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다섯장의 사진은 archive.org 웨이백머신으로 찾은 자료들 입니다.

첫번째 : 스탠포드 데일리(공신력 문제로 논란의 중심이었죠)의 2001년 때 쓰인 기사 입니다. 스탠포드의 AASA(Asian American Student Association)에서 개최하는 talent show에 대한 내용입니다. coordinator로 Dan Lee와 그의 친구 Pacio 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저 당시 둘 모두 Junior 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 : AASA의 공연 퍼포머 리스트 입니다. Daniel Armand Lee와 Will Pacio 의 이름이 있습니다.

세번째 : Creative Writing Course의 lottery 결과입니다. 타블로의 전공 creative writing emphasis를 수강하려면 저 추첨 명단에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두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우선 이름이 흔하디 흔한 Daniel Lee 라는 점, 그리고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말한 지도교수 Jason Brown은 fiction 부분 lecturer로 알고 있는데, fiction이 아닌 poetry 코스를 수강한 점 입니다.

네번째 : 타블로의 SUNet ID인 armand 계정의 옛 페이지 입니다. 그의 영문이름과 tablo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고, 그가 쓴 글 The Rat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 타블로의 유일한친구(?)였던 Pacio의 트위터 계정 입니다. 이것을 올린 이유는 아래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얼떨껼에 타블로 학력위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처음에는 95%이상 그가 스탠포드와 전혀 상관없는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도 저는 그의 졸업여부, 혹은 입학 한 여부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특히 졸업, 미국 대학교를 다니는 분이나 주변인들을 보면 알겠지만 학부를 4년 속성으로 졸업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올라오는 글의 분위기가 점점 한 사람의 인격과 그의 주변 사람들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고, 여러분에게 부탁할 것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나 다른 분들은 타블로에 전혀 관심을 갖아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아직 확실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쪽의 가능성에 귀를 닫고 받아들이려고 하는 태도를 갖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팬인지 알바인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이거저거 올리며(특히 NSC관련) 타블로를 백업 하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타블로의 스탠포드 졸업 여부를 확인 시켜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름(조작의 여부 가능성도 있음)과 사진이 있는 옛날 계정, 혹은 학교 사이트 들이 제가 아직 타블로의 학력위조를 100% 확신하지 못하는 아킬레스건 입니다. 이것은 절대 조작될 수 없으며, 지금 이 순간 심지어 몇년전이라고 해도 그 웹 페이지의 내용을 바꿀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블로의 조작임을 확실하게 믿는 사람들은 그를 조롱하는 사진을 만들거나 글을 쓸 시간이 있다면 저 계정이나 웹 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을 반박할 수 있는 자료를 찾으십시오.

그리고 Pacio의 트위터 캡춰를 올린 이유는, 저 사람이 만약 타블로가 말한, 음악을 함께 했지만 죽은친구 그리고 그에게 유언을 남긴 친구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사람이 Pacio라면 타블로는 정말 나쁜놈 입니다. 자신을 멋있게 포장하기 위해서 함께 음악한 친구를 그의 입으로 죽인 것 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졸업을 했건 입학을 했건, 혹은 못했건 그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게 되었습니다. 사태가 이렇게 커질 동안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나서지 못했고, 오히려 그의 형이 나대고 있는 상황은 저의 보통 사고로는 이해할 없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가 남긴 주옥같은 거짓말들도 향 후 몇달간 사람들 사이의 좋은 안주거리가 되었습니다. 이런 소스를 제공한 당사자는 타블로 입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이상한 자료로 타블로를 옹호하는 팬이 있다면 당장 그만 두시고 타블로 본인 스스로의 인증을 요구하십시오. 팬들의 입장이라면 한치의 의심도 없지 않습니까? 타블로가 명문 스탠포드를 졸업했다는 사실을.

저는 위의 자료를 올리며 물타기를 하려는 세력이나 알바가 아닙니다. 저 역시 요구하는 것은 타블로 본인 스스로 인증하여 그 방법만이 이 모든 논란을 종식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여러분 께 당부할 께 있다면 철두철미한 자세를 갖으라는 것 입니다. 그를 조롱하는 사진, 글을 작성할 시간에 지금까지 풀리지 않은 한가지 퍼즐조각인 스탠포드 SUNet ID에 남긴 그의 흔적들, 옛날 사이트들에 언급 된 그의 이름과 같은 자료들을 100%깰 수 있는 자료를 찾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입니다.

P.S. 디씨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에 글을 올리는 사람이 쓴 글이 아니라 상당히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네요. 처음 글을 쓴것이 올라가지 않아서 두번이나 쓴 글(시간을 많이 소비했습니다)이니 관심가지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 물타기 세력이 아닙니다. 여기에 예전에 글을 쓴 적이 있으니 확인가능하실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