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현행 GOE 가이드라인은 강제성이 없습니다.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그 기준에 확실하게 부합해야 한다고 강제하진 않습니다.
-때문에 규정에 따라 적용하는 바는 심판의 재량권이며 또한 규정에 없는 주관적인 기술개념적 잣대들도 적용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최종 GOE가 마이너스로 도출되어야 하는(=감점이 되어야 하는) 실수/결함에 대한 평가는 강제적인 것이나 다름없는 편입니다.
-몇몇 감등 요인의 경우에도 사실상 강제적인 부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심판의 재량권입니다만, 대체로 각 심판들의 판정편차가 커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편성을 띠고, 적용경향이 일치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기준이 정해져있다고 해도 그것을 어떤 시각으로보고 판단하느냐는 심판의 권한이기 때문에 그 옳고그름을 완전히 증명해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그 판단의 수준이나 저의를 의심케하는 판정도 종종 나오고 있고 심하게는 공감할 수 없는 보편적 경향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행 기준에 맞추어, 임의로 5인의 성향이 다른 심판을 설정하여, 몇몇 선수들의 수행예시를 가지고 GOE 평가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점프만 해보겠습니다. 수행예시는 실제 컴페티션에서의 수행 중에서 골랐습니다.
개개별적 선수의 수준에서 잘 수행되었다고 보이는 예시를 가지고 해보겠습니다.
-이 글은, 현행 규정에 따르자면 각 선수가 요소를 잘 수행했을 때 대체로 이정도의 GOE 평가가 나타나야하지 않을까...하는
일종의 평균잣대를 나름대로 고려해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행 규정에도 원리적 개념과 대비해 비합리적인 부분이 군데군데 발견되지만, 여기서는 넘어가겠습니다.
글 자체가 기본적으로 현행 규정에 대입하는 글이며, 현행 규정에 대해 합리적인 대비가 되는 GOE 판정은 어떻게 되나에 대한 고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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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인 심판 성향 설정Judge No.1 : 매우 엄격한 심판. 처벌의 수위가 높고 가산평가에 인색(기준레벨이 높음)하다.
Judge No.2 : 가산평가에 박한 편이나, 처벌의 수위는 높지 않다.
Judge No.3 : 중도를 지향하는 심판.
Judge No.4 : 가산평가에 후한 편.
Judge No.5 : 가산평가가 매우 후하며, 처벌기준이 매우 낮다.
※ GOE의 평가와 감등, 감점의 의미-"감등"은 요소의 결함적 요인이 적용되어 평가단계를 낮춘다는 소리입니다.
모든 요소의 평가는 "가등"요인와 "감등"요인이 고려되어, 즉 가감의 절차이후에 최종 GOE를 산출하게 됩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가등요인을 우선 적용한 다음 감등요인을 고려해서 최종 GOE를 산출합니다.
ex) 점프의 높이와 비거리가 훌륭해서 +1의 가산등급 부여하고 점프의 준비시간이 길다고 보고 -1의 감산등급 부여. 최종 GOE = 0
-"감점"은 최종 GOE가 마이너스로 산정된다는 뜻입니다. 가산요인이 있더라도 최종 GOE는 적어도 -1이어야 한다는 소리죠.
