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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플) 호접몽(胡蝶夢) 제25장

홍라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4.27 12:12:01
조회 1720 추천 54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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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Cecile Corbel - Arrietty's Song (Inst.)


* 야호~ 생일 축하 해준 횽들 모두 감솨감솨 *-_-*
즐거운 주말 보내~ 이건 자축 모드 호접몽 투척 ㅋㅋㅋ


제25장. 나비의 생명.



Written by. 홍라온




세자빈 박씨가 거주하는 빈궁은 현재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긴장감에 휩싸여 있었다. 모두들 숨소리조차도 조심하며 지그시 눈을 감고 빈궁마마의 진맥을 확인하는 어의만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었다.

당사자인 빈궁, 즉 박하 역시 사뭇 진지하고도 긴장된 얼굴로 어의의 표정만 살폈다.

“흐음.”

한참만에야 고개를 끄덕이며 고개를 드는 어의.

박하는 물론이고 곁에 있던 우희와 소랑을 대신하여 새로 들어온 궁녀 명이까지도 마른 침을 꼴깍 삼키며 어의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그래, 어떤가. 맞는 건가?”

기다리지 못한 박하가 그렇게 재촉을 했고, 두근두근하는 심장 소리만 커져가는 가운데 드디어 어의가 입을 열었다.

“감축드리옵니다, 마마.”
“……!”

어깨를 잔뜩 긴장하고 있던 박하는 눈이 동그래지며 입 꼬리가 움직여 미소를 만들어냈고, 곁에 있던 궁녀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감축드리옵니다, 마마.”

주위의 축복 속에서 박하는 흐뭇하게 웃고 있는 어의를 바라보며, 이게 정말 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려야했다. 그리고 드디어 현실을 인식한 박하가 고개를 들었을 땐, 이 기쁜 소식을 세자 저하께도 알려야 한다며 부산을 떠는 모습이 보였다.

“잠깐!”
“……?”

얌전히 있던 박하가 갑자기 소리치자, 모두들 깜짝 놀라 그 자리에 멈춰 선다. 박하는 크흠, 하며 표정을 가다듬더니 이제는 완전히 몸에 익은 우아한 동작으로 쓰윽 일어났다. 그리고 영문을 몰라 눈만 껌뻑거리는 사람들을 둘러보며 천천히 문 앞으로 걸어가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내가 직접 가마.”
“예?”

쌔앵.

급하게 신을 구겨 신고, 가볍게 옷을 쥐고는 냅다 달리기 시작하는 박하.

“마, 마마! 그렇게 뛰시면!”
“마마!”

등 뒤에서 당황한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박하는 혀를 살짝 내밀고는 그대로 달릴 뿐이었다. 마음이 두둥실 뜨니, 몸도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으로 달려 도착한 곳은 동궁이었다. 쉬지 않고 전력질주를 한 박하는 궁에 도착하고서야 숨을 몰아쉬었다.

무려 세자빈이 궁 안을 전력질주 하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내관은 박하가 가까이 다가오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크흠, 하는 박하를 보며 그제야 퍼뜩 정신을 차렸다.

“저하, 빈궁 마마께서 납시었습니다.”
“들라 하게.”

안쪽에서 이각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문이 열렸고, 송사서와 함께 일을 하고 있던 이각은 활짝 웃으며 박하를 맞이했다. 박하가 직접 이렇게 찾아온 일이 드물었기에 이각은 의아해하면서도 기쁜 얼굴이었다.

“예까지 어인 일이냐. 나야 네 얼굴을 보니 기쁘다만.”

그런데 박하는 용건은 말하지 않고 그저 생글생글 웃기만 한다. 왜 그러는 지 몰라 이각이 고개를 갸웃하는 사이.

막상 앞뒤 안가리고 무작정 달려오긴 하였으나, 이각의 얼굴을 마주하자 벅차오르는 마음에 한없이 기뻐서 어쩐지 눈물까지 날 것 같아 입을 열지 못하는 박하였다. 그렇게 이각을 바라보기만 하는 사이.

“하아, 하아, 빈궁, 우리 빈궁 마마 오셨습니까.”
“방금 안으로 드셨소.”

박하를 따라 달리기 시작하였지만, 박하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뒤처지고 말았던 우희가 드디어 도착한 모양이었다. 문 밖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이각의 시선이 그쪽을 향했다.

“빈궁 마마 몸은 괜찮으셨습니까? 한참 조심해야 할 시기에 그리 뛰시면 안되시는데. 아니, 이게 아니지. 감축드리옵니다, 저하. 빈궁 마마께서 회임을 하셨사옵니다.”
“……!”

