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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토함산'이 어디인가?

가을 2004.10.17 15:28:42
조회 1967 추천 0 댓글 82




--------------- 삼국사기 권1 신라본기 탈해이사금 三年 春三月 王登吐含山 有玄雲如蓋 浮王頭上 良久而散 3년 (서기 59) 봄 3월에 왕이 토함산에 올라갔는데, 검은 구름이 덮개[蓋]처럼 하여 왕의 머리 위에 떠서 오래 있다가 흩어졌다. --------------- 삼국사기 권5 신라본기 태종무열왕 四年 秋七月 一善郡大水 溺死者三百餘人 東吐含山地燃 三年而滅 4년(657) 가을 7월에 일선군(一善郡)에 홍수가 나서, 빠져죽은 사람이 300여 명이었다. 동쪽 토함산의 땅이 불타더니 3년만에 꺼졌다. --------------- 국내 강단 사학자들은 토함산을 경주에 있는 토함산으로 봅니다. 또, 토함산의 화산활동에 대해 일부 사학자는 천연가스의 폭발로 추정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이들 화석연료가 생기는 층이 경주 일대에 있어야 하는데, 세계지질학계 보고에 의하면 한반도는 석탄이외에는 화석연료가 없는 지층이라고 합니다. 만약 경주 토함산에서 천연가스가 3년 동안이나 뿜었다고 한다면 최소한의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해발 750m의 평범한 화강암석으로 이루어진 경주 토함산은 천연가스가 나올 수 있는 산도 아니고, 더더욱 화산폭발에 의한 휴화산도 아닙니다. 한반도 어느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토질과 석질의 산인 것이지요. 그러나, 삼국사기의 기록은 분명히 토함산이 화산활동을 했음을 보여줍니다. 먼저 화산활동의 특징은 항상 지진이 따라 붙는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무열왕때 토함산이 불기둥을 뿜기 241년전인 실성왕15년(서기416년)에 "토함산이 무너져 샘물이 솟았고 물기둥의 높이가 3장이나 되었다는 기록과 186넌전인 자비왕 14년(서기471년)에는 신라의 서울 땅이 갈라져 동서남북 넓이가 20장이나 되는 대규모 강진이 있었다는 기록에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즉, 토함산은 화산활동을 하기 전에 전주곡으로 지진현상까지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토함산은 어디에 있을까요? 정용석(재야 사학자. '고구려, 백제, 신라는 한반도에 없었다'의 저자)씨는 중국 "안휘성 소호시 합비"라는 곳에 함산이 삼국사기에 기록된 토함산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운로드 #1 = anhwi-hapbi01g.jpg 참고) 화산으로 용암을 뿜어내는 활화산일 때는 토함산이 되지만, 요즘 말하는 휴화산일때는 토(吐)하지 않기 때문에 함산(含山) 이 바뀌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실제로 중국대륙의 지형지리지인 중국지에 이하면 함산은 화산활동을 한적이 있는 휴화산이고, 그 인근의 합비 지역은 화산활동의 여파로 토질이 좋아 작물이 잘 자란다고 합니다. 삼국사기의 기록에는 토함산을 화산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주 토함산은 화산이 아닙니다. 삼국이 한반도에 없었다라는 주장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 참고로 '안휘성'은 신라 지명과 유적이 있는 곳 '절강성'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휘성'의 '합비시(合肥市)' 남쪽에 위치한 황산(黃山)이 있는데, 신라와 백제의 싸움터 황산벌전투(黃山-戰鬪)와 똑같은 지명이지요. 참고로 백마강 전투와 관련된 지명은 산동성의 백강인데, 이는 안휘성으로부터 북쪽으로 나아가 마주보는 곳이 산동성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황산(黃山)의 '3기(奇)', 즉 기송(奇松), 기암(奇岩), 운해(雲海)에 온천(溫泉)을 더하여 '4절(四絶)'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온천은 '화산 지대'가 아니면 날 수 없는 요소이므로 안휘성의 화산시대가 신라의 토함산일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황산 풍경구(黃山風景區)가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황산으로서 실질적인 관광지역입니다. 황산의 남대문쪽으로 온천구와 탕구(湯口)진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운곡사나 慈光閣으로 가는 셔틀버스(10원)과 택시(20원)를 탈 수 있는 곳입니다. (다운로드 #2 = anhwi-hwang01g.jpg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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