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이 마페 오역건으로 9월 미국으로 돌아가고서 이 사건은 시작된다.
박진영이 무릎팍에 나와서 재범은 2pm으로 복귀할거라고 희망적인 언플 을 하였고,
멤버들도 재범형은 여전히 우리의 리더라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어.
제왑은 이 기세를 몰아 1:59pm이란 앨범 제목으로 재범 마케팅을 시작했고,
이것들은 팬들에게 공감대를 얻어 보이콧을 해제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지.
2pm은 형을 잃은 불쌍한 짐승돌 이라는 이미지를 얻었고 높아진 인지도와 함께 대중들의 동정 버프까지 받으며 더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어.
그렇게 2pm은 재범이 떠나간 이후에도 승승장구하며 최고의 연말을 보냈어.
이건 다 알거야..
2pm과 박재범, 간담회 +
이 사건의 핵심은 '희망고문'이야.
이것은 제왑측 주장의 허구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이며 팬들이 2pm에 등을 돌리게 된 가장 큰 이유거든.
제왑이 재범을 내치며 내건 공지를 보면
12월 22일 박재범이 사적으로 큰 잘못을 했다고 고백해왔고
1월 3일 멤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1월 6일 멤버들 모두가 같이 활동할 수 없다며 재범의 탈퇴에 동의했어.
(사생활 공지 전문)
http://www.bizplace.co.kr/biz/content/n_view.php?seq_no=29212
그런데 그 후에도 제왑과 멤버들은 이 사실을 함구한 채 재범을 기다리는듯한 컨셉으로 일관하며 팬들에게 재범이 올거란 희망을 심어주었어.
팬들은 멤버들이 재범을 언급할때마다 리더를 생각하는 마음에 고마워하고 기뻐하였지.
12월 31일 공카의 리더 재범 언급 공지. (멤버들은 1월 3일에야 알았지만 제왑은 12월 22일에 이미 알고 있었다..)
http://cfile30.uf.tistory.com/image/141EBD184B9D01481E4DCB
1월 11일 장우영 싸이 : 봄이 올거야~
http://cfile24.uf.tistory.com/image/195A71274B9D01F764EA4B
1월 14일 진짜 보고싶다 (우영은 유난히도 이런 글을 싸이에 자주 올렸고 지금에야 팬들이 그렇게 상상한 것에 불과한 것이 되어버렸지만 그당시에는 재범을 연상하기에 충분한 것들이었다)
http://cfile2.uf.tistory.com/image/185A71274B9D01F7635502
1월 17일 오죽하면 기사까지 났겠니..
http://cfile24.uf.tistory.com/image/1209F5234B9D77C1706D7F
1월 18일 기사. 비워둔 리더 자리와 기다릴게 재범
http://cfile5.uf.tistory.com/image/1409F5234B9D77C271C43A
이건 1월 21일 발매한 2am 미니앨범 땡스투에 있던거야.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020411192082809&type=1&outlink=1
임슬옹 "재범아 내가 설마 너 때문에 울진 몰랐다"
정진운 "2PM 또 한 번 잘해보자. 재범 형 보고 싶어요. 다들 화이팅 하자고요"
이창민 "2PM 짐승들, 재범, 준수, 준호, 찬성...."
조권 "2PM의 영원한 리드자 재범이형^^ 나의 노래가 전해지길"
그런데 1월달 이후로 6명끼리만 CF 계약이 되거나 하는 등 뭔가 미심쩍은 징조가 나타났어.
재범에 대해 확답을 안주는 소속사에 대해서도 불신이 퍼지기 시작했고...
또한 선미와 재범이 탈퇴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던 중 실제로 선미가 탈퇴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팬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지.
재범 영구탈퇴설이 불거지면서 팬덤 전체가 술렁이기 시작했어.
그때 났던 기사야.
http://artsnews.mk.co.kr/news/59944
이에 대해 JYP 측은 "모두 근거없는 이야기"라며 "재범이 2PM을 통해 복귀한다는 기본 방침은 변함이 없다. 아직 복귀 시기나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을 뿐이 팬들은 안심하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팬들은 믿었어
설마 그렇게 재범이 가지고 언플을 했는데 안데려오겠어? 하고..