<점프의 주요 -GOE 요인 : 무난한 성공시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규정조건 준수, 회전인정, 무난한 랜딩)>GOE 감등 요인 | GOE 감등폭 | 최종 GOE = 감점 |
ㄱ.잘못된 에지로 도약하는 플립/러츠(sign "e") | -2 to -3 | 감점 |
ㄴ.잘못된 에지로 도약하는 플립/러츠(sign "!") | -1 to -2 | 재량 |
ㄷ.비루한 속도, 높이, 비거리, 공중자세 | -1 to -2 | 재량 |
ㄹ.비루한 도약(잘못된 토의 활용/도약에서의 치팅 : 명백한 전방도약, 지나친 프리로테이션 등) | -1 to -2 | 재량 |
ㅁ.긴 점프 준비 | -1 to -2 | 재량 |
ㅂ.컴비네이션/시퀀스 사이의 흐름/리듬의 분실 | -1 to -2 | 재량 |
<점프의 +GOE 요인 : 총 8개 항목>ㆍ2 ~ 3개 해당 : +1
ㆍ4 ~ 5개 해당 : +2
ㆍ6 ~ 8개 해당 : +3
1) 의외의ㆍ독창적인ㆍ어려운 도입 |
2) 요소 직전의 명확한 스텝ㆍ스케이팅 동작 |
3) 공중자세의 변화 / 회전의 지연 : 회전시작점의 지연ㆍ회전자체(속도)의 지연 |
4) 좋은 높이 & 비거리 : 둘다 만족해야 함 |
5) 착지에서의 좋은 확장(point : 프리렉) / 독창적인 도출 |
6) 도입 ~ 도출까지의 좋은 흐름 : 컴비네이션ㆍ시퀀스에도 적용 |
7) 시종일관되게 쉬워보이는 수행 : 숙련도, 테크닉 레벨 |
8) 음악적 구성에 맞아떨어지는 요소(수행) |
김연아 : 2010 올림픽 프리 점프 요소Jump Elements | Judge No.1 | Judge No.2 | Judge No.3 | Judge No.4 | Judge No.5 |
3Lz+3T | +2 | +2 | +2 | +3 | +3 |
3F | +2 | +2 | +2 | +3 | +3 |
2A+2T+2Lo | +2 | +2 | +3 | +3 | +3 |
2A+3T | +2 | +3 | +3 | +3 | +3 |
3S | +1 | +1 | +2 | +2 | +3 |
3Lz | +2 | +2 | +2 | +3 | +3 |
2A | +1 | +1 | +2 | +2 | +2 |
ㆍ3Lz+3T : +2.40
ㆍ3F : +2.40
ㆍ2A+2T+2Lo : +2.60
ㆍ2A+3T : +2.80
ㆍ3S : +1.80
ㆍ3Lz : +2.40
ㆍ2A : +1.60
▶+GOE 요인에서 4개 정도는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는 편
▶-GOE 요인 적용 불가능
아사다 마오 : 2010 올림픽 쇼트, 프리 및 2009 TEB 프리 점프 요소Jump Elements | Judge No.1 | Judge No.2 | Judge No.3 | Judge No.4 | Judge No.5 |
올림픽 쇼트 3A+2T | -3 | -2 | -1 | 0 | 0 |
올림픽 쇼트 3F | -3 | -2 | -1 | -1 | 0 |
올림픽 쇼트 2A | -1 | 0 | 0 | +1 | +1 |
올림픽 프리 3A | -2 | -1 | 0 | 0 | 0 |
올림픽 프리 3F+2Lo | -3 | -2 | -1 | -1 | 0 |
올림픽 프리 3Lo | -1 | 0 | 0 | +1 | +1 |
TEB 프리 3T | -2 | -2 | -1 | 0 | 0 |
ㆍ올림픽 쇼트 3A+2T : -1.68
ㆍ올림픽 쇼트 3F : -1.40
ㆍ올림픽 쇼트 2A : +0.24
ㆍ올림픽 프리 3A : -0.84
ㆍ올림픽 프리 3F+2Lo : -1.40
ㆍ올림픽 프리 3Lo : +0.20
ㆍTEB 프리 3T : -1.00
▶적용가능한 -GOE 요인들이 산재함. 특히 도약, 흐름 파트. 컴비네이션에서는 뒷점프에서의 문제가 더해져 -GOE 요인이 불어남
▶+GOE 요인이 2개를 넘기기 힘듦
조애니 로셰트 : 2010 올림픽 쇼트, 프리 및 내셔널 점프 요소Jump Elements | Judge No.1 | Judge No.2 | Judge No.3 | Judge No.4 | Judge No.5 |
올림픽 쇼트 3Lz+2T | 0 | 0 | +1 | +1 | +1 |
올림픽 쇼트 3F | 0 | 0 | +1 | +1 | +2 |
올림픽 쇼트 2A | 0 | 0 | 0 | +1 | +1 |
올림픽 프리 3Lz+2T+2Lo | 0 | 0 | +1 | +1 | +2 |
올림픽 프리 3Lo | 0 | 0 | +1 | +1 | +2 |
올림픽 프리 3S | 0 | 0 | +1 | +1 | +2 |
내셔널 프리 3Lz | -1 | 0 | 0 | +1 | +1 |
ㆍ올림픽 쇼트 3Lz+2T : +0.60
ㆍ올림픽 쇼트 3F : +0.80
ㆍ올림픽 쇼트 2A : +0.40
ㆍ올림픽 프리 3Lz+2T+2Lo : +0.80
ㆍ올림픽 프리 3Lo : +0.80
ㆍ올림픽 프리 3S : +0.80
ㆍ내셔널 프리 3Lz : +0.20
▶+GOE 요인은 주로 랜딩 익스텐션과 전체적인 흐름쪽
▶-GOE 요인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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