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늘 그렇듯이 아이돌이 드라마판에 오면 시끄러워. 병신들도 있지만, 드덕들도 싫어라함.
워낙 말들이 많고, 실력 검증이 안 된 상태에서 주연부터 덥썩 물고 연기는 엉망이곸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다들 빡치는거지.. 나도 싫어했고, 아직도 뭐 썩 좋아하는 건 아니야.
이거지 그냥. 그렇게 하는거야 그바닥 생리니까 그 아이돌 잘못도 아니고 이해는 하는데, 대신 못 하면 죽는닼ㅋㅋㅋㅋㅋ
완전 두 배로 까이는거지. 근데 뭐 이것마저 감수해야지 안 그래? 세상에 공짜 없거든ㅋㅋㅋㅋㅋㅋ
재중씨도 만약 연기 별로였으면.. 이정도 시청률에 진짜 개까였을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장담한다 이건ㅋㅋㅋㅋㅋ
근데 연기를 잘 소화했다는거지. 여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어. 드러나는 사실이 그러함 ㅇㅇ

난 보스를 지켜라는 드갤질도 시원찮을 때라서 초반에 김재중이라는 배우를 전혀 모르고 진짜 신인인 줄 알고 봄.
근데 생각해보면 모든 신인은 실력 검증 안 된 위험 부담을 안고 시작하는거야.
톱배우도 신인시절이 있고, 그들도 연기로 많이 까였음ㅋㅋㅋㅋ
배종옥씨도 지금은 연기 잘 한다고 하지만 예전에.. ㅋㅋ..ㅋㅋ 많이 그랬음.
그러니까 결국 연기는 발전 가능성이 제일 중요해. 신인 발굴해서 주연하는 거는 어찌보면 엔터산업의 방향인 거고,
중요한 건 그들이 진짜 연기를 잘 해내는가, 캐릭에 몰입하는가, 연기에 진정성이 담겨 있는가.. 뭐 이런거지.
그 어떤 연기자든 극 안에서 얼마나 해내는가가 그 배우의 판단기준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함.

그러니까 아이돌이든, 신인이든, 기성배우든, 대배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딴 거 다 필요없고
극에서 얼마나 자기 캐릭 잘 소화했는가, 나날이 인물에 동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퇴보하는 게 아니라 발전되는 걸 보여주면 그게 제일이라고 생각해.
사실 모든 배우가 초반에는 어색해. 난 그래. 당연하지 않겠음?
이제 막 다른 사람의 옷을 입었는데 처음부터 와.. 그냥 저 인물 같다 그래? 난 아니야.
결국 시청자도 그 캐릭에 몰입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배우도 마찬가지임.
이 흐름을 잘 타는 배우가 난 진짜 배우라고 생각하고.

재중씨의 차무원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했어.
저 배우가 캐릭을 이해하고, 동화되어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해줬고,
나는 그 캐릭터의빠로.. 이걸 매회 느끼면서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
이제 보스의 무원이가 떠나고, 내 마음에 김재중이라는 배우가 남았어.
이건 김재중이라는 배우가 드라마에서 꽃을 피웠다는 증거야.
그러니까 이제 김재중씨는 그냥 열심히 연기할 땐 연기에만 집중하면 됨.
이런 배우팬이라니... 연기로 사람을 이렇게 안심하게 하다니... 그저 고맙다 난.



한줄요약
무원아 차기작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