숨을 고르며 말하는 우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이각의 눈동자가 커졌고, 휙, 박하에게 다시 시선을 고정시켰다. 어느 새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박하를 바라보며 이각이 떨리는 마음으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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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더냐.”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던 박하는 이각의 품으로 뛰어들었고, 그런 박하를 품에 안으며 자꾸만 얼굴 근육이 멋대로 움직여 웃음이 흘러나왔다.

“감축드리옵니다, 저하!”

곁에 있던 송사서가 고개를 숙이며 축하 인사를 건네는 목소리를 들으며, 이각은 품에 있는 박하를 더욱 꽉 끌어안았다.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소리를 들으며, 이각은 박하에게 드디어 입을 열었다.

“고맙다.”

내 곁에 와준 것도, 내 곁에 머물러 준 것도, 이렇게 행복한 선물을 전해주는 것도.

모든 것이 감격스럽고 기뻤다.


-


“그렇다고 예까지 뛰어온 것이냐.”
“응, 얼른 가야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거든.”
“쯧, 내가 너 때문에 못 살겠구나.”
“……왜.”

직접 박하를 빈궁까지 데려다 주기 위해 걸음을 옮긴 이각이었다. 우희와 몇 명만이 뒤따르며 함께 걷는 길. 이각의 반응에 볼을 부풀리는 박하를 바라보며 이각은 피식 웃었다.

“걱정되니 하는 말이다. 아이가 네 성격을 닮을까 무섭다.”
“…….”

뚝.

입이 부루퉁해진 박하는 걸음을 멈추고는 뚱하게 이각을 바라봤고, 이각은 작게 키득거리더니 말했다.

“농이다. 그저 튼튼하게 무사히 태어나기만 했으면 좋겠다. 어떤 아이인들 어여쁘지 않겠느냐. 내 벌써부터 기대되어 앞으로 기다릴 시간이 야속하다 싶을 지경이다.”
“……치.”

새침하게 반응하면서도 박하는 다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고, 서로 별 다른 이야기를 나누지 않더라도 두 사람 모두 입이 귀에 걸려있었다. 뒤따르는 이들은 물론이고 화창한 하늘마저 그런 두 사람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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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말입니까?”
“최대한 길고 가늘게, 옳지, 그 정도로 그렇게.”

탁탁탁탁.

음식을 써는 경쾌한 소리가 이어진다.

수라간에 직접 등장한 박하는 상궁들을 붙들고 있었다. 박하의 요구에 따라 음식을 하는 상궁들은 이미 그런 모습이 익숙한 모양인지, 어색함 없이 박하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제는 척 봐도 제법 배가 나온 박하는 언젠가부터 직접 음식을 하겠다고 나서곤 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데 다들 잘 모르는 것이니 직접 하겠다는 것에 식겁한 상궁들이 고개를 저으며, 시키는 대로 할 것이니 차라리 알려달라고 한 것이다.

박하의 요구에 따라 척척 움직이는 모습을 생글거리며 바라보는 박하는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조금 있으면 군침이 도는 감자튀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 자라난 박하는 원래 패스트푸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다. 널린 것이 그런 음식이고 편히 접하다 보니 가끔 먹기는 했지만, 좋아서 먹은 적은 없다고 보아도 무방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임신을 하고 나니 어째서인지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그 음식들이 먹고 싶어졌다. 그러나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는 지라 자제하려 했지만, 한 번 먹고 싶다 생각하니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서 결국 이렇게 발 벗고 직접 나선 것이다.

이각은 그런 박하를 안쓰러워했다. 아이를 갖게 되면 친정 음식을 그리워한다고 들었던 것이 떠올라, 못내 가슴이 아팠던 것이다. 그러나 박하는 자급자족을 하겠다며 도리어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마마, 들어가 계시면 대령하겠사옵니다.”

홀몸도 아닌 박하가 서있는 모습을 지켜보다 결국 앞으로 나선 상궁의 말에 박하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이건 튀긴 즉시 먹어야 맛있는 것이라네. 여기서 바로 먹으면 안되겠는가.”
“허나…….”
“이곳에서의 일은 자네 소관이 아닌가. 자네만 모르는 척 해주면 된다네.”

그렇게 말하는 박하를 오늘도 이기지 못했다.

