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싸인회갔다가...밍 보고...집에 가려니...이상하게 맘이 허전해서 친구 만나서 수다 떨고...집에 오니 시간이 넘 늦구...
오늘도 이런저런 일로 바쁘다 보니...이제야 후기 남기네...ㅋ

밍을 본다는 기분좋은 긴장감과 설렘을 안고...롯데 영플라자로 출발...후...도착하니까 12시 15분쯤 된것 같아...
번호표가 없다고 해서...먼저 온 분들 뒤쪽에 있는 계단에 앉아서 싸인회 시간까지 기다렸어...
(앞에 15명~20명정도 먼저 와계시더라구...부지런들도 하셔라...ㅎ)

혼자였으면 더 긴장되고 약간은 뻘쭘했을수도 있었을텐데....
우와...내 뒷자리에 있던 분이 모모별횽아였긔...반갑게 인사하고...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대기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긴장감도 조금은 덜 수 있었어...모모별횽아 완~전 방가웠어요...^^
(참...갤러분들이 나눠주신...도넛이랑 음료수...감사히 잘먹었어요...^^*)

밍이 오고...차례 차례...싸인을 받고...드뎌...내 차례...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때려때부터 팬이라고 말한후에...차기작 소식을 물어봤어...
아직 계획이 없다고 했나?하면서 눈이 마주쳤는데...
그 커다란 눈으로 쳐다보니까...그때부터 정신퇴갤...으아...정말...손발 떨리고...얼굴 근육은 제멋대로 움직이고...
생각해 뒀던 말들은 벌써 저~ 멀리로 사라져버리고...ㅠㅠ

정말 너~무 예쁘다고...블로그가 있어서 민아씨와 조금은 가까워진것 같아 좋다고...이번 바자화보 기대된다고...
그리고 평일이라 직장인분들...집이 지방인분들...학생들 많이들 아쉬워한다고...말하려고 했는데...
머릿속이 하얘지고 아무것도 생각이 안났어...ㅠㅠ
하지만...그 와중에도...악수 생각은 잊지 않아서...\'민아씨 악수좀..."말하고...밍이랑 악수하는 순간...다시 정신 퇴갤...
싸인지를 밍이 주지도 않았는데...떨리는 손으로 내가 채가듯이 들고...인사도 않구...뒤도 안돌아보고 계단을 내려갔다는...
(아놔...싸인 다시 받고 싶고...시간을 되돌리고 싶었어...ㅠㅠ)

팬미팅때와는 다르게... 밍을 바로 눈앞에서 봐서...너무 많이 긴장되고...너무 떨리고...한마디로 정신이 없었어...ㅋ
그동안 나름 소심한 팬이라...온라인에서만 응원하고 있었는데...
어제를 계기로 조금은 용기가 생겨서 다음에도 여건이 허락되면...밍...보러 가려구...
(모모별횽이 지금이대로가 좋아요 DVD가져와서 싸인받는거 보고...한가지 배웠네...ㅋ)

모모별횽이랑...이번에 여친구보고 팬이됬다는 대학생횽이랑...(갤에 온다고 했는데...오면 꼭 인사해주길...^^)
싸인 다 받고나서도...집에 가기 넘 아쉬워서...구경하는 사람들 틈에 낑겨서 ...밍 싸인회 끝날때까지 지켜봤어...
(다리도 아프고...배고 고프고...그만...갈까 생각한순간...팬싸인회가 끝났다긔...ㅋ)
1시간 넘게 쉼없이 싸인하느라...힘들텐데도...끝까지 환하게 웃는 모습...친절하게 팬들 말에 귀기울여주는 모습...
싸인회 끝나고...관계자분들(?)이랑 사진찍고...집에 가는 모습까지...눈에 담고 왔어...(밴타고 가는건 못봤네...너무 아쉽다...ㅠㅠ)

밍...정말 인형같이 넘 이뻤어...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이뻐서...현실 같지가 않았다는....
어제...밍 만나고 온게 실감이 안나고...아직까지...맘이 허전한게...뭐라 표현이 안되네...밍 보고 온 후유증인듯...ㅠㅠ
횽들아...나중에 기회되면...밍...꼭 보러가긔...다만...자꾸 생각나고  또..또...보고싶은 후유증이 있다는거...
(밍이 배우이다 보니...팬들과 만날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게 참 아쉬웠어...밍아...가수해볼 생각은? 잡솔...먄...ㅠㅠ)

팬아닌 구경하는 사람들도 얼굴 진짜 작다고...너무 이쁘다구...실물이 더 이쁘다구...넘 날씬하다구...등등...그랬었어...

오늘...이 아니고...어제...하도 긴장하고...정신 없었지만...울 이쁜 밍...만나고 와서...넘.넘..넘....행복한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