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장포스 : 여보세요?

북괴 : 어따대고 신성한 우리 영해에 불질이야. 어디 맞설테면 맞서보자.
         아예 뼈다귀도 추리지 못하게 진짜 싸움맛이 어떤 것인지를 똑똑히 보여주겠다!

장포스 : 정말 이라깁니까?

북괴 : 잿가루로 만들어버릴 멸적의 투지에 넘쳐 적들에게 무자비한 불소나기를 퍼부었습니다.

장포스 : 그게 사람이 할 짓입니까?

북괴 : 우리가 쏜 첫 포탄에 적 탐지기 초소가 날아가고 연이어 적 포진지가 박살나고
          여기저기서 연방 불기둥이 치솟는 것을 본 우리는 너무 기뻐 목청껏 만세를 부르며 승리를 축하하였습니다.

장포스 : 야! 더 말할 것 없심니다. 지금 당장 원상복귀 시키세요!

북괴 : 우리군대의 멸대엔 우리 포문이 아직도 열려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장포스 : 야 이 반란군놈의 쉬키야! 니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가 지금 전차를 몰고가서 니놈들의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어!
             역적놈의 쉬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