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권고교에서 맞는 내 두번째 등교일이다~ 데헷 >ㅁ<!!!!!!!!!!!!♡♡♡♡♡♡♡♡♡♡
오늘의 날씨 역시....내 마인드처럼 맑고 깨끗하고 화창하다고나 할까? >ㅅ<♡♡♡



그런데... ㅠ_ㅠ;... 교문 앞에 가자마자 선도부장 선배에게 걸려버렸따. 우쒸잉 ㅠ.ㅠ 오늘 교복에 기합 넣구 왔는데^.~♥





레종: 야...너 일루 와봐....


질문자: 케...켁 ㅠ.ㅠ??? 저...저요...?




선도부장 선배는 평소 시니컬한 말투와 특유의 떡대로 유명한 무서운 선배였다. 힝...나보구 어떡하라는거야?




레종: 그래 너... 거기 얼굴 동그랗고 얼굴 하얗고 눈 크고 어리버리하게 생겨서 배경에 꽃이 만발한 놈..



질문자: (쭈뼛쭈뼛 늅늅) 왜..왜요?? ;ㅁ;/....???



레종: 너... 누가 넥타이 안하고 학교 오랬어?......... 우리 선도부들이 우습게 보여? 진빠1호가 좀 총애한다고 개기는거냐....?



질문자: 네...네?? 무슨소린지...킁 ㅡ.,ㅡ;;;;; 걘 저 미워해요 ㅠ_ㅠ;;;




누가.. 누굴 총애한다는거야??!! 이 선배 무슨 말인지 정말 도통 모르겠다 =.,=;;; 데헷♡;;;





그리고..

설혹..

걔가 날 좋아한다면..

그렇게 무섭게 굴리가 없잔아....







레종: 아씨...!!!!!!! 너 장난하냐...?? 너... 끌려가서 반성문 쓰고 싶어?!!!



..반성문이라니!!! 나같이 건전한 청소년에게 그런 모욕을 >,.<!!!!!!!! 아무리 선배라지만 무례한 말만 일삼는 레종 형을 난 가만히 둘 수가 없었다.



질문자: 선배! 말이 심하시군요! 반성문이라니! 전 저의 영혼과 신념과 신조를 선도부의 권위에 굴해 팔지 않을꺼에요 데헷 흥흥흥 선배는.......... 저질이야!!!!!



그때..레종 형의 얼굴이 무섭게 변하면서 형은 내 멱살을 움켜 쥐었다. OAo!!!!!!!!!!!!!!;;;;;


 

레종: 너 이새끼...이젠 두고보지 않겠어



이젠 전교의 아이들이 모두 모여 이 장면을 구경하고 있었다... ㅠ_ㅠ;; 아쓍... 쪽.팔.려 ///ㅁ////


레종 형은 주먹을 꽉 쥐고 날 치기 위해 팔을 높이 올렸다. 그리고 그때.. 갑자기 운동장 한구석에서 하얀 빛이 다가오는게 보였다..... 그리고 전교생의 눈도 거기로 쏠렸다.        





???: 거기, 레종! 폭력은 옳지 않아! 그만 둬!!!!!!!!1









O_o!!!!!!!!!!!???!!! 정체불명의 운동장 구석의 발광하는 미소년!!!!!!!! 그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