준다면 손님 이하로 낮춰 알아서 안 불편하게 잘 한다)
친절하지는 못할망정 손님 말을 씹는건 예사고 쫓아보내려고 하는 꼬라지에
없던 빡도 모아서 치며 나와버렸다.

그렇게 두 곳에서 완전 실망하고 그냥 편의점가서 라면을 먹을까
소세지나 뜯으면서 잘까나 생각하다가
딱 한 군데만 더 가보자 해서 무슨무슨 한우촌?인가 하는 곳을 가봤다.

이미 진도에 좀 실망을 한 우리를 주인아저씨는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셨다.

뭐...... 여행이 힘드니깐 별게 다 서운했던건 아니었을까 싶지만
어쨌든 사장님 내외의 환대에 조금은 마음이 수그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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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군데 안가봤지만 진도 음식점에는 저 메뉴판이 다 붙어있더라 ***

원래 차비가 많이 들어 먹는것에는 거의 돈 안쓰려 했지만
나름 영양보충을 위해 돼지갈비를 시켰다.

홍주는 예~~전에 한번 마셔봤었는데 그게 진도 술이었던지 이곳 음식점의
메뉴판은 거의 저것이었다.

우리도 여기 올라고 천년(정도로)을 기다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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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거운 배낭을 메고 오느라 색시님도 살이 다 쓸려서 벌거죽죽해졌다 ;ㅂ ; ***

잠시 후 기본반찬이 나왔는데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그 초라함에
실망하고 있을즈음 돼지갈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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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 생각보다 양이 엄청많고
서울에서 흔히보는 접착 갈비가 아니라 진퉁 갈비였다!!!


게다가 먹어보니 맛도 수준급!!!!!!!

피곤함과 서운함이 겹쳐진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고기가 익자마자 먹어제끼기 시작했다.

이곳의 술인 잎새주도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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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먹고 고기를 다 먹은 후
마무리로 냉면을 시켰다.

다 맛있게 먹고 나와 배도 찼겠다 잘 곳을 찾아야하는데
우리가 처음에 터미널에 내려 음식점을 찾아내려오다가 발견한 진도 주민센터 건물 앞이
위에 지붕도 살짝 있고 바닥도 평평하니 텐트치기가 좋아보였더랬다.


다만, 그 건물은 시내 한복판.
그것도

갑 : \'XX 사거리에서 만나\'
B : \'응\'



할 정도의 랜드마크 격인 사거리의 건물로 보여서 새벽에 대중의 시선집중이 조금 걱정되었지만
마땅히 갈곳도 없어서 그냥 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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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나 지금이나 이 텐트는 정말 은폐 엄폐 최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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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누워서 이 날 있었던 일들을 메모장에 대략 적어넣고
노가리를 좀 까다가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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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트 모기장 밖으로 보이는 풍경 ***
*** 10미터 앞에 파출소가 있다 ***


다음날 새벽 5시쯤 일어났어야 하므로 그렇게 그대로 잠을 청하려는데
근처에 왠 취객 소리가 끊임이 없었다.

마치 작년 여행 첫날에 색소폰 론리남을 옆에 둔 때 만큼이나 긴장되는 시간들이었다.  
그러다가 대충 1시 넘어가니 빽홈한건지 소리가 조용해져서 잠이 들었다.






2, 3편이 더 재밌는거 모르나요?

2편 보러가기 ↓ 클릭
https://gall.dcinside.com/travel/238173편 보러가기 ↓ 클릭
https://gall.dcinside.com/travel/23818







출      처   : 국내여행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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