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투수진의 운용에 있어서는 토종퇴물과 외국인퇴물의 막장 불꽃 대결을 펼칠것 같다.
손민한은 09년 복귀전에서 두산전 6이닝 무실점 화려하게 복귀를 했지만 한번 크게 당한
두산 타자들은 이번엔 대책을 확실히 세우고 오리라 생각된다. 완급조절로 타이밍을 뺏는 느린 공은
자주 먹혀들기는 힘들다고 본다. 특히나 롱런을 하지 못하는 5회용 투수 손민한이기에 초반에 빨리 점수를 뽑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운 게임이 되리라 생각한다.
반대로 니코스키는 외국인퇴물이긴 하지만 좌완이라는 장점이있고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투구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는 충분히 공략가능하다 생각한다. 혹은 김경문 감독의 벌떼 작전을 한다고 밝힘으로써
5회 손민한 이후 여러 불펜 운영의 롯데와 니코스키 이후의 벌떼 작전 두산의 막장 대결이 이 게임 최고의 관심사로 보여진다.

타선에서도 두산이 앞선다 고영민 임재철 김현수 김동주 최준석으로 국내 최고의 1~5번 타순은 어느 누구하나
피해가기 어렵다. 특히 김동주-최준석의 장타력으로 봤을 땐 피해가는 투구는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든다.
롯데 타선 역시 상승세를 타서 많이 좋아졌긴 하다만 최고의 상승세인 홍성흔이 5번 가르시아가 6번이기 때문에
여차하면 홍성흔을 거르고 가르시아와 승부하면 된다. 6~7월 상승세 이 후 4할을 기록중인 가르시아지만
변화구 즉 유인구에 쉽게 말려들어 찬스를 많이 날릴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