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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ㅅㅈ 씨는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04년, 그때 그시절...

전땡깡씨(210.107) 2010.10.15 11:12:42
조회 2860 추천 2 댓글 17


 안녕하세요.

 저 사회대 04학번이에요.

 벌써 2010년이고, 가을이네요.

 2004년은 어느새 먼 옛날 고향같은 아련함만 남겨놓고 가슴 속에만 살아 있네요.

 군대 면제라고 자랑하고 다니시던 ㅈㅅㅈ 선배의 모습이 아른아른 합니다.

 얼마 전에 보니까 군대갔다 오셨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이리 뒤늦게 군대에 가게 되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전역은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제가 신입생으로 학교에 들어왔을 때가 생각나네요.

 어떤 선배는 입학 전부터 저와 제 친구들에게 술을 사주며

 동아리에 들 것을 권하기도 했고,

 어떤 선배는 앞으로 펼쳐질 대학생활을 그려주며 한창 파릇하던 저희를 들뜨게도 했어요.

 그렇게 OT날이 왔고, 부푼 가슴을 안고 OT장소로 간 저희는 예상과는 조금 다른 그 기획들을 보고 조금 놀랐었더랬죠.

 우리 말고 호관대였나? 그리고 자연댄가 공댄가... 아무튼 몇몇 단대도 같이 갔었고,

 합동 무대 같은거...동아리 소개하고 그러는거...1층 무대 좋은거 있었는데

 사회대는 지하 골방같은데로 내려갔었잖아요.

 그때 긴 머리 휘날리시면서 저희에게 붉은 PC천 벽에 붙여놓고 민중가요 가르쳐 주시던 선배님의 모습이 아른거려요.

 바위처럼, 이라는 노래에 맞춰 춤추던 그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납니다. 

 그땐 참, 저 위쪽 공연은 철저하게 못 가게 막는 선배들이 야속하기도 했습니다만

 지나고 생각하니 다 추억이고 아름다운 경험이었던거 같아요.

 그땐 그럴 만한 사정이 있으셨겠죠. 어쨋거나 재미있었어요.




 OT에서 돌아오던 날,

 그때 사회대 단대장이었던 정윤이 형이 생각나네요. 작지만 단단한 심성을 갖고 계신 분이었죠.

 함께 집에 가기 전에 학교에 모여있던 우리에게 정윤 선배와 ㅈㅅ선배는 저희에게 말하셨죠.

 "저 건물이 썩어빠진 총장실이 있는 곳이다. 지금부터 저곳을 점령하러 가겠다. 종이에 욕을 써서 벽에 붙일테니

 하고 싶은 학생들은 동참하고 나머지 학생들도 30분이면 되니까 가지 말고 대기해라. 각 과 2학년들은 단속 잘 하고"

 이제 입학도 안한 우리가 왜 학교 본부에 테러를 해야 되는지, 그땐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래도 전 그나마 사정이 나았던 편이었나봐요. 제 친구들은 집에 안 보내준다고 울상이었거든요.

 지금은 그때 왜 그러셨는지 알 것 같아요. 그냥 그때는, 영문도 몰랐었으니까 싫었던 거 뿐이에요.

 지금은 이해해요. 정말이에요.

 그때 총장실을 점거하고 100일이었나? 죄송해요, 예전 일은 언제나 가물가물 하네요. 아무튼 꽤 오랫동안

 총장실 바깥 창문에 하루하루 점거일 붙여 놓으면서 거기서 짜장면 시켜드시고, 게임하시고 그러셨었잖아요.

 (아, 전 거기 가봤던건 아닌데 나중에 컴공 집행부로 간 고등학교 친구가 그랬었어요. )

 그 후에도 하도 총장실에 들어가서 책상을 뒤집어 엎고 그러니까

 당시 총장이 책상 다리를 바닥에 붙여 놨다는 얘길 들었어요. 

 정말인진 모르겠지만, 통쾌하셨겠죠? 전 잘 모르겠지만 저도 같은 상황이었으면 분명 기뻤을 거에요.

