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병철이 연달아 영화와 드라마에 캐스팅 되면서 그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병철이 최근 MBC 2부작 드라마 ‘나는 살아 있다’와 배우 신이와 걸 그룹 걸스데이의 민아가 캐스팅 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홀리와 완이’의 출연을 확정지은 것.

‘나는 살아있다’는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시도되는 좀비 소재의 호러 드라마. 정선경이 자신의 딸을 좀비로부터 지켜내는 모성에 강한 어머니로 출연하고 전병철은 우연한 사고를 통해 병원에 입원하면서 좀비 사건에 휘말리고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는 삼류 건달 원탁 역으로 출연한다. 올해 말 방송 예정으로 현재 전라도 남원 소재의 병원에서 촬영중이다.

‘나는 살아있다’ 촬영을 마치면 곧바로 ‘홀리와 완이’ 촬영에 합류하게 된다. 전병철은 주인공 홀리(신이)가 춤추는 변두리 미군 기지촌 무도회장의 영업상무로 출연하게 된다. 정 없고 냉혈한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무도회장의 영업상무지만 속으로는 엄마와 딸인 홀리와 완이를 걱정해주고 챙겨주며 홀리(신이)를 짝사랑하는 캐릭터다.

전병철은 그 동안 영화 ‘여덟번째 감정’ ‘심장이 뛴다’ ‘기생령’,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