이후에도 재범 복귀에 대한 희망적인 언플은 계속되었어.
2월 3일 서울 가요 대상에서 준호가 재범을 언급하였고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4F9C8E7C262007CF7B279B4AE236E28DA6E2&outKey=V1252dc9068930b4ee8020758d0577ceffc5a72d3ca70f9f490d20758d0577ceffc5a
2월 14일 닉쿤은 춤잘추고 노래잘하고 몸도 좋은 재범형 부럽고 보고싶다고 하기도 했고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16449
2월 16일 방송된 승승장구에서 택연이 멤버가 7명이라 수익이 적다는 등 재범을 포함한 멤버수를 말하고
http://www.tvreport.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37603
2월 23일 방송된 승승장구에서 2am의 슬옹은 재범 포함해서 우리 모두가 보석이라고 하였지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2240022421001
재범의 복귀는 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늦어지고 있었고, 재범이 돌아오지 않을거라는 소문도 계속해서 돌고 있었지만
팬들은 JYPE가 이제까지 해온 말과 멤버들의 우정을 믿었기에 뜬소문 정도로 치부했어.
그런데 2월 25일 믿고싶지 않던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 버리고 만거야.
사생활 때문에 재범과 계약을 해지했다는 공지가..
팬들은 이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경악했고 이제까지 재범을 이용한 마케팅을 해왔는데 지금 이게 말이 되는가 하고 의문을 제기하였어.
그리고 제왑은 안믿었지만 멤버들만은 믿었어.
왜냐면 그동안의 재범 마케팅으로 인해서 2pm의 우정은 영원할거란 환상이 생겼기 때문에..
설마 멤버들까지 재범을 버리진 않겠지? 멤버들은 감싸주겠지? 라는 믿음을 가지게 된거지.
그러나 2월 27일 간담회에서 멤버들은 팬들의 희망과는 달리
재범이 잘못해서 오히려 우리가 피해를 입었다며 재범을 탓하고
도둑도 친구는 있잖아요라는 말로 재범을 도둑으로 만들어버리고
루머는 사라진다는 말로 재범을 쓰레기같은 루머속에 방치하고
인간이라면 이라는 말로 재범이를 인간 이하로 취급하는 등
그간 쌓아온 우정돌, 의리돌이라는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이 품고있던 환상을 박살내버렸어.
간담회에서 그들이 보인 태도는 이기적이고 치졸함 그 자체였고,
재범의 잘못을 아주 엄청나고 치명적인 것으로 상상하도록 유도하여 재범을 버리는 정당성을 호소하는데만 급급한 사람들로만 보였어.
재범이 오기만을 목빠지게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은
배신감에 몸부림치며 2pm의 안티로 변했어
당시 폐쇄된 팬싸 목록(재범팬만이 아니고 타 멤버팬싸도 많았다)
http://bbs1.telzone.daum.net/gaia/do/board/talk/read?bbsId=A000001&articleId=2936317
장장 6개월을 끌어온 '희망고문'은 이런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고 말았지
여기서 생기는 의문점.
만약 재범의 사생활이 사실일지라 해도 몇년간 같이해온 동료인데 그런 인격살인급의 공지를 내걸며 내칠 필요가 있었나?
또한 재범의 고백 이후에도 보고싶다 재범은 돌아올거다 라고 한건 팬들앞에서 연기한 것인가?
만일에 연기한게 아니고 진심이라면 제왑이 내건 공지가 거짓이라는건데..
그럼 2pm 멤버들은 간담회에서 제왑의 거짓공지대로 쇼 했다는 것인가?
어느쪽이든 그 가식에 치가 떨리고 무서울 따름이다.
애타는 팬들의 마음을 알면서도 희망고문으로 기만한 것은 물론
재범을 이용할대로 이용해먹고 잔인하게 토사구팽 해버린 셈이니까...
이런 소속사의 말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
내가 재범쪽으로 마음이 쏠리게 된 가장 큰 이유이며
제왑을 싫어하게 된 결정적 원인이기도 하다.
만일에 2pm과 제왑쪽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합당한 근거를 들어 내 의견에 반박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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