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척동생들 와서 내가 놀아줬거든


여자만 4명 + 남자 1명인데  여자는 다 초딩4학년 동갑이고 남자는 이제 초3됨


별탈 없이 싸움놀이 하면서 잘 놀고 있었는데 나 진짜 힘이 너무 빠져서 "항복 항복" 이랬거든 ?


근데 씨발새끼들이 그게 무슨 표식이라고 지들끼리 손잡고 의식 진행하는척 하더니만 나 다구리침 진짜


근데 애들이 떄리는거 존나 안아프잔아 솔직히


근데 진짜 맞고만 있으니깐 존나 서러운거야 갑자기 ;; 진짜 갑자기 ;


그래서 내가 울었거든 ? 눈물만 흘렸어 소리없이...


이모랑,삼촌들이 나 다구리 당하는거보고 오빠 한테 그러면 못쓴다고 장난 그만치게했거든 장난인줄알았겠지 그때까진


근데 애들이 나 우는거 보고 "와 우리가 이겼다 ! 운다 ! 운다 ! " 이지랄떨어서 모든가족이 다 나처다보고


부모님이 어이없어서 왜우냐고 물어봐서 내가 말한 변명이 아파서 울었다고함 씨발 20살인데


그리고 집와서 계속 왜그런거냐고 훈계듣고 밥먹을때도 분위기 좆같았음 씨발


그래서 최대한 빠른 입대 알아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