법도가 있으니 이리하면 안되는 것이나, 본인이 저리도 좋아하니 억지로 말릴 수도 없었다. 게다가 산모인 박하가 저리도 좋아하며 먹이니 사실 뿌듯하기도 하고, 불경스러울지라도 박하가 어린 딸처럼 느껴지니 말이다.

감자가 튀겨져서 올라올 때마다 야금야금 먹는 박하를 어쩔 수 없다는 눈빛으로 응시할 수밖에 없었다.


-


실컷 배를 채우고 즐겁게 돌아가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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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

마침 이곳을 향하던 이각과 마주친 박하는 기분도 좋겠다 활짝 웃으며 쪼르륵 다가갔다. 그렇게 다가오는 박하를 맞이하던 이각은 부드럽게 웃더니 입을 열었다.

“또 수라간에 다녀온 것이냐.”
“헤헷.”

표정만 보아도 알 수 있던 이각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었다.

“안 그래도 너와 산책이라도 하려던 참이다. 소화도 시킬 겸 함께 걷자꾸나.”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이들까지 물리고 나섰던 이각은 박하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만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위에 사람이 없으니 박하에게 손을 내밀어 서로 손을 잡고 걷기 시작하자, 손을 통해 전해지는 서로의 온기가 더욱 마음을 따스하게 했다.

이각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매일 박하와의 시간을 잊지 않았다. 산책을 하던지, 아니면 마주앉아 담소를 나누던지, 무엇을 하더라도 박하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챙겼던 것이다.

“근데 조금 아깝다.”
“무엇이 말이냐?”

가만히 걷고 있던 박하가 갑자기 꺼낸 말에 이각은 고개를 갸웃했다.

“원래 내가 살던 곳에서는 부인이 임신하고 그러면 남편이 막 이것저것 먹을 것 사다주고 그러거든. 이거 먹고 싶다면 그거 사러 밤이던 새벽이던 달려 나가는 것. 그거 한 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
“여기선 아무리 그래도 왕세자께서 그러실 수도 없고, 그럴 음식들도 없고.”

아쉬움이 묻어나는 박하의 말에 이각은 마주잡은 손에 더욱 힘을 줬다. 마음 같아서야 뭐든 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래도 끌어안고 빙글빙글 도는 건 했으니까 뭐.”

임신 소식을 들려주면 서로 얼싸안고 방방 거리다가 남편이 부인을 끌어안고 빙글빙글 돌리는 것을 해보고 싶다 했더니, 단 둘이 있을 때였지만 이각은 박하의 소원대로 해주었다. 그 때를 떠올리며 키득거리는 박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이각은 입을 열었다.

“다음 생에서는 그리 하겠다.”
“……!”

생각지도 못한 말에 박하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이각을 바라봤다.

“이번에 해주지 못한 것들, 내 다음 생에서는 꼭 모두 다 해주마.”
“…….”

자유롭고도 발랄한 박하가 잘 어울리는 그런 세상에서 태어나 다시 만나거든, 그런 박하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주겠다고, 이각은 요즘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놀란 듯 했던 박하는 이내 피식 웃었다.

“접수했어. 꼭 그렇게 해주는 거다?”
“그래, 잘 기억하고 있거라.”

이각이 무슨 마음인지, 박하가 무슨 마음인지, 서로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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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마음의 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하는 이 시간이 행복하고 감사하기에.

“맞다.”

갑자기 무언가 생각이 났다는 듯 입을 여는 박하에게 시선을 고정시키는 이각.

“저하는 아이가 아들이었으면 좋겠어, 딸이었으면 좋겠어?”
“…….”

순간 당황하고 말았지만, 눈을 빛내고 있는 박하의 눈동자는 순수한 호기심을 담고 있었기에 결국은 심호흡을 하며 입을 여는 이각이었다.

“글쎄다.”
“그러지 말고 솔직하게, 응?”

박하의 재촉에 이각은 다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며,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은 입을 열었다.

“조선에서, 그것도 왕세자인 나에게는 당연히 아들인 것이 좋을 테지. 적통 왕자의 어미가 되면 너 역시도 더욱 인정을 받을 터이고.”

시대적인 상황이나 주변의 상황을 생각하면, 그것이 정론이었다. 당연하긴 하지만 어째 조금 재미가 없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는 박하. 그런 박하를 힐끗 바라본 이각은 크흠, 하더니 덧붙였다.

“허나 난 너를 닮은 딸도 좋을 것 같다.”

쑥스러운 듯 눈동자를 또르륵 굴리는 이각을 바라보던 박하는 웃음을 터트렸고, 잠시 얼굴을 붉히던 이각도 결국 따라 웃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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