 그때도 느꼈어요. 아, 정말 대단한 선배님이구나. 




 그렇게 존경만 하던 선배님과 한 번 팀플을 같이 했던 적이 있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1학년이었던 저한테 02학번이신 선배님은 엄청 믿음직하잖아요. 

 전 그때 쾌재를 불렀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 그지 없어요. 

 자기 일을 남에게 기대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이젠 알게 됐거든요.

 그때 선배님은 물론, 선배님만 믿으면 된다고 하셨지만, 그리고 저는 시키신 일만 열심히 했지만,

 그건 제가 잘못한 일이었어요.

 선배는 언제나 정의를 위해 싸우시느라 바쁘셨으니까요.

 전 정말 진심으로 더 큰 정의보다 제 성적만을 생각했던 모습에 부끄러워졌습니다.

 끝끝내 PPT로 발표하는 그 수업시간에,

 20분 늦게 들어오셔서 유인물도 없이 그냥 A4용지에 볼펜으로 제가 드린 내용 적어서 읽고 계신 선배님을 보았지만,

 남들이 다들 쑥덕거릴 때도 전 부끄럽단 생각같은거 하지 않았어요. 대를 위해 소는 희생할 수 있는 거잖아요.

 비록 그때 제 발표성적은 바닥을 쳤지만 저는 그 일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성적보다 더 좋은 교훈을 주셨으니까요.

 예전에 선배님 미니홈피를 우연히 들렀다가 그런 글을 봤어요.

 \'4학년이 되서야 대학 와서 처음으로 A학점을 받아봤구나. 기쁘다.\'

 역시...선배님은 성적보다 더 높은 가치를 위해 뛰시던 분이란 걸 새삼 느꼈어요.

 그런 교훈을 주셨던 선배님이셨는데...지금은 얼굴도 잘 못 뵙는 사이가 되어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이번에 선배님이 학교 자유게시판에 올리신 글을 보니 

 그때 선배님이 여기저기 플랭카드 붙이고 다니시던 모습이 떠올라요.

 철없던 저는 새벽까지 친구들과 술을 마시려고 학교로 돌아오는 중이었는데, 선배님은 땀흘리시면서

 학교 나무 사이사이마다 붉은색 PC천을 메달고 계셨잖아요.

 그때 캔커피 하나라도 뽑아드렸어야 했는데...그때의 후회가 지금까지 가슴에 맺힌 듯 합니다.

 다음날 그거 철거하시는 학교 미화아저씨들을 밀치시고 욕하셨던건 그래서 이해가 가요.

 선배님이 얼마나 열심히 붙이신건데, 아무리 위에서 시킨거라곤 해도 미화아저씨들이 막 떼면 어떡해요.

 그 아저씨들도 그거 안하면 짤릴 수도 있으셨겠지만, 이 선배는 아저씨들같이 돈 조금 받고 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위해 싸우시는 분이란 말이에요. 그 말이 목까지 올라왔지만 끝내 참았어요.

 전 아마 끝내 \'행동하는 양심\'은 되지 못할건가 봐요. 그래서 선배님 뒷자욱만 언제나 바라보곤 했던거겠죠..


 
 그때 제 친구 중 하나가 선배를 심하게 욕한 적이 있었는데,

 전 되려 그 친구를 크게 나무랐어요.

 글쎄 선배가 여자를 막 때리더란 얘기를 하는거에요. 선배가 그럴리 없잖아요.

 그 맞은 여자분이랑 자기가 아는 사이라고 말하던 그 친구와 저는 더 이상 연락하지 않습니다.

 어쩜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말을 지어낼 수 있는지...선배님은 그러는 분 아니시잖아요.



 그렇게 군대를 가면서도 한시도 선배님의 가르침과 학교를 떠올리지 않은 적이 없었어요.

 언제더라, 제가 겨우 막내를 벗어날 즈음이었나요.

 반나절 지나 대대장님이 보고 버린 신문을 제가 주워 읽게된 때가 있었어요.

 언제나 세종대학교라는 글자만 뒤지던 저는 어느 날 동덕여대 분규와 관련한 기사를 읽었었어요.

 \'아, 저런 일이 우리학교에도 있었는데...\'라며 회상에 잠기다 우연히,

 그 기사에 \'세종대학교\'라는 글자를 본 거에요.

 \'동덕여대 총장실에 세종대학교 남학생이 난입해 집기를 파손하며 난동을 부렸다\'는 내용이었어요.

 갑자기 예전 우리학교 총장실을 점거하던 그 때 기억이 나면서 아드레날린이 피어오르는 거에요.

 선배님일리는 없겠지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가슴이 들떴던거죠.

 혹시나...혹시나 선배님이라면, 정의를 위해 다른 학교 일에도 팔걷어 부치시는 선배님이었다면 얼마나 멋질까.

 그땐 그렇게 일렁이는 가슴을 부여잡고 밤하늘을 보며 근무를 서곤 했었답니다. 모르셨죠?

 그게 정말 선배님이 맞았다는 소식을 그 당시에 알았더라면, 하고 종종 아쉬워 합니다.

 힘든 군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었을텐데 말이에요.

 아무튼 그때 동덕여대 총장실까지 찾아가서 세종대학교의 위상을 드높이셨던 일은 정말로 영웅적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존경해요 선배님.

 

 아, 그때 제 친구들이 경기도 쪽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선배님 그쪽도 찾아오셔서 애들 격려해 주셨다는 얘기 들었어요.

 대추리 미군 기지 시위때였나... 학교에 함께 갈 학우들까지 모아서 빈손으로 가긴 좀 그러니까 대나무 회초리 들고 가셨다면서요.

 엄격하신 선배님이었으니까, 군생활 똑바로 안하는 아이들 크게 일갈하고 오시려고 했던거 알아요. 잘하셨어요.

 그걸로 때리면 아프니까 끝에 좀 살짝 깎아서 콕콕 찌르시려고만 했다는걸 애들은 알았을까요?

 걔네들은 군생활도 힘들어 죽겠는데 아는 사람이 때리러 온다니까 섭섭하기만 했겠죠. 그치만 자기들이 뭘 알겠어요.

 

 전 지금도 가끔 선배님 욕하는 애들 보면 따끔하게 혼구녕을 내주곤 합니다.

 두사부일체도 못봤냐고. 그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 바로 이 선배님이라고. 너희들이 정의에 대해 뭘 알아서 떠드냐고 말이죠.

 상문고 뒤엎고 오신, 바로 그 분이신데 말이죠.



 학교에 락카칠 좀 했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이 난리치는 걸 보니 하도 어이가 없어 글을 썼습니다.

 더 큰 정의를 위해, 더 많은 학우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런 과감한 수단을 사용하는 건 선배님의 오래된 전략이었다는걸

 알지도 못하는 녀석들이 너무 많네요.

 폭력은, 예전에 전정대 학생회장이 여자친구 문제로 칼 휘두르고 이럴 때나 나쁜거지,

 이렇게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사제와 같은 행동이 어떻게 나쁜 거냔 말입니다.

 전 선배님을 지지합니다.

 절대 약해지지 마세요. 학교는 검찰에 고소했다고 뭐 이런 얘기까지 들리지만

 정의는 승리합니다. 

 예전에 PC천 떼던 아저씨들 편 들어주던 몇몇 의식있는 척 하는 학생들이 지금도 있긴 하지만,

 그리고 이 아저씨들이 시험기간이라 특히 더 많은 쓰레기를 치워야 해서 더욱 힘들긴 하지만,

 그분들도 학교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작은 희생쯤은 감내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선배님, 더욱 힘내서 세종대학교 다섯 글자를 만 천하에 뿌려주세요. 온갖 사회면에 다 나올 수 있게요.

 우리 존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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