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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너에게 닿기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정재헌(124.49) 2010.11.04 23:18:00
조회 28961 추천 224 댓글 187

안녕하세요! 정재하야.... 아니 정재헌입니다 ㅎㅎㅎ

드디어 너에게 닿기를 정규방송이 모두 끝났네요.
리모콘 쟁탈전에서 승리하기 너무나 힘든 쟁쟁한 드라마들의 홍수속에서
꿋꿋하게 본방을 사수해주신 성갤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성스를 비롯한 드라마를 보시느라 어쩔 수 없이 재방을 선택한 분들께도
 그보다 20원어치 덜한 감사, 역시 드립니다 ㅎㅎ)

여러분에게 좋은 작품으로 다가갔던 작품이었던 것처럼 저희 성우들에게도 정말
특별하고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작품이 끝나고 한참동안
그 작품 녹음이 있던 금요일 오후 시간이 내 몸에서 뭔가 하나가 빠져나간것처럼
참 허~했더랬습니다)

내가 출연한 작품들... 물론 하나같이 내 자식같고 소중하고 애착이 가지만 이렇게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며 울고 웃으며 작업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기란 많은 작품을
연기하는 성우들에게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 작품의 역대 최대 규모의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 정말 대학 입시에
합격한 것만큼이나 기뻤었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었습니다.

원작의 더빙 완성도가 워낙 높은 작품이었고 그 인기 역시 놀랄만큼 높았던 걸 잘 알기에
부담감도 적지 않았고 첫 회가 나간 후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에 대해 설레임만
두려움 반의 기분으로 기다렸었는데... 다행히도 많은 분들께서 우리의 재창작물에 대해서
예쁘게 들어주시고, 봐주셔서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더랬습니다.

행여나 마음에 드시지 않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미처 연출자나 성우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었는지 모니터하기 위해 성갤 여러분들의 모니터나 개인 블로그 글들도 수시로 열심히
체크했었습니다. 좋은 의견들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카제하야를 만나서 참 행복했었습니다. 그 덕분에 여러분에게도 연기자로써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건 별책부록 같은 선물이었구요.

일본 성우분과는 좀 다르게 캐릭터를 잡아봤는데 그 부분을 캐릭터의 특징에 맞다고 인정해주셔서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카제하야는 물론 \'상큼\'이 키포인트지만 그 너머에, 카제하야의 내면에 잠재돼
있는 카제하야의 캐릭터는 분명 남자답고! 통솔력있고! 대인관계 짱이고!  선생님에게조차 당당하게 할 말 다하는
여리지 않은 강인하고 멋진 녀석이었기에 마냥 하이톤의 예쁜 소리를 내는 것보다는 그 캐릭터를 더 살려주는
쪽으로 가보자라고 결정했지만... 그 부분을 여러분도 제 마음과 같이 이해해주실지는 사실 별로 자신이 없었거든요.
(아 참! 가끔 야한 생각도 잘 합니다! ㅎㅎ)

답답하게시리 끝까지 고백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 쿨하고 상큼하고 멋진 녀석이 사와코 앞에서 만큼은 그냥 마냥
바보가 돼버리네요. 2기에선 꼭!!! 고백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초부터 방송될 예정인 2기... 저 역시 성우이기 전에 한 사람의 팬으로써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두근거리구요.

2기도 우리 한국 성우들의 새로운 버전으로 여러분들께 다시 인사드릴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그 동안 너.닿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날씨가 오락가락 하는 요즘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아무쪼록 건강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매일 매일 행복하세요!!! ^^



++++ 덧붙여.....

성우들이 성우갤 눈팅을 자주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

음...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은 성우들이 성갤을
종종 눈팅하고 있습니다.

성우들도 모르는 최신 정보들을 성갤에서 알게 되기도 하구요.

작품에 대한 활발한 모니터가 이루어지는, 우리 성우팬들이 모인 거의 유일무이한 공간이기 때문에
성우들 역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스팅 뱅크도 그런 역할을 함께 했었지만 요즘은 그런 글들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성우들, 출연작들의 데이터 뱅크로써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곳이기에 역시 무척 소중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우들이 이 곳에 글을 남기지 않는 건...
무엇보다도 이 곳이 바로 여러분들의 공간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조금은 더 편하게, 여러분의 생각과 의견들을 자유롭게 펼치고 즐기실 수 있도록
그저 성우들은 가벼운 눈팅 정도로 만족하고 있지 않나싶네요... ^^ 다른 분들은 아니려나?

그래도... 성우들의 인증글이 꼭 보고 싶으시다면...

"자! 내 밑으로 다 이 글에다 댓글들 달아라!!!!!" " 시간 되시는 윗 선배님들도 다셔도 되구요! 히힛"
요런다고 댓글 달지는 않겠죠? ^^  달아주는 사람만 맛난 거 사준다고 해볼까나....ㅎㅎㅎ
하긴 이 긴 글 여기까지 읽지도 않았겠다....ㅜㅜ

작은 궁금증이 해결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성우들만이 아니라 이 쪽일과 관련된 피디님들을 비롯해서
다른 많은 분들도 관심있게 지켜보시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반영될지
모른다는거~~~ ^^

anyway,어쨌든, 하여튼, 여하튼, 결론은!!! 성갤 퐈이팅~~~~~~~~~!!!!!!!!!!!!!!!! 입니다 ^^

<광고글> 갓슈벨 파이널이 절찬리에 방송중입니다. 제가 부족한 노래지만 오프닝 엔딩도 다 부른 이번
갓슈벨 마지막 시즌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예전 출연진의 성우들이 단 한 명의 교체도 없이 전부 출연하는
초 울트라 캡숑